주체108(2019)년 1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승리만을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이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력사의 온갖 풍파와 도전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전진해올수 있게 한 위력한 원천이다. 간고한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조선의 혁명가들은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달려드는 원쑤들을 족쳤으며 전민족적인 항전을 벌려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나라를 해방하였다.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한 후 우리 인민은 전후복구건설에 힘차게 떨쳐나 전쟁의 피해를 가시고 천리마시대를 열어놓았다. 단 14년만에 사회주의공업화를 완성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면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억척으로 다지였다. 다른 나라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그처럼 어렵고 시련많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신념을 굽히지 않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며 번영의 활로를 열어놓았다. 항일혁명투쟁시기 혁명선렬들에게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찾아야 한다는 각오가 없었더라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지 못하였을것이며 전후 우리가 대국주의자들의 압력에 못이겨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포기하고 쎄브에 들었더라면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지 못하였을것이다.또 자체의 힘으로 첫 기관단총을 만들어낸 자립적국방공업의 력사를 개척하지 못했다면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책동에 단호히 대처해나가면서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할수 없었을것이다.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의 자랑찬 력사는 자력갱생이야말로 백승의 무기이고 승리의 원천이며 번영의 보검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자력갱생은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 있어서 생명과 같다. 자기 힘을 믿고 자기 운명을 제힘으로 개척해나가는 나라는 반드시 승리하지만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는 나라는 열려진 길도 보지 못하고 망하고만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곧 망국의 길이다. 지난 시기 일부 나라들은 사회주의를 건설하는데서 자기의 실정에 맞는 방법론이 없이 큰 나라에 덮어놓고 의존하면서 교조를 일삼아왔다.큰 나라에서 비가 오면 자기 나라의 하늘이 맑게 개여도 우산을 들고나서는 청맹과니가 되였다.종당에는 혁명을 망쳐먹었으며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전취물을 잃고말았다. 동유럽나라들의 비극적사태는 사대주의에 빠지면 혁명과 건설을 망친다는 뼈저린 교훈을 주고있다. 자력갱생은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책동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현시기 나라를 지키고 민족을 구원할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이다.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 대한 지배를 노린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책동은 《공동의 번영》이라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다른 나라들에 대한 정치적간섭과 경제적지배, 문화적침투가 날로 확대되고있다.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부르짖으면서 다른 나라들의 정치제도를 저들의 구미에 맞게 뜯어고치려 하고있으며 《원조》와 《협력》을 미끼로 저들의 배를 불리고있다. 원래 침략과 략탈을 생리로 하는 제국주의가 남을 도와준다는것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제국주의자들의 감언리설에 속아넘어가 자기의 사상과 리념, 제도와 전통을 다 줴버리고 종당에는 쓰라린 운명을 겪지 않으면 안되게 된 나라들의 비극은 결코 과거사가 아니다. 외세의존이냐 자력갱생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자기 나라,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느냐 아니면 외세의 노예가 되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사람이 남에 대한 환상에 빠지면 자기의것에 대한 자부심도 자존심도 잃어버리게 되며 결국 자주의식이 마비된 속물이 되고만다.마찬가지로 제힘을 믿지 못하는 나라와 민족은 외세의 롱락물이 될수밖에 없다. 우리는 제힘으로 살아가고있기때문에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그 누구한테 굽신거리지도 않으며 모든 일을 우리의 의도, 우리의 결심, 우리의 리익에 맞게 해나가고있다. 자력갱생의 우리는 세상천지가 열백번 변한대도 자력갱생의 한길로만 갈것이며 그 길에서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갈것이다.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