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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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간섭을 뿌리치고 남북간합의
리행에 과감하게 나서라》

 

지난 27일 남조선의 민중당이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리행사업을 적극 밀고나갈것을 강조하는 론평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론평은 다음과 같다.

남북철도, 도로련결 및 현대화착공식이 북측의 개성 판문역에서 열렸다. 금년내 열기로 한 《9월평양공동선언》에 따라 개최된 오늘 착공식은 민족의 혈맥을 잇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다.

남북철도, 도로련결은 남북사이의 대대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련결된 남북의 철도와 도로는 평화와 번영의 대통로가 될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철도, 도로련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

남북철도련결을 위한 공동조사도 미국과 《유엔사》의 방해로 우여곡절을 겪었고 이번 착공식도 겨우 열릴수 있었다.

미국의 내정간섭과 통제, 관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9월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민족자결의 원칙으로 남북간합의사항을 리행하겠다는 확고한 립장을 세우고 미국의 부당한 간섭에 대응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가 이번 착공식과 관련해 《실제공사는 <북의 비핵화>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상황에 따라 추진하게 될것》이라는 립장을 밝힌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리행하는것이 《한》반도비핵화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지금 미국은 북의 《한》반도비핵화선제조치에 대한 상응조치 대신 《대북제제》를 오히려 강화하고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비핵화전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립장이 바뀔 때까지 마냥 기다릴셈인가?

《정부》에 촉구한다.

《정부》는 남북협력사업을 지지하는 온 겨레의 바람대로 미국의 간섭을 뿌리치고 남북철도, 도로련결은 물론 남북간합의리행에 과감하게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