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단합과 협조로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움직임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 있는 아프리카동맹본부에서 제32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이번 수뇌자회의의 주제는 《아프리카에서 피난민문제를 산생시키는 항구적강제이동의 해결》이다.아프리카에서의 피난민문제를 산생시키는 근원인 군사적충돌과 테로, 그로 인한 강제이동을 종국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문제들과 아프리카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보장, 성원국들사이의 경제협조, 동맹개혁 등이 수뇌자회의의 주요의정에 올랐다.이 기간에 아프리카단일려권발급 및 사용과 관련한 중요한 조치도 취해졌다고 한다.

아프리카동맹은 정기적인 수뇌자회의를 비롯한 여러 계기를 통하여 대륙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들을 단합된 힘으로 풀어나가고있다.얼마전에는 아프리카동맹위원회와 아프리카개발연단을 위한 대중보도수단 및 교육에 관한 련합회사이에 중요한 량해문이 체결되여 나라별, 부문별발전전략들의 통합이 다그쳐지고 지역의 교육과 과학기술발전이 적극 추동되게 되였다.

아프리카나라들은 다방면적이면서도 폭넓고 심도있는 협력과 협조의 방법으로 난관들을 타개해나가고있다.

나라들사이의 협력이 지역적, 대륙적협조기구들을 통하여 뚜렷한 지향성을 가지고 목적의식적으로 진행되면서 그 내용이 다각화, 다양화되고있는것이 특징적이다.

지난해 아프리카동맹은 창립 55돐을 뜻깊게 기념하였다.

아프리카통일기구의 발족으로 첫발을 뗀 동맹이 오늘 아프리카의 운명과 발전을 책임진 전대륙적인 동맹으로 강화발전되게 된데는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대륙공동의 리익을 위하여 서로 협조한 아프리카나라들의 꾸준한 노력이 깃들어있다.

지난해에 진행된 제31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창설에 관한 협정에 서명한 나라들의 수는 49개로 늘어났다.동맹은 55개 성원국모두의 가입을 추진하며 협정발효를 앞당길 의지를 표명하였다.동맹은 외국투자가들에게 의존하던 예산을 자체로 보장하여 기구의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였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나라들은 무역의 대부분을 다른 대륙나라들과 진행하여왔다.

자료에 의하면 아프리카나라들사이의 무역액은 대륙총무역액의 16%정도밖에 안된다.84%는 다른 대륙나라들과 진행하는것이다.

지난 시기 상대적으로 발전된 다른 대륙나라들과 진행된 아프리카나라들의 무역은 필연적으로 손해를 동반하는 불평등한것이였으며 이러한 관계는 경제적자립을 이룩하기 위한 지역나라들의 노력에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였다.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의 창설노력으로 다른 대륙나라들과의 불평등하고 불균형적인 무역구도가 바로잡힐수 있는 길이 갈수록 넓어지고있다.

지금 동맹내에서는 아프리카의 리익수호의 견지에서 유럽과의 동등한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가고있다.

현재 아프리카나라들의 협조노력은 무역일면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각 방면에 걸쳐 다양화되고있으며 올해에 들어와 그것은 더욱 다각화되는 추이를 보이고있다.특히 교육과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조와 교류가 강화되고있는것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고있다.

오늘날 국가의 전도와 발전이 교육과 과학기술에 의하여 좌우된다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다.교육이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과학기술발전을 선도한다.

나라들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통하여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하는것이 세계과학기술발전의 일반적과정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서방나라들이 다른 나라들에 넘겨주는 과학기술은 알맹이를 빼거나 시대적으로 뒤떨어진것 혹은 질이 낮은것이다.앞선 기술을 독점하기 위하여 최첨단기술은 절대로 주지 않는다.실례로 어떤 나라는 발전도상나라들에 적어도 10년이상 뒤떨어진 기술을 수출하도록 법화하고있으며 일본은 새로운 기술이 나온 다음에야 종전기술을 이전시키고있다.

아프리카나라들은 교육과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있다.풍부한 자연부원과 새 사회건설에서 쌓은 경험이 있다.여러 협조기구들도 내왔다.이러한것은 교육과 과학기술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지어주고있다.얼마전 아프리카동맹위원회와 아프리카개발연단을 위한 대중보도수단 및 교육에 관한 련합회사이에 체결된 량해문의 기본내용이 바로 아프리카대륙교육전략, 아프리카과학기술 및 혁신전략을 비롯한 나라별개발 및 부문별전략들의 통합과 관련된것이다.

아프리카대륙교육전략의 리행을 촉진하기 위한 실천적조치의 일환으로 《아프리카교육혁신박람회-2019》를 위한 준비사업이 벌어지고있다.

아프리카대륙이 오늘은 각 방면에서 발전속도가 빠른 대륙중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