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날로 긴장해지는 이란-미국관계

 

페르샤만수역정세가 긴장해지고있는 가운데 이란에서는 새해에 들어와 처음으로 되는 대규모항공연습이 지난 1월 10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였다.연습에는 수십대의 폭격기와 추격기, 수송기, 정찰기, 무인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들이 동원되였다.

연습과정에 이란전투기들은 국산제미싸일과 유도폭탄들로 지상에 있는 목표들을 소멸하였다.레이자유도 및 반레이다기능을 갖춘 열추적미싸일들과 초경량비행기에 대한 시험도 진행되였다.

이번 연습을 통하여 이란의 방어 및 공격부대들의 준비태세를 강화하며 항공수단들의 성능을 시험하려는 목적이 성과적으로 달성되였다고 한다.

올해에도 이란은 각 군종, 병종들의 싸움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형식의 군사연습들을 강도높이 벌릴것을 계획하고있다.

무장장비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난해말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해군사령관은 페르샤만수역에서 활동하는 고속정들을 작전능력이 보다 높은 현대적인 함정들로 개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에 의하면 개량된 고속정은 레이다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기술과 새로운 미싸일발사장치들을 갖추게 될것이다.

관측통들은 미국이 페르샤만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파견한것과 관련하여 두 나라사이의 긴장상태가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이란측이 자기의 계획을 공개하고 군사연습을 벌린것은 명백히 경고적인 의미를 띠고있다고 평하고있다.

한편 최근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성 부상은 국산제장거리순항미싸일 《쑤마르》가 가까운 앞날에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에 납입될것이라고 발표하였다.이란의 타스님통신은 2015년 3월에 공개된 이 순항미싸일이 비행 및 추진력, 구조에서 현대적인 기술을 갖추고있다고 전하였다.

현재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적위협과 경제제재의 도수는 계속 높아가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미국은 페르샤만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들이밀었다.전문가들속에서는 미국이 수리아에서 활동하던 미군무력을 철수시켜 이란과 린접해있는 이라크에 주둔시킬수 있다는 주장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새해에 들어서자마자 미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죤 볼튼이 중동나라들에 대한 행각을 단행하였다.이라크에는 폼페오가 찾아갔었다.그는 이라크가 이란압박에 합세해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

미국은 올해에도 대이란제재를 계속 강화할 의도를 드러내놓았다.

얼마전 미국무장관은 연설에서 미국의 대이란경제제재는 지역과 세계도처에서의 이란의 《파괴적인 활동》에 대처한것이다, 이것은 력사상 가장 강력한것이며 이란이 자기의 위협적인 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계속될것이다고 설명하였다.

이란과 미국사이의 긴장은 날이 갈수록 첨예해지고있다.

페르샤만수역에로의 미항공모함타격집단의 진입과 강화되는 제재 등에 대해 이란은 경계심과 분노를 느끼고있다.그로부터 이란지도부는 국방력강화에 힘을 넣는 한편 많은것을 자급자족하는 방향으로 나갈데 대해 강조하고있다.

날로 악화되는 이란-미국적대관계로 하여 중동지역의 정세는 앞으로도 계속 긴장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