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21일 로동신문

 

론평

무분별한 군국주의부활책동

 

일본의 아베세력이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아베는 헌법개악과 관련하여 《아직도 자위대를 무근거하게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있으며 자치체들이 비협조적으로 대응하고있다.》고 볼부은 소리를 해댔다.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도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상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력설하였다.

그는 자민당대회장에서도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같은 말을 되풀이하였다.

철면피한 군국주의광신자의 넉두리가 아닐수 없다.

가소로운것은 《자위대가 지금까지 수많은 재해지역에 파견되여 헌신적으로 활동하였다.》느니, 《국민들을 위해 목숨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상 명확하게 규정하는것은 국방의 근간과 관련되는것》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들을 줴쳐댄것이다.

《자위대》가 마치도 인도주의와 평화수호를 위해 존재하는것처럼 묘사하여 헌법에 그의 존재를 쪼아박기 위해서이다.

년초부터 헌법개악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는 아베의 무분별한 광기는 어떻게 하나 헌법을 뜯어고쳐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욕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에 불과하다.

일본으로 말하면 지난 세기 전반기에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막대한 후과를 끼친 전범국이다.아직까지도 이에 대해 성근하게 인정하지 않고있으며 과거청산을 지독하게 회피하고있는 유일무이한 나라이다.

지금 이 시각도 일본은 《복수》를 부르짖으며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최근에도 해상《자위대》의 한 인물이 사세보기지에 배비된 공격상륙함과 함재기로 리용되고있는 스텔스전투기 등을 돌아본것이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오늘에 와서 일본《자위대》는 공격형의 침략무력으로 완전히 변신하였다.이제 남은것은 해외침략을 위한 헌법개악뿐이다.

일본이 해외침략의 총성을 울리는것은 시간문제로 되였다.

일본이 아무리 《평화》를 부르짖어도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은 세계에 없다.

세상사람들은 일본을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하면서 고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일본의 민심도 다를바 없다.

아베도 인정한바와 같이 일본의 야당들과 사회단체들, 각계 인사들과 광범한 군중은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것을 한결같이 반대해나서고있다.《자위대》의 군사활동을 반대하여 투쟁하는 단체들이 늘어나고있다.《자위관》모집사업의 실시를 거부해나서고있는 단체들이 있는가 하면 《자위대》의 채용설명회 등을 중지할것을 요구해나서는 단체들도 있다.

일본의 도, 도, 부, 현의 60%이상이 《자위대》의 신입대원모집에 협력하기를 거부해나서고있는 형편이다.

아베내각의 퇴진을 요구하는 일본사회의 열기도 한층 고조되고있다.

얼마전에도 일본의 시민단체인 《전쟁을 못하게 하는 9조를 파괴하지 말라! 총동원행동실행위원회》는 《아베정권의 망탕짓을 허용하지 말라.》, 《의혹으로 가득찬 아베내각을 거꾸러뜨리자.》고 웨치면서 국회청사앞에서 집회를 벌렸다.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집권세력은 물우에 뜬 기름방울의 신세가 되였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국민들을 심히 우롱하고있다.

민심을 등진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하였는가는 력사가 보여주고있다.

아베일당은 저들의 조상들이 해외침략과 피비린 전쟁만을 일삼다가 종당에는 어떤 길로 갔는가를 똑바로 되새겨보는것이 좋을것이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