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끈질기게 감행되는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

 

얼마전 이스라엘수상이 네티브 하아보트지역의 유태인정착민들과 만났다.

네티브 하아보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인들의 개인토지에 강도적으로 유태인정착촌을 만들어놓았던 곳이다.그 비법성으로 하여 이미 정착촌은 철거되였다.

이스라엘수상은 유태인정착민들을 만나 팔레스티나와의 평화협정틀거리가 마련된다고 해도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이스라엘인들의 정착촌이 철거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라고 공언하였다.

계속하여 자기가 관심하는 한 정착촌들이 철거되는 일은 없을것이며 정착촌에서의 건설이 중단되는 일도 없을것이라고 말하였다.

네티브 하아보트의 유태인정착촌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소리이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이후 가자지대와 요르단강서안지역에 백수십개의 유태인정착촌을 건설하고 수십만명의 이스라엘인을 정착시켰다.

이것도 모자라 이스라엘은 요르단강기슭의 산골짜기로부터 지중해까지의 전략적요충지대와 꾸드스로부터 텔 아비브에 이르는 도로를 통제하고있다.뿐만아니라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주요수원지가 있는 곳을 비롯하여 경제적, 군사적의의를 가지는 중요지역들에서 유태인정착촌건설을 다그치고있다.

이스라엘당국은 지난해말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정착촌들에 2 000여채의 유태인살림집들을 건설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유태인정착촌확장을 통하여 팔레스티나의 전령토를 강점하고 저들의 땅으로 만들자는것이 이스라엘의 변하지 않는 속심이다.

지금 팔레스티나는 유엔에서 정성원국의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팔레스티나가 정성원국지위를 획득하자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15개 리사국중 적어도 9개 리사국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물론 이것을 실현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팔레스티나가 2011년에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정성원국으로 되고 2017년에 헤브론의 구시가지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된것 등은 이 나라의 유엔정성원국지위획득의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있다.

이스라엘이 유네스코에서의 탈퇴로 밸풀이를 하였지만 그렇다고 국제사회의 태도가 바뀌여진것은 아니다.

국제사회가 두개국가해결책을 지지하고있는 현 상황에서 팔레스티나가 유엔정성원국으로 되면 세계무대에서 당당한 국가주권을 가진 독립국가임을 공식 인정받는것으로 된다.

이렇게 되는 경우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실현의 앞길에는 커다란 장애가 조성된다.

이스라엘은 유태인정착촌건설을 계속 다그침으로써 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의 독립국가창건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보려 하고있다.

이미 꾸드스를 저들의 수도로 선포한 이스라엘은 꾸드스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할 목적으로 통일된 꾸드스법이라는것을 조작해냈으며 강점한 전령토를 유태국가의 땅으로 규정한 유태민족국가법이라는것도 채택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스라엘수상의 언행을 통하여 유태인정착촌을 팔레스티나령토를 갈기갈기 찢어놓는 창으로 만들려는 이스라엘의 비렬한 속심이 다시금 드러났다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