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와 안정을 되찾고있는 수리아

 

수리아에서 복구건설사업이 힘있게 진행되고있다.

하부구조복구와 피난민들의 귀국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된 결과 지난 10일현재 3만 1 200채의 살림집이 복구되였다고 한다.그외에 810개의 교육기관, 137개의 의료기관이 복구되고 약 1 000㎞의 자동차도로가 보수되였다.

이런 속에서 근 22만 2 000명의 수리아피난민들이 귀국하였다.

지난 수년간 엄중한 위기에 시달려오던 수리아가 전쟁전 모습을 되찾고있다.

수리아위기는 국제적인 열점문제의 하나였다.서방세력의 사촉과 비호밑에 소요를 일으킨 반정부무장세력의 책동과 그것을 기화로 수리아에서 급격히 대두한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의 파괴적인 군사적공격으로 하여 수리아인민은 커다란 시련을 겪었다.수리아인민의 불행을 중동제패의 기회로 삼은 서방련합세력이 합법적인 수리아의 현 정부를 전복하려고 공공연한 군사적간섭과 압력에 나선것으로 하여 사태는 더욱 험악해졌다.수리아의 적지 않은 령토가 일시적으로 극단적인 테로세력의 수중에 넘어가고 국토가 심히 파괴되였다.

수리아의 전도에 대하여 우려를 품은 나라들이 적지 않았다.여러 나라가 수리아주재 자국대사관을 페쇄하고 자기 나라 사람들을 본국으로 소환하였다.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속에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수리아인민은 용감히 싸웠다.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령토완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줄기찬 투쟁을 벌렸다.수리아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성원하는 국제적인 련대성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갔다.

결과 오늘에 이르러 수리아의 대부분 지역에서 극단적인 반정부무장세력과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가 쫓겨나고 평화와 령토완정을 위한 조건들이 마련되였다.

철수하였던 여러 나라의 외교관들이 수리아의 수도 디마스끄에 들어와 외교활동을 다시 시작하였다.아랍추장국련방이 디마스끄에 대사관을 재개설하였다.바레인외무성이 성명을 발표하여 수리아주재 자국대사관의 활동을 다시 전개할것이라고 밝혔다.

수리아는 주권국가로서의 존엄과 지위를 지켜냈으며 현 정부의 합법성이 갈수록 확고해지고있다.

수리아인민은 위기의 후과를 가시기 위하여 파괴된 향토를 복구하고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삶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여 살길을 찾아 떠났던 피난민들이 조국으로 돌아오고있다.

피난민들의 귀국, 귀향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승리를 위하여 굴함없이 싸운 수리아정부와 인민, 수리아군장병들의 피어린 투쟁에 의해 이루어진것이다.

수리아에서의 종국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에는 아직 난관이 적지 않다.반제자주를 지향하는 현 수리아정부를 뒤집어엎으려는 서방세력의 책동은 의연히 지속되고있다.그에 의지하여 재생의 기회를 엿보는 반정부세력의 준동도 간과할수 없다.

그러나 힘을 합치고 굴함없이 분발하여 간고한 시련을 박차고 오늘에 이른 수리아정부와 인민은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의 승리를 확신하고있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