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일 로동신문

 

불멸의 위인찬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문무를 겸비한 걸출한 지도자입니다.》

백두광명성, 숭엄히 불러볼수록 어버이수령님께서 불멸의 송시《광명성찬가》를 쓰시던 잊을수 없는 2월의 그날이 되새겨진다.

그날 우리 수령님의 감회는 류다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정말 세월이 빨리도 흘렀다고, 우리 투사들이 백두의 천고밀림에서 백두광명성탄생을 온 세상에 대고 소리높이 웨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하시며 깊은 추억의 세계에 잠기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시선은 줄곧 흰눈이 덮인 창밖에 가계시였다.그이께서는 탐스러운 눈이 많이도 내렸다고, 50년전 그해에도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려 강산을 장식하였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절절한 심정을 터놓으시였다.

나는 요즘따라 백두산에 가보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다.백두산의 설경이야말로 보면 볼수록 장관이다.흰눈을 떠이고 서있는 정일봉의 장엄한 모습을 보고싶고 유정하게 흐르는 소백수의 물소리도 듣고싶다.그리고 백두산에서만 맛볼수 있는 소백수의 쩡한 샘물도 실컷 마셔보고싶다.…

백두산에로 끝없이 마음달리시는 우리 수령님의 심중은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흰눈덮인 백두산에 가있는듯 한 명상에 잠겨 설레이고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민족의 넋이 어려있고 우리 혁명의 줄기가 뿌리내린 조종의 산 백두산에서 정갈한 소백수의 맑은 물을 마시고 항일대전의 총포성을 자장가로 들으며 김정일동지가 성장하였으니 확실히 그는 백두산의 정기를 타고난 백두산의 아들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백두산의 아들이신 우리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안으시고, 민족만대의 끝없는 번영을 확신하시며 손수 붓을 드시고 불멸의 송시 《광명성찬가》를 한자한자 정히 쓰시였다.

 

《백두산마루에 정일봉 솟아있고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 흐르누나

광명성 탄생하여 어느덧 쉰돐인가

    문무충효 겸비하니 모두다 우러르네

   만민이 칭송하는 그 마음 한결같아

     우렁찬 환호소리 하늘땅을 뒤흔든다

    1992.2.16

    김  일  성

 

자신께서 심중에 깊이 묻어두셨던 칭송의 글발을 고르고 다듬어 뜻깊은 송시를 다 쓰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시가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께 정말 훌륭한 시라고, 이 세상을 다 뒤져도 이런 훌륭한 송시는 아마 없을것이며 후세에도 영원히 없을것이라고 자기들의 흥분된 심정을 그대로 아뢰였다.

그들을 바라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한평생 혁명을 해왔지만 지금처럼 삶의 보람을 크게 느껴본적은 없다고 하시면서 김정일시대는 창조와 번영의 시대로 될것이라는데 대하여 확신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쓰신 뜻깊은 송시를 받아보시고 수령님께서 몸소 지으신 이 시는 자신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이라고 하시며 송시의 구절구절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앞으로 혁명에 더 충실하겠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날의 절절하신 음성을 잊을수 없다.

백두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가는 눈부신 오늘이 있는것 아니랴.

위대한 장군님께서 쌓으신 불멸의 그 업적 길이길이 전하며 《광명성찬가》가 온 나라 강산에 끝없이 울려퍼진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