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3일 로동신문
인민사랑으로 수놓아진 애국헌신의 한평생
뜻깊은 2월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다. 그 어디에 들려보아도 이 땅에 삶을 둔 천만자식모두를 따뜻이 품어안아 키워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손길이 어려오고 인민들에게 가장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크나큰 심혈을 바쳐오신 167만 4 610여리, 지구둘레를 근 17바퀴나 돈것과 맞먹는 이 수자는 우리 한평생 야전복차림으로 조국의 방방곡곡을 주름잡으시며 새겨볼수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불같은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상상을 초월하는 그것은 사랑이였다.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이였다.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부터 애국도 나오고 혁명도 시작된다는것이 우리 수십년전 어느날 그곳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청사지붕우에서 나붓기는 당기가 한눈에 바라보였다. 이윽토록 당기를 바라보시던 이렇듯 인민을 무한히 존중하고 사랑하신 우리 언제인가 평양의 하늘가에 황홀한 축포가 터져올랐던 그밤의 이야기는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수도 평양이 설레이고 온 나라에 웃음꽃이 피여났건만 오직 한분 무적의 총대로 푸른 하늘을 열어주시고 승리의 축포를 터쳐올려주신 아니, 이제 나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소.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나는 저 축포의 천만가지 색갈과 같은 행복을 반드시 안겨주자는거요.우리 인민이 어떤 인민인가.고생을 많이 한 이 인민을 두고 내가 어떻게 혁명을 놓을수 있고 편안을 찾을수 있겠는가.… 제일로 사랑하시는 인민의 행복이 그리도 소중하시여 언제나 강행군길에 계신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다문 얼마만이라도 쉬실것을 말씀드리는 일군들에게 이제 우리 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고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되면 그때 가서 마음놓고 휴식도 하고 밀렸던 잠도 실컷 자보려고 한다고 하시며 우리 주체98(2009)년 9월 어느날이였다. 그이께 한 일군이 멀고 험한 희천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시는것만은 뒤로 미루시였으면 한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나는 현지지도를 하러 떠날 때마다 인민군부대에 가면 나의 병사들이 있고 공장이나 농장에 가면 나의 인민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길이 비록 힘든 길이기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군 한다.희천발전소건설장에도 나의 병사들과 인민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는것이다.나는 병사들과 인민들을 찾아 멀고 험한 길을 걷는것을 커다란 긍지로 생각한다.… 이때 한 일군이 1년과 10년, 세월을 주름잡는 축시법으로 헌신의 날과 날을 이어오신 일군들은 눈굽을 적시며 그이께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을 돌보셔야 한다고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이제는 렬차를 타고다니며 거기에서 생활하는것이 습관이 되여 그런지 렬차에 오르면 집에 온것 같이 느껴지고 반대로 집에 들어서면 려관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과연 어느 위인사의 갈피에 인민을 위한 헌신을 락으로 여긴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새겨진적 있었던가. 이뿐이 아니다. 오늘도 주체100(2011)년 12월의 이야기를 더듬을 때면 인민은 눈물부터 앞세운다. 함경남도사업을 현지지도하시기 위하여 12월 25일까지는 특별히 건강에 주의하셔야 한다고 의사들이 말씀드린것이 바로 얼마전이였다. 그 길을 떠나실 때에도 의사들과 일군들이 울면서 못 가신다고 만류하였지만 그때 오로지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바로 이것이 인류력사의 갈피에는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하여 후세에 이름을 남긴 명인들도 있었고 인덕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여운을 남긴 위인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 만물에 빛을 주고 열을 주는 저 하늘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과 정을 안겨주시며 인민의 태양으로 영생하신다. 본사기자 강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