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3일 로동신문

 

그리움의 마음으로 피워가는 태양의 꽃

만경대구역김일성김정일온실에서

 

뜻깊은 2월에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제일먼저 피여나는 꽃이 있다.

태양의 꽃 김정일화이다.

아직은 추위가 한창이지만 만경대구역김일성김정일온실에도 태양의 꽃 김정일화가 활짝 피여났다.붉게붉게 피여난 꽃송이마다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이곳 종업원들의 다함없는 그리움과 흠모의 마음이 뜨겁게 어려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모시며 수령영생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사업을 순결한 량심과 도덕의리심을 가지고 진행하여야 합니다.》

붉고붉은 꽃잎을 한껏 펼치며 아름답게 피여난 태양의 꽃들은 따뜻한 봄계절을 앞당긴듯싶다.

그 류다른 정서속에서 우리는 김정일화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고 태양의 꽃을 더 붉고 더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이곳 종업원들의 백옥같은 충정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지난해 여름이였다.

례년에 없었던 무더위는 이곳 종업원들에게도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었다.

고온현상은 꽃모들의 정상발육에 부정적영향을 미치였던것이다.

종업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기마련입니다.우리모두 가슴속에 그리움의 2월을 안고삽시다.》

온실초급일군의 열렬한 호소에 종업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찌물쿠는 무더위속에서도 그들의 가슴마다에는 태양의 꽃, 그리움의 꽃이 피고있었다.

이들은 꽃모들의 영양관리에 보다 큰 힘을 넣었고 온습도보장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온실의 바닥과 벽체에 물뿌리기를 진행하였다.해빛에 예민한 꽃모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였고 원예사 전순애동무는 합리적인 물주기방법을 창안도입하여 꽃모들의 정상발육을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늦어졌던 조직배양모의 순화가 제대로 진행되고 하루가 다르게 꽃모가 커갔다.그러나 2월의 그날까지 순간의 긴장도 풀수 없는 이들이였다.

아름다운 꽃송이들을 피워갈 열의를 안고 꽃모의 재배를 더욱 과학기술적으로 하기 위해 지혜와 정열을 합치였고 현장에서 기술학습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부단히 실력을 높이였다.

이들의 지극한 정성은 훌륭한 결실을 안아왔다.

온실에서는 올해에 수백상의 김정일화를 례년에 없이 더 붉고 아름답게 피웠다.

우리는 여기서 불멸의 꽃을 더욱 아름답게 피우는 과정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다 전하지는 못한다.

꽃모며 소독약, 비료를 마련하기 위해 남모르는 수고를 바쳐온 종업원들과 더우면 더울세라, 추우면 추울세라 꽃재배에서 보다 높은 책임성을 발휘한 전순애, 박춘희, 황금화동무들, 낮이나 밤이나 꽃가꾸기에 적합한 온도를 보장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있는 조병일, 한철웅동무들, 수시로 온실에 나와 걸린 문제들을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해준 만경대구역당위원회 일군들…

참으로 만경대구역김일성김정일온실에 만발하게 피여난 태양의 꽃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충정의 마음들이 합쳐져 피운 불멸의 꽃, 그리움의 꽃이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