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4일 로동신문
농업발전의 새 력사를 펼치시여
농사문제를 두고 그리도 깊이 마음쓰시며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지난해 12월에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를 소집하도록 하시고 회의참가자들에게 성대한 축하연회상까지 안겨주도록 하시였으며 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 그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으신 《쌀로써 당을 받들자!》라는 신념의 구호를 가슴마다 억척불변의 맹세로 쪼아박고 올해농사차비전투에서부터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에서 우리는 벌써부터 사회주의전야마다 펼쳐질 풍요한 가을을 그려본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입니다.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 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몇해전 1116호농장을 찾으시여 환하게 웃으시던 그이께서는 팔뚝같은 강냉이와 총알같이 여문 벼이삭을 비롯한 농작물들을 보시며 정말 희한하다고,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하시면서 이 농장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볼 때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놀라울 정도로 수확고가 높은 새 품종의 농작물들은 농장의 일군들, 당원들, 근로자들의 불타는 애국심이 낳은 자랑찬 열매라고 하시면서 한평생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농장길, 포전길을 걷고걸으신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농장을 여러차례 찾으시고 나라의 종합적인 종자연구개발기지로 훌륭히 꾸려주시고도 그 모든 성과를 농장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시는 우리 뜻깊은 그날 농장앞에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쌓아올리신 지금도 4년전 8월 전시장을 돌아보시며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농업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시키는것이 현대적이며 능률높은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기 위해서는 농기계생산자들이 농촌기계화의 전초병이라는 본분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을 깊이 간직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날 그이께서는 농기계생산자들이 싸우는 고지에 더 많은 탄약을 보내주자는 구호를 들고 맨손으로 피대를 돌리며 전시생산을 보장한 군자리로동계급의 투쟁정신을 발휘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참으로 어찌 그뿐이랴. 농업부문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해주시고 과학농사열풍과 다수확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신분도,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분도 우리의 언제인가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으신 그러시고는 당에서 남새온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장려하라고 하는것은 우리 인민들이 한겨울에도 오이, 도마도, 쑥갓, 부루와 같은 신선한 남새를 늘 먹게 하자는데 있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날 인민생활문제를 언제나 첫자리에 놓으신 언제인가 새로 건설한 한 버섯공장을 찾으시고 새해벽두에 인민들을 위해 마련된 희한한 창조물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1년 365일이 이런 날들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신 우리 진정 천리혜안의 예지와 정력적이고도 세심한 령도로 새 세기 농업발전의 지름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농사작황과 함께 그것을 위해 땀흘렸을 농민들의 수고를 남먼저 헤아려주신 마지막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 싸울 각오가 되여있는 화선용사들, 견결한 수호자들만이 제1선참호에 설수 있으며 그 참호를 어떻게 지켜내는가에 따라 전선의 전반형세가 좌우되고 작전의 승리가 결정된다. 그렇듯 중요한 전투진지,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최전방이 바로 농업전선이다. 총알처럼 땅땅 여문 쌀로 나라의 쌀독을 만탄창하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할 사명이 농업근로자들뿐아니라 우리모두에게 지워져있다. 지난해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농업부문에서 알곡증산을 위하여 이악하게 투쟁한 결과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다수확을 이룩한 단위들과 농장원들이 수많이 배출되였다. 새해의 진군길에 나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은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다. 농업전선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해준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올해에도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 다수확농장원대렬을 끊임없이 늘여 온 나라에 알곡증산의 승전고를 더 높이 울려가야 한다는것이 모두다 오영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