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5일 로동신문
절세위인을 모시여 날로 꽃펴나는
설명절이다. 온 나라 그 어디에서나 민족의 향취가 한껏 넘쳐나는 설풍경이 펼쳐졌다. 세월의 흐름속에 민족의 위대성이 더욱 빛나고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전통이 활짝 꽃펴나는 우리 조국의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하면 자기 민족의 력사와 전통이 여지없이 말살되고 민족의 운명자체도 지켜내지 못한다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남긴 교훈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이 철저히 고수되여온 우리 조국의 력사는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셔야 민족의 존엄도, 우수한 전통도 수호되고 빛난다는 진리를 실증해주고있다.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가치있는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귀중히 여기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주체103(2014)년 10월 어느날 크나큰 격정에 잠겨있는 일군들의 눈앞에 민족의 찬란한 문화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하여 바쳐오신 자신께서 빨찌산투쟁을 할 때부터 확신해온것인데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물려주며 이어오던 민족음식이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인것 같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앞으로 우리 민족고유의 음식을 더 많이 찾아내고 장려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유구한 민속전통을 대를 이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신 우리 민족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그처럼 마음쓰시던 언제인가도 그렇듯 열렬하고 뜨거운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신 돌이켜보면 우리가 사는 거리와 마을, 공원과 유원지 그리고 옷차림과 식생활분야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빛내이시려는 몇해전 새로 건설된 류경김치공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에도 그러시면서 류경김치공장에서는 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하는 김치를 집들에서 담그어먹는것보다 더 맛있게 만듦으로써 우리 인민들이 항상 즐겨찾는 김치, 세계에서 으뜸가는 식품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인민들이 즐겨찾는 민족음식을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식품으로 만들어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가시려는 우리 그후 또다시 공장을 찾으신 그이께서는 날로 높아가는 우리 인민들의 문명수준에 맞게 김치를 맛있게 만드는것은 민족음식문화를 발전시키는데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민족전통음식이며 세계 5대건강식품으로 유명해진 김치를 세계에서 으뜸가는 식품으로 당당히 자랑할수 있게 생산하여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완공된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를 현지지도하시면서 항공역사를 현대적미감과 민족적특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잘 시공한데 대하여 대단히 만족해하시던 그러시고는 여러 상점들과 기념품매대들에 질좋은 우리 상품들을 가득 채워놓은것도 좋다고 하시면서 민족료리전문식당을 비롯한 여러 식당도 특색있게 시공한데 대하여 치하하시였다. 우리의 얼굴, 우리의 멋이 살아나게! 바로 여기에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하여 우리 인민이 창조한 문화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시려는 우리 나라와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고 민족의 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민족적특질이라는것을 인민들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시며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그이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은 정녕 끝이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적향취가 짙게 풍기는 민족음악과 민족무용, 민족미술을 발전시키고 태권도, 씨름을 비롯한 민족체육을 장려하며 유희오락을 하여도 윷놀이, 팽이치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많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민족전통을 귀중히 여기시는 그이의 뜻은 온 나라 인민들이 민속명절들을 즐겁게 쇠도록 하시려 베풀어주신 다심한 사랑과 은정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어느해인가 설명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교직원, 학생들에게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을 돌려주신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시고 일군들에게 래일은 설명절인데 로동자들에게 무엇을 공급해주는가고 하시면서 물고기를 보내주겠으니 명절을 맞는 종업원들에게 공급해주도록 할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신 사연, 어느 한 구분대의 취사장에까지 들리시여 오늘은 민속명절인 대보름날인데 해병들에게 무엇을 먹이는가도 물어주시며 병사들이 명절을 즐겁게 쇠도록 친어버이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신 그이의 사랑의 이야기는 온 나라 인민들의 가슴을 후덥게 적셔주고있다. 나라의 곳곳에 꾸려진 민족료리전문식당들은 민족음식을 즐겨찾는 사람들로 언제나 흥성이고 민속명절날에는 제기차기, 연띄우기에 여념이 없는 행복에 넘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거리와 마을에 넘쳐난다. 만사람의 열기띤 응원속에 치렬하게 진행되는 민족씨름경기도 볼만 하지만 조선치마저고리를 입고 거리를 오가는 녀성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고상하고 아름다운가. 참으로 절세위인을 모시여 우리의 민족전통은 날로 꽃펴나고 민족의 우수성은 온 세상에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민족의 향기 가득 넘쳐나는 설명절을 맞이한 내 조국땅에 복받은 인민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진다. 김성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