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6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농촌건설대강을 높이 받들고
론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는것은
오늘 우리는 주체103(2014)년 2월 6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새 세기 농촌건설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기 위한 길을 밝힌 강령적문헌이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이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이다. 오늘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국력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우리는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자력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강대한 힘을 비축하였다.농업부문에서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기만 하면 적대세력의 그 어떤 제재봉쇄에도 끄떡없이 사회주의건설을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배심있게 밀고나갈수 있다. 식량문제, 먹는 문제는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된 중대사이다.천만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발성을 높이 발양시키고 나라의 경제전반을 활성화하자고 하여도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바로 여기에 농업전선을 그토록 중시하고 농업부문에 전당적, 전국가적힘을 집중하는 우리 당의 의도가 있다. 지난해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우리는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한 전세대 농업근로자들처럼 《쌀로써 당을 받들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여 온 나라에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것은 농업증산을 위한 기본열쇠이다. 농업전선의 주인은 농민들이다.아무리 국가적으로 농업생산에 힘을 집중하고 영농조건이 유리하여도 그 직접적담당자인 농민들이 사상적으로 발동되지 않으면 농사를 잘 지을수 없다.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 농업전선을 지켜선 전초병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애국적헌신성과 창조적열의를 최대로 발휘해나갈 때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수 있다. 다른 생산부문보다 자연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이 농업부문이다.최근년간 가물과 큰물을 비롯한 이상기후현상으로 농업부문에서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있다.농사에서도 기본은 사람들의 사상정신력이다.정신력만 강하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기적창조의 묘술도 찾아쥘수 있다.특히 농업로동은 공업로동과 달리 분산적으로 진행되고 생물체를 다루며 그 결과가 인차 나타나지 않는것만큼 농업근로자들이 자각적이며 성실한 태도로 일하도록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중의 정신력발동이자 곧 생산실적이다.이것은 동해안의 산간지대에 위치한 금강군 현리협동농장의 농사경험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농장일군들은 산간지대는 벌방지대보다 농사가 잘되지 않는다는 지난날의 낡은 관념과 조건타발을 앞세우는 패배주의, 보신주의적인 관점을 불사르고 벌방의 다수확수준을 따라잡을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다.농장에서는 본보기를 창조하고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바로 실시하여 대중의 생산의욕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 등을 통하여 농장원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고 토지개량사업을 힘있게 벌렸다.다수확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이들은 2017년에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10t이상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정보당 13t 생산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이들의 경험은 불리한 자연기후조건과 지리적조건이 결코 생산의 침체와 부진을 정당화하는 방패막이로 될수 없으며 한해농사의 결실은 첫째도 둘째도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는데 달려있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경쟁운동은 농업근로자들을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적혁신에로 불러일으켜 농업생산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키는 위력한 방법이다.농업부문에서 개인들사이, 분조들사이, 작업반들사이, 농장들사이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경험교환운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해나갈 때 온 나라에는 다수확열풍이 세차게 타오르게 될것이다.농업근로자들은 자기가 담당한 포전을 조국이 맡겨준 전투초소로 여기고 애국의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부강조국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해나가야 한다. 당의 과학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것은 알곡증산의 근본담보이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기 위하여서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한다는것이 로작에 밝혀진 중요한 사상이다. 현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의 성과는 농업과학기술에 의하여 담보된다.이상기후현상이 계속되고있는 오늘 하늘만 쳐다보거나 기성의 경험과 짐작으로 물관리와 비료, 농약치기를 하는것과 같은 뒤떨어진 방법으로써는 알곡생산을 늘일수 없다.품종을 개량하거나 영농방법을 개선하는것은 물론 토지를 합리적으로 리용하는것과 같은 알곡증산을 위한 모든 사업도 과학기술과 결합되여야만 실지로 은을 낼수 있다. 농사에서 기본은 종자이며 종자혁명은 우리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서 기본고리이다.우리 나라는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으며 산이 많고 바다를 끼고있는것으로 하여 지역마다 토양과 기후가 각이하다.이런 조건에서 농업생산을 추켜세우자면 지역의 기후풍토조건에서 수확고가 높으면서도 비료를 적게 요구하고 생육기일이 짧으며 가물과 비바람, 병해충의 피해에 잘 견디는 품종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는것이 중요하다.그리고 지대적특성과 자연기후조건에 맞게 선진영농기술과 영농방법을 연구개발하고 능률적인 농기계와 농기구들을 창안도입하려고 해도 농업과학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 지난해에 불리한 일기조건으로 농사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하지만 많은 농장들에서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훨씬 높이였으며 결과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 다수확농장원대렬이 장성하였다.태천군 은흥협동농장과 숙천군 칠리농장 청년작업반을 비롯한 다수확단위들에서는 실정에 맞게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을 지키면서 현실에서 우월성이 확증된 선진적인 농법들을 적극 도입하였으며 모든 영농공정에서 과학기술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였다.특히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과학농사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서는 농사에서 응당한 결실을 거둘수 없다는것을 깊이 새기고 현대농업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실력가로 준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경험은 오늘날 진짜배기실농군은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하고 실천해나가는 사람이며 만풍년의 담보는 과학기술을 앞세우는데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금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근로자들을 지식형근로자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오늘 모든 농장과 작업반마다에는 농업과학기술보급실과 농업과학기술선전실이 꾸려져 누구나 마음껏 배울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여있다.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과학농사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진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우리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도록 하여야 한다. 올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해이다.농업부문에서는 자력갱생의 정신과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생산적앙양과 비약의 원동력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올해농사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불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알곡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쌀로써 당을 받들고 공화국의 전진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조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