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0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크나큰 믿음속에 전진하는 굴지의 기계제작기지

락원기계련합기업소를 찾아서

 

얼마전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적인 현지지도 10돐을 맞으며 세차게 끓어번지는 락원기계련합기업소 락원산소분리기공장을 찾았다.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영광의 로정을 자랑스럽게 걸어온 나라의 외아들공장,

절세위인의 거룩한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는 공장을 돌아보며 우리는 오늘 이 땅의 재부들이 과연 어떻게 마련되고 꽃펴난것인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할수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우리는 먼저 락원의 8명 당원들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앞으로 다가섰다.

우리에게 공장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형산소분리기생산은 락원의 로동계급을 믿고 주는 당의 가장 중대하고 전투적인 과업이라고 하신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를 우리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한시도 잊지 않고있습니다.정말이지 락원로동계급에 대한 그이의 믿음과 사랑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더욱 우리들을 비약과 전진에로 고무하고있습니다.》

공장일군은 우리를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로 안내하였다.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에 모셔진 절세위인들의 영상사진문헌들과 전시된 자료들은 공장이 걸어온 자랑찬 로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었다.

그 불멸의 화폭들을 깊은 감회속에 돌아보고난 우리를 공장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생산현장으로 이끌었다.

돌아볼수록 10년전 공장의 로동계급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안겨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인자하신 모습이 안겨오고 그이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어 쉬이 발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98(2009)년 2월 8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게 된 이곳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기쁨과 감격은 끝이 없었다.

하지만 어찌하여 우리 장군님께서 강행군길에 쌓인 피로를 푸실 사이없이 그 먼길을 찾아오시였는지 그들은 미처 알수 없었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로 들끓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신것이 며칠전이였다.그날 기업소의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암모니아생산공정을 완성하도록 하자면 산소분리기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아무래도 자신께서 락원에 다시한번 가보아야 할것 같다고, 직접 가서 대형산소분리기를 잘 만들어줄데 대한 과업을 주어야 할것 같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자동차나 기차로 급행한다고 하여도 흥남에서 락원까지는 옹근 하루품이 드는 길이였다.더우기 불과 석달전에 찾으시였던 락원기계련합기업소를 또다시 찾으시겠다니 이런 강행군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 전날까지만 해도 동해안의 함흥지구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신문과 텔레비죤화면을 통하여 뵈온 락원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였기에 장군님을 일터에 모신 그들의 감격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었다.

자신께서 바치신 로고는 가슴속깊이 묻어두시고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마중나온 일군들과 다정히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곧장 생산현장으로 향하시였다.

열교환기직장안에 전시된 대형산소분리기부감도를 보아주시며 산소분리기생산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락원기계련합기업소 락원산소분리기공장은 산소분리기문제를 풀기 위하여 많은 품을 들여 꾸린 공장인것만큼 산소분리기는 마땅히 이 공장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의 일군들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지금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 비료생산공정을 현대화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는데 대형산소분리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그 기업소의 비료생산공정을 현대화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락원기계련합기업소에서 산소분리기를 제때에 만들어 보내주는가 보내주지 못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의 생산공정들을 돌아보시면서 기술개건정형과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새로운 암모니아생산공정건설과 관련한 분공조직이 있은지 며칠밖에 되지 않지만 산소분리기공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벌써 구체적인 작전계획을 세우고 대형산소분리기생산준비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당이 바라는것이라면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락원로동계급의 민감하고 진취적인 투쟁기풍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나 주저를 모르고 부강번영할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힘차게 내달리는 락원로동계급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을 이렇듯 높이 평가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우리 로동계급의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굳게 믿으시고 그처럼 머나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기업소의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해하는데 그이께서는 쌓인 로고가 순간에 가시여지시는듯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락원을 믿고 가겠소!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락원로동계급모두가 얼마나 감격해하였던가.

락원의 로동계급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을 지니신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그해 9월 또다시 기업소를 찾으시여서는 1만 5 000㎥짜리 대형산소분리기를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생산하고있는것은 높은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라선 우리 공업의 거대한 잠재력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고 하시면서 대형산소분리기생산을 다그쳐 끝내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대형산소분리기를 자체로 만들자면 여러가지 난관들도 제기될수 있으나 락원기계련합기업소는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을 가지고있고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와 불가능을 모르는 로동계급이 있는 한 이 과업을 반드시 제기일내에 수행할수 있다고 말씀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날 현지지도를 마치고 떠나신 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참으로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나는 그 공장에 가서 수령님께서 전후에 락원의 로동계급을 믿고 그들에게 어려운 과업을 주신것처럼 락원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믿고 대형산소분리기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락원기계련합기업소에서 락원의 10명 당원들의 투쟁정신을 훌륭하게 계승해나가고있다.그 련합기업소로동계급의 당에 대한 충실성과 혁명적투쟁정신은 변함이 없다.수령님께서는 락원의 10명 당원을 키우시였는데 나는 락원의 8명 당원을 키워냈다.…

락원의 로동계급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정은 참으로 유별한것이다.

인민군대에 가면 군인들이 좋고 공장, 기업소에 찾아가면 로동계급이 좋다고, 우리 인민은 참으로 좋은 인민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때없이 그리워하시고 마음속에 늘 간직하고계신 사람들이 바로 락원의 당원들, 락원의 로동계급이 아니던가.

정녕 시작은 있어도 그 끝을 모르는것이 락원의 로동계급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고 믿음이였다.그후에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락원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신심과 용기를 거듭 안겨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다.

그 사랑과 믿음속에 락원기계련합기업소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굴지의 기계제작기지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올수 있었다.

오늘도 락원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잊지 못해하며 그이께서 안겨주신 믿음에 끝까지 보답해갈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있다.

공장을 나서며 우리는 생각하였다.그리고 확신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와도 같은 그리움은 이곳 락원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겨주고 놀라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락원의 로동계급은 오늘도 래일도 자력갱생의 기치를 변함없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질풍같이 내달릴것이라고.

본사기자 전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