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0일 로동신문

 

만민칭송의 천하제일명화,
세기를 이어 만발하는 태양의 꽃

 

수도 평양에서 제23차 김정일화축전이 성대히 열리게 될 그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그 뜻깊은 시각을 그려보는 우리의 가슴속에 크나큰 감격의 파도가 세차게 일어번진다.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따르고 흠모하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과 마음에 떠받들려 온 누리에 만발하는 김정일화!

장구한 인류사에 태양의 꽃축전의 시원을 열고 세세년년 위인칭송, 위인흠모의 꽃바다를 펼쳐온 김정일화축전!

위인이 있어 명화가 있고 천하제일명화의 영원한 향기와 더불어 위인의 한생, 위인의 업적은 더욱 빛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움과 그윽하고 청신한 향기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 활력을 부어주는 꽃들이 적지 않다.하지만 김일성, 김정일화처럼 태양의 존함을 모신 불멸의 꽃, 황홀하고 매혹적인 자태뿐아니라 품고있는 뜻에 있어서 우리 인민뿐아닌 온 세상 사람들의 심금을 틀어잡고 만민의 마음속에 만발하는 위인칭송의 꽃은 없다.

주체77(1988)년 2월 일본의 한 원예학자에 의해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을 모신 김정일화가 태여난 때로부터 1년후인 다음해 2월 도이췰란드에서 진행된 세계적인 정치가요축전때 대형전광화면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불멸의 꽃의 황홀한 자태가 펼쳐져 폭풍같은 박수갈채가 터져올랐다.

그때로부터 2년후인 1991년 5월 체스꼬슬로벤스꼬(당시)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졌던가.

당시 이 나라에서는 세계적인 화초생산국으로 알려진 10여개 나라의 103개 화초생산회사와 단체 및 연구소에서 출품한 820여개 품종의 화초들이 전시된 가운데 제12차 국제화초전시회가 진행되였다.

말그대로 해당 나라의 가장 이름있고 아름다운 꽃들, 새로 육종해낸 진귀한 꽃들로 대화원을 이룬 세계적인 꽃의 경쟁에서 특별상과 금메달을 수여받고 단연 첫자리를 차지한것은 우리 나라에서 전시한 김정일화였다.

심사위원들까지도 고금동서에 있어본적 없는 김정일화의 매혹적인 자태에 온넋이 끌리여 최고의 최고라고 환성을 올리였다.

특별히 꾸려진 김정일화전시관으로 매일 평균 수만명의 참관자들이 모여드는 가운데 이런 꽃이 세상에 태여난것은 전인류의 기쁨이고 자랑이다, 김정일화에 특별상과 금메달이 아니라 《왕상》을 제정하여 수여해야 한다며 참관자들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이렇게 국제적인 화초무대에 등장하여 대번에 인류의 마음을 꽉 틀어잡은 김정일화는 1995년 3월 스웨리예에서 진행된 국제적인 화초전시회에도 출품되여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였다.

전시회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스웨리예, 노르웨이, 네데를란드, 스위스를 비롯한 17개 나라의 160여개 단체와 회사, 협회가 참가하였다.

경치좋은 호수와 가없이 펼쳐진 발뜨해사이에 자리잡고있는 아름다운 도시 스톡홀름에서 열린 화초전시회장에 김정일화가 활짝 피여난 모습은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였다.

류달리도 크게 만첩으로 활짝 피여난 꽃송이, 타는듯 한 붉은색의 매혹적인 꽃잎, 억세게 꽃을 받쳐든 굵은 줄기와 심장형의 푸른 잎…

스웨리예의 한 신문기자는 자기의 흥분된 심정을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오랜 기간 기자로 일해오면서 수많은 화초전시회를 돌아보았지만 오늘처럼 감동되여보기는 처음이다.

나는 김정일화를 성의껏 가꾸어서 김정일각하의 존함과 함께 신문에 광범히 소개하겠다.

이 꽃을 보아도 김정일각하의 위대성을 알수 있다.》

전시회에 꽃을 출품했던 유럽의 화초전문가들은 김정일화에 대한 찬탄을 아끼지 않으면서 자기들도 이 꽃을 재배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면서 협조를 요청하였고 또 원예기업가들은 공동재배문제와 꽃모를 대대적으로 키울수 있는 방안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김정일화를 세계적인 명화로 피워갈 진보적인류의 열망이 더욱 분출되였다.또한 김정일화보급사업을 위한 상설적인 기구를 내와야 한다는 목소리들도 높이 울려나왔다.

이것은 력사의 필연이였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 각계층 인사들과 인민들은 우리 나라를 방문한 기회에 혹은 제12차 국제화초전시회를 비롯한 여러 경로를 통하여 받아안은 김정일화를 정성을 다하여 가꾸고있었던것이다.

로씨야의 한 신문사일군은 김정일화를 키운것이 로씨야에서는 내가 처음일것이다.》라고 하면서 우리 나라에서 정히 가지고간 김정일화를 정성껏 가꾸었다.

그런가 하면 마다가스까르에 있는 한 책방지배인은 온 가족의 뜨거운 지성을 담아 김정일화를 활짝 피우는데 성공하였다.

그는 꽃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김정일각하의 존함을 모신 붉고 아름다운 이 꽃이 마다가스까르에 뿌리내리게 된것은 커다란 경사이다.나와 우리 가족은 김정일화를 영원히 심장속에 간직하고 살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제12차 국제화초전시회때 받아안은 김정일화를 성의껏 가꾼 어느 한 나라 대학 학부장은 《우리 온실에 김정일화가 활짝 피여났습니다.정말 얼마나 아름다운지 황홀경에 취할 지경입니다.이 꽃에는 만민의 칭송을 받으시는 김정일각하에 대한 우리모두의 축원의 마음이 깃들어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더욱 아름답게 꽃피우고 번식시키기 위하여 정성을 다할 결심을 피력하였다.

이렇듯 보면 볼수록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끝없이 정화시키며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천하제일명화, 꽃중의 왕인 김정일화에 대한 인류의 끝없는 매혹, 열광적인 재배열기에 받들려 마침내 1995년 3월 30일 북유럽김정일화협회가 결성되였다.

결성식에서 발기인들의 공동명의로 된 담화문이 랑독되였다.

담화문에서는 김정일화는 아름답고 붉은 큰 송이의 꽃이고 열정과 미래를 상징하고있으며 조선뿐아니라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사랑과 찬사를 받고있다, 김정일각하께서는 오래동안 인간중심의 사상, 주체철학을 발전풍부화하여오시였으며 그이는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특징지어지는 인덕정치의 숭배자이시다, 그이께서는 자신의 사업을 통하여 인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계신다고 하면서 북유럽김정일화협회는 김정일각하를 더욱 전면적으로 따라배우는데 기여하게 될것이다, 또한 협회는 김정일화의 품위와 원화를 보존하고 널리 보급하며 그 재배기술을 부단히 풍부화해나가게 될것이다고 강조하였다.

당시로 말하면 우리 인민앞에 고난과 시련이 겹쌓이고 그를 기화로 적대세력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더욱 우심해지고있던 시기였다.

바로 그러한 때 태양의 꽃이 내 조국땅 방방곡곡뿐아니라 멀고먼 북유럽땅에서도 붉은 꽃잎을 활짝 펼쳐 만민의 경탄을 자아내고 그 재배보급과 관련한 국제적인 조직까지 무어진 이 경이적인 현실은 절세의 위인을 우러러따르는 세계인민들의 지향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으며 자주시대 인류의 마음속에 피여난 김정일화의 향기는 영원하다는 진리를 력사에 새기였다.

조국과 혁명, 시대와 인류앞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우리 장군님의 위대성을 상징하는 태양의 꽃, 만민의 다함없는 흠모와 매혹, 신뢰심이 낳은 위인칭송의 꽃에 대한 재배보급열기는 지경과 지경을 넘어, 대륙과 대양을 넘어 끝없이 줄기를 뻗치였다.

1994년 6월에는 마다가스까르에서, 1995년 2월에 중국 연길시에서 김정일화온실을 개관하였다.

1997년 11월 몽골의 울란바따르시에서도 김정일화온실이 개관되고 몽골김정일화협회가 결성되였으며 일본에서는 김정일화애호회가 설립되였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86(1997)년 2월 우리 조국땅에서는 제1차 김정일화축전(당시 김정일화전시회)이 성대히 진행되여 세계화초사를 뒤흔들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55돐을 맞으며 전국각지의 수많은 단위들과 각계층 인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800여상의 불멸의 꽃이 전시된 축전장에는 일본의 원예학자 가모 모도데루가 보내여온 김정일화들, 한 재일동포와 중국 연길중조우호화원공사에서 피운 태양의 꽃들도 아름다운 모습을 펼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기였다.

경사로운 2월의 명절을 뜻깊게 장식하며 여러날에 걸쳐 진행된 축전장을 돌아본 참관자수만 해도 10여만명에 달하였다.그중에는 수많은 해외동포들, 외국인들도 있었다.

중국에 사는 한 기업가는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불멸의 꽃축전장을 돌아보면서 받은 감흥을 금치 못하면서《음악과 꽃은 국경없는 언어라는 말도 있다.오늘 전시회장을 참관하고 김정일화야말로 세상 최고의 아름다운 꽃이라는것을 더 잘 알게 되였다.김정일화는 인류에게 희망과 광명을 안겨주는 빛발로 될것이다.이 꽃은 민심의 축도이다.민심이야말로 천심이다.이 꽃송이에는 만민의 순결무구한 량심의 무게가 그대로 실려있다.》라고 말하였다.

그런가 하면 주조 꾸바공화국대사관 참사는 《전시된 매 꽃송이마다에는 자기의 령도자를 받들고 나라의 행복과 번영을 이룩하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고 조국통일의 큰뜻을 성취하고야말리라는 조선인민의 굳센 의지가 담겨져있다.김정일장군님은 전체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이 우러르는 태양이시다.》라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오랜 력사를 가진 세계화초사에 화초전시회나 화초박람회와 같은것이 조직되여 갖가지 진귀한 꽃들이 전시된적은 많아도 김정일화축전처럼 한가지 꽃으로 온 축전장을 절세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의 꽃바다, 충정의 꽃바다, 위인칭송의 꽃바다로 일색화한 화초전시회는 없었다.

그때로부터 20여년세월이 흘렀다.제1차 김정일화축전이 진행된 때로부터 그 규모가 끊임없이 커지는 속에 해마다 불멸의 꽃축전이 성대하게 펼쳐져 광명성절경축의 기쁨을 북돋아주었다.

세계적인 원예박람회, 화초전시회들에서 앞을 다투어 김정일화에 최고상들을 수여하고 여러 나라에서 불멸의 꽃전시회들이 성황리에 진행되여 참관자들의 가슴속에 절세위인에 대한 그리움의 열기, 칭송의 열기를 더해주었다.

세기와 세기를 이어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끝없이 만발하는 김정일화!

그렇다.

김정일화처럼 태양의 존함으로 영원히 빛을 뿌리는 불멸의 꽃, 세세년년 위인칭송의 열기를 활화산마냥 터쳐올리는 명화중의 명화는 없다.

뜻깊은 2월의 환희를 더욱 분출시킬 태양의 꽃바다, 경축의 꽃바다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늘도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와 함께 계시며 끝없이 밝은 미래에로 부르시는 축복의 꽃바다이다.

세월이 흘러도 지지 않고 사회주의 이 강산에, 온 누리에 만발하는 김정일화는 앞으로도 그 영원한 태양의 빛발을 안고 세기를 격동시키는 력사의 새 화폭들을 펼쳐갈것이다.

본사기자 오철룡
김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