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9일 로동신문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우리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는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

이날을 맞이한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민족의 우수성을 고수하고 빛내여주시기 위해 바치신 절세위인들의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가치있는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귀중히 여기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몇해전 10월 어느날이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단군릉을 현지지도하신 20돐을 맞으며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중시하시고 여기에 힘을 넣으시여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신데 대하여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정녕 주체사상을 구현하시여 우리 민족의 현대력사를 찬연히 빛내여주시였을뿐아니라 반만년의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고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민족의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이시였다.

우리 민족사를 옳바로 정립해주시고 선조들이 창조한 문화유산을 옳게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을 받드시여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찬란히 빛내여주신 위대한 장군님,

어느해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누구에게라없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뜻밖의 질문에 일군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선뜻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오늘이 정월대보름날이라고 알려주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는 물론 현대인들이고 가장 선진적인 문명한 사람들이지만 지난날 우리 선조들이 설을 어떻게 쇠였는가 하는것도 알아두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들은 설명절과 같은 명절놀이에서뿐아니라 로동생활, 의식주생활, 도덕생활 등에서 우수하고 훌륭한 민속전통을 창조하였다고 긍지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물으신 뜻을 깨닫게 되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선조들이 창조하고 대를 이어오면서 지켜온 민속전통에는 우리 인민의 고상한 사상감정과 례의도덕, 조선사람의 독특한 생활양식과 우리 민족의 고유한 기호와 특성이 반영되여있다고 강조하시면서 민속을 버리면 민족을 잃어버릴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안광에는 우리 인민의 민속전통을 적극 살리고 굳건히 지켜나가시려는 숭고한 의지가 빛발치고있었다.

민속, 이것은 단순히 한 민족의 풍속이나 습관으로 굳어진 생활세태만이 아니다.그것은 바로 민족의 숨결과 넋이 깃들어있고 민족의 고유한 력사와 발자취가 어려있는 민족의 귀중한 재보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속을 살리는가 못 살리는가 하는 문제를 민족의 존망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로 보시고 이에 대하여 그리도 절절히 교시하신것이다.

민속을 버리면 민족을 잃는다!

민속전통고수의 지침으로 되는 그이의 가르치심은 일군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민족성을 그 누구보다 귀중히 여기시며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발전시켜나가시는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심을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게 하였다.

어린이들이 하는 연띄우기와 제기차기, 팽이치기, 썰매타기, 서로 힘과 지혜를 겨루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민족씨름경기, 녀성들이 좋아하는 그네뛰기와 남녀로소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윷놀이 …

정녕 이 땅에 활짝 꽃펴나는 우리의 민속전통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윷놀이를 장려할데 대한 문제와 관련하여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지금 윷놀이방법이 단위마다 서로 다른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방법을 살리면서도 재미있게 놀수 있게 윷놀이방법을 알려주도록 하시였으며 그네뛰기와 팽이치기의 조직과 방법에 대하여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우리의 민족풍습을 적극 장려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인민사랑은 전통적인 민족음식에도 깃들어있다.

찰떡을 쳐먹는것이나 분틀우에 올라앉아 국수를 눌러서 먹는것도 우리 나라의 독특한 풍습이며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도 우리 인민의 민족적인 풍습의 하나라고 깨우쳐주신 위대한 장군님,

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민속음식품평회장을 찾으시여 민속음식의 우월성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며 선조들이 창조한 우월한 민속음식들을 우리 대에 모조리 찾아내고 시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써 온 나라에 민족적향취가 더욱 풍만하게 흘러넘치게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분도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우리의 민족문화유산들이 세기와 세기를 이어 빛을 뿌리고있는것도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 의지가 낳은 또 하나의 빛나는 결실이다.

주체97(2008)년 5월 우리 나라의 국보적유적들중의 하나인 룡흥사를 몸소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문화유적은 나라의 귀중한 문화적재보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옳게 살리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인민들에게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북돋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량천사를 찾으신 날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문화유적들에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건축술과 뛰여난 예술적재능이 깃들어있는만큼 보존관리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온 겨레의 커다란 관심속에 지난날 일제에 의하여 강탈당하였던 북관대첩비가 100년만에 다시 자기 자리에 세워진 전설같은 이야기에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 고상한 민족적풍습을 활짝 꽃피워주시기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는 참으로 끝이 없다.

그 모든 심혈과 로고는 우리 인민이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며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더욱 깊이 간직하도록 하는 소중한 자양분이였다.

이렇듯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의 자욱마다에는 우리의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해 바쳐오신 그이의 헌신이 뜨겁게 수놓아져있다.

참으로 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천만의 심장마다에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깊이 심어주신 열렬한 애국애족의 화신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나라를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세계적인 선진문명국, 륭성번영하는 강국으로 빛내여나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민족성이 확고히 고수되고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적전통이 활짝 꽃펴나고있는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아무리 오랜 민족의 력사와 훌륭한 전통도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실 때만이 고수되고 빛이 난다는 진리를 뚜렷이 새겨주고있다.

우리는 확신한다.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의 민속전통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더욱 활짝 꽃펴날것이며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은 세계만방에 더욱 높이 떨쳐지게 되리라는것을.

오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