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문제

 

지구온난화가 촉진됨에 따라 이상기후현상이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지구의 곳곳에서 심각한 자연재해들이 산생되고있다.

지난 1월 24일 유엔의 한 기관은 2018년에 세계적으로 지진과 해일, 큰물 등으로 재해를 입은 사람들의 수가 약 6 177만명에 달한다는 통계자료를 발표하였다.그중 사망자수는 1만 373명이였다고 한다.계속하여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해위험성은 나날이 증대되고있다고 밝혔다.

자연재해는 인간의 생존과 활동, 사회경제발전에 치명적후과를 미치고있다.이상기후에 의한 지역의 불안정화가 분쟁의 원인으로 되고있다는 우려가 국제무대에서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기후변화가 세계의 안전보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그 대책을 론의하는 공개회의를 진행하였다.회의에는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많은 대표들이 참가하였다.유엔의 한 고위관리는 빈곤국들에서 자연재해로 하여 살아가기 어렵게 된 현지주민들이 피난민으로 전락되거나 무장조직에 가담하는 일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엔사무총장특별대표(재해방지담당)는 《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로부터 벗어날수 있는 장소는 세계의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하면서 재해방지 및 재해감소대책을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유엔주재 중국상임대표는 기후변화문제에서는 그 어느 나라도 자기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였다.그는 각국은 마땅히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고 다무적인 제도를 견지할뿐아니라 국제적의무를 착실히 리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오늘 인류의 생존을 시시각각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것은 세계적인 중대사로 되고있다.수많은 나라들이 빠리협정을 철저히 리행할것을 요구하고있다.그러나 일부 나라들은 저들의 리해관계만을 생각하면서 기후변화문제해결에 발벗고나서려 하지 않고있다.

지난해 9월 오스트랄리아수상은 전력분야에서 이산화탄소방출량을 제한하는 정책을 포기하였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오스트랄리아가 2015년 빠리협정에 대한 약속을 저버렸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까밝혔다.

지구온난화문제해결에서 좀처럼 전진이 이룩되지 않고있는것은 바로 이러한 원인들에 귀착된다.

지난 1월 27일 벨지끄의 브류쎌에서는 약 7만명이 제2차 《기후를 위해 일떠서라》행진에 참가하였다.그들은 비가 오는 속에서도 행진을 멈추지 않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것을 정부와 유럽동맹에 요구하였다.조직자들은 항의군중앞에서 《인류는 일찌기 지구상에서 본적이 없는 최대의 도전에 직면해있다.우리의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웨쳤다.항의자들은 《이제는 행동하라》, 《더이상 시간을 랑비하지 말라》 등의 구호가 씌여진 기발과 구호판들을 흔들었다.

이번 행진은 벨지끄에서 그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최대규모의 기후행진이라고 한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문제는 세계 모든 나라들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다.

본사기자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