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축산부문을 위협하는 집짐승전염병
세계 많은 나라 축산업체들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는 아프리카돼지페스트가 계속 전파되고있다. 특히 아시아나라들에서 그 피해가 확대되고있다. 지난 1월에 보도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감숙성에서 아프리카돼지페스트가 발생하였다. 성의 한 돼지목장에서 수십마리의 돼지가 이 병에 걸리고 그중 9마리가 죽은것으로 확인되였다.또한 호남성의 어느 한 시에서는 171마리가 아프리카돼지페스트로 인해 죽었다고 한다. 몽골의 여러 지역에서는 최근 수천마리의 돼지가 이 병에 걸려 죽었다. 몽골의 해당 기관은 전염병이 퍼지고있는 여러 도에서 올해에 들어와 약 1 500마리의 돼지를 처분하였다고 밝혔다.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돼지들을 무리로 죽이는 이 병은 동부아프리카에서 제일먼저 발생하였다. 지난 세기까지만 하여도 이 병의 류행범위는 주로 아프리카지역이였는데 2000년대에 들어와 다른 대륙으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아프리카돼지페스트는 전염성이 강하며 발병시간이 짧다.치사률은 거의 100%에 달한다.그것은 아프리카돼지페스트비루스자체의 생물학적특성과 관련된다. 중국의 어느 한 연구사는 아프리카돼지페스트비루스가 구조가 복잡하고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고 밝혔다. 비루스에 감염된 고기제품들이 세계 많은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전염경로가 다양한것으로 하여 방역사업에서 애로를 겪고있다.지난해 몇달사이에만도 이 병은 유럽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각지로 퍼져 수많은 돼지들이 도살처리되였다. 아프리카돼지페스트를 막기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은 병에 걸린 돼지들을 모조리 페사시키는것뿐이라고 한다. 일단 전염병이 발생하면 즉시 격리, 도살, 소독 등 대책을 세우고 발병지역에 대한 봉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현재 아프리카돼지페스트를 방지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있다. 얼마전 중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페스트방지사업과 관련한 좌담회가 진행되였다. 좌담회에서는 아프리카돼지페스트를 효과적으로 방지함으로써 돼지사육 및 생산능력의 안정을 보장하여야 한다는데 대해 강조되였다.이와 함께 돼지사육에 대한 감독과 관리를 강화하며 전염병방지와 관련한 검열을 제때에 진행할데 대한 문제, 지역별방지사업을 짜고들고 돼지고기제품의 생산 및 류통, 감독관리를 강화할데 대한 문제 등 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실무적문제들이 론의되였다. 몽골은 피해지역들에서 돼지와 돼지고기제품의 류통을 금지시켰다.한편 무역부문에서는 아프리카돼지페스트가 발생한 나라들로부터의 돼지고기제품수입을 중지하였다고 한다. 이밖에도 여러 나라에서 돼지고기제품의 류통을 금지시키고 감독사업을 강화하며 피해지역들에 전문가들을 파견하는 등의 조치들이 계속 취해지고있다.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