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한다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의지이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는 올해에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삼천리강토를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북남선언리행에서 가장 선차적인 과제라고 하면서 주의주장과 리념을 뒤로 미루고 당파와 소속, 정견과 신앙을 초월하여 모두가 뜻과 힘을 합쳐 선언리행에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있다. 해외동포들도 력사적인 올해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모든 적대행위들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 의지들을 피력하고있다.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으로 보나 시대의 요구로 보나 지극히 정당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진지도 어느덧 70여년세월이 흘렀다. 너무도 오랜 세월 분렬의 비극과 함께 전쟁의 위험속에서 살아온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온 겨레의 한결같은 의사에 맞게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면 이 땅에서 전쟁의 위험을 말끔히 들어내야 한다.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 때에만이 우리 겨레가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누릴수 있으며 후손만대의 번영도 이룩할수 있다. 총포성이 요란하고 화약내가 짙게 풍기는 속에서는 불신과 대립이 해소될수 없고 대화와 협력도 활기를 띨수 없게 되며 따라서 민족적화해와 단합, 공동번영을 위한 걸음도 제대로 내디딜수 없게 된다.

우리는 지난해에도 조선반도의 항시적인 전쟁위기를 가시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였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과감한 조치들에 의하여 조선반도에 긴장완화의 기운이 감돌고 대화와 평화의 국면이 조성되였다.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우리의 아낌없는 노력에 의하여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되였다.

북과 남은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조선반도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와 적대관계종식을 확약하였다.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데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반입을 중지하는것이 중요하다.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의 위험성과 후과에 대하여서는 내외가 공인하고있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여야 한다.

북남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고 온 겨레가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있는 오늘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반입을 중지하는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부정하는 행위로 된다.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상대방을 위협하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킬수 있는 일체 군사행동을 그만두고 정세완화에 유리한 환경과 조건을 적극 조성해나가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일치단결하여 이 땅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들을 반대하고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