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2일 조선신보
《일방적비핵화요구는 말도 되지 않는다》 조선외무성 부상이 현 조선반도정세와 미국의 상응조치 촉구
조선은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책임은 미국에 있으며 조선측이 일방적으로 비핵화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립장을 밝혔다. 조선외무성 최선희부상은 15일 평양에서 통보모임을 가지고 이번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측은 조미관계개선이나 그밖의 다른 6.12공동성명 조항들의 리행에는 일체 관심이 없고 저들의 정치적리해관계를 추구하는데 바빴지 결과를 내기 위한 진실한 의도를 갖고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폼페오 미국무장관과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기존의 적대감과 불신의 분위기를 조장하여 조미수뇌분들께서 진행하시는 건설적인 협상에 장애를 조성하였다고 비난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기전에 우리가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번에 우리는 미국이 우리와 매우 다른 계산법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알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미국의 강도적립장은 사태를 위험하게 만들것이라고 경고하고 우리는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욕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으며 미국과 그 어떤 타협을 할 생각도 없다고 단언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핵단추나 로케트발사단추를 누르시겠는지, 안누르시겠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더 잘 알고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이에 앞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직후인 1일 리용호 조선외무상과 최선희부상은 윁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회담에서 조선측은 미국이 유엔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플루토니움과 우라니움을 포함한 녕변지구의 모든 핵물질생산시설들을 미국전문가들의 립회하에 량국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페기한다는 제안을 내놓았으나 미국측은 녕변지구의 핵시설페기조치외에 한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것이라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