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끈질긴 항공모함보유책동
일본수상 아베가 개조되는 해상《자위대》의 《이즈모》호가 항공모함이 아니라고 강변해나서고있다. 얼마전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 회의에서 그는 《항공모함이란 미국항공모함처럼 오직 항공기의 운용기능만을 특별히 갖춘 함선을 가리키는것이라고 생각한다.〈이즈모〉호는 항공모함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 《이즈모》호가 헌법상 승인되지 않는 공격형항공모함에 해당된다는 소리가 나오자 《헌법상 보유가 승인되지 않은 항공모함이 아니라는것은 명백하다.》고 단마디로 딱 잡아뗐다.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결코 그렇지 않다. 《이즈모》호는 2013년에 해상《자위대》에서 제일 큰 함선으로 진수되였다. 당시 군사전문가들은 《이즈모》호가 호위함이라고 하지만 크기가 항공모함만 하고 구조가 완전히 현대화된것으로서 언제든지 선제타격능력을 가진 항공모함으로 순간에 변할수 있다고 하였다. 실지 함의 제원을 놓고볼 때 다른 나라 해군이 보유하고있는 항공모함과 비슷하거나 앞서고있다.배수량에 있어서 영국의 《인빈써블》급항공모함보다 더 크다.《이즈모》호에는 리착륙갑판, 격납고, 비행기승강기 등 항공모함에 있어야 할것은 다 있다. 일본은 바로 이런 함선을 개조하고 《F-35B》전투기를 함재기로 운용하려 하고있다.《F-35B》전투기는 단거리리륙 및 수직착륙이 가능하고 강한 선제타격능력을 가지고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항공모함이라고 하면 함재기를 싣고 다니면서 그것으로 상대측의 대상물을 타격하는 전투함선을 생각한다.아베도 역시 항공모함이란 항공기의 운용기능을 특별히 갖춘 함선을 가리키는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아베는 이번에 너무나도 론리적으로 모순되는 발언을 하였다.개조되는 《이즈모》호가 항공모함이 아니라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일본의 《아사히신붕》은 《경계선을 넘어선 방위계획대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지금까지 정부는 〈자위대〉의 공격능력을 조금씩 정비해왔다.하지만 이제는 경계선을 넘어섰다고 말할수밖에 없다.항공모함을 도입하기때문이다.직승기를 탑재하는 해상〈자위대〉의 〈이즈모〉호를 개조하여 미국제전투기를 운용하게 된다. 정부는 개조후의 〈이즈모〉호는 전투기를 항시적으로 탑재하지 않기때문에 항공모함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있지만 이는 한갖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도꾜신붕》은 《새로운 방위계획대강과 중기방위력정비계획, 〈전수방위〉의 길에서 탈선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부는 《이즈모》호를 항공모함화하려 하고있다, 미국제스텔스전투기 《F-35B》가 리착륙할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공격형항공모함의 보유는 허용할수 없다는 견해를 표시해왔다, 《이즈모》호를 항공모함으로 만들어도 방위목적에 한정시키면 헌법이 금지하고있는 전투력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것이 정부의 구실이다, 궤변이다, 항공모함은 명백히 타격력을 가지고있는 공격무기이다, 제아무리 방어형이라고 주장해도 공격형의 성능을 가지고있다는데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하다면 아베는 무엇때문에 뻔한 사실을 가지고 억지를 쓰고있는가. 힘으로 패망의 앙갚음을 하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변함없는 야망이다.그 실현을 위해 그들은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위대》의 먼거리수송능력과 작전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지름을 써왔다.항공모함을 하나의 수단으로 보고 그 보유를 꿈꾸어왔다. 일본은 법적으로 대규모전투함선을 건조하지 못하게 되여있다.하지만 일본반동들은 항공모함보유를 포기하지 않았다.헌법의 제약을 피하기 위해 처음에는 대형유조선과 화물선을 특수하게 설계하고 건조하여 약간만 개조하면 항공모함으로 만들수 있는 안을 택하였다.두가지 용도에 사용할수 있는 함선을 건조하여 해상《자위대》에 배비하는 수법도 썼다. 지금은 공개적으로 대형함선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데 달라붙었다.《이즈모》호의 개조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매우 위험한 사태발전이다.일본은 지난 세기에도 항공모함을 동원하여 진주만에 대한 기습공격으로 태평양전쟁을 도발하였다. 세계는 과거를 잊지 않고있으며 일본을 높은 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본사기자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