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4일 로동신문
론평 제 푼수를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라
얼마전 일본항공《자위대》가 《F-2》전투기들의 비행훈련을 재개하였다. 한편 방위상은 《일본판해병대》로 불리우는 수륙기동단을 시찰하였다. 지난해 일본의 한 언론은 수륙기동단의 창설이 주변나라들을 자극하여 군비경쟁을 불러올수 있는 행위이며 《전수방위》의 기본원칙에서 벗어나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시하면서 《자위대》의 역할을 크게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하였다.이번 수륙기동단에 대한 방위상의 시찰로 군사대국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속심이 여실히 드러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은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일본당국은 륙상《자위대》의 부대개편을 단행하기로 결정하였다.그에 따르면 새로 꾸려지는 《미야꼬주둔지》에 약 380명의 인원을 배치하며 아마미오시마에 총 550명규모의 경비부대와 미싸일부대를 주둔시키게 된다. 최근년간 일본당국은 난세이제도에 무력을 증강해왔다.2016년에 오끼나와현의 한 섬에 연안감시대를 배치하였다.다른 섬에도 경비부대와 미싸일부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본의 남서부에 위치한 난세이제도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다.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것으로 하여 일본이 해외침략야망을 실천에 옮기게 될 때에는 중요한 작전기지, 보급기지로 될수 있는 곳이다. 일본은 해외팽창야망실현에 더욱 극성을 부리고있다.최근 일본당국은 륙상《자위대》를 에짚트의 시나이반도에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에짚트와 이스라엘의 국경지대에서 쌍방의 정전유지를 감시하는 활동을 벌리고있는 다국적군 및 감시단의 성원으로 파견한다는것이다.안전보장관련법의 시행에 따라 가능해진 《국제련대평화안전활동》을 적용한다는것이다. 삶은 소가 웃다가 꾸레미 터질노릇이다. 안전보장관련법이라는것은 일본이 해외침략의 법적기초를 닦기 위해 만들어낸것이다. 2016년 3월부터 정식으로 발효된 이 법에 따라 《자위대》무력은 오늘날 《국제평화유지》라는 미명하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인디아양 등 세계의 임의의 곳에 뻐젓이 진출하여 전투활동을 벌릴수 있게 되였다.그 법에 따라 그 무슨 평화안전활동을 벌린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승냥이가 양가죽을 쓴다고 양이 될수 없듯이 지난날 극악한 반인륜범죄를 저지르고도 수십년세월이 지난 오늘까지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있는 일본이 국제평화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일본의 이 모든 행태는 명백히 광증이다.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실현에 미쳐 론리도 국제법도 다 줴던진 일본이 새겨두어야 할것이 있다. 일본은 전범국이며 패전국이다.일본은 자기의 처지를 잊고 제국시대의 전철을 밟고있다.그것은 제2의 패망으로 가는 길이다. 아베정권은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실현에 들떠 날뛸것이 아니라 변천하는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자중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손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