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5일 로동신문

 

론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사상전선의 전초병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가 열리게 된다.

지금 우리 인민들은 당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당사상사업의 전초선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있는 대회참가자들을 비롯한 전국의 당초급선전일군들을 열렬히 축하하며 그들에게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내고있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누가 알아주건말건 자기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의 정치사상진지를 튼튼히 다져나가는 우리 당의 믿음직한 사상적전위, 참된 애국자들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우리 당사상사업방침을 받들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직접 선전선동활동을 벌리는 전초병이며 정치활동가입니다.》

학습강사, 선동원, 5호담당선전원을 비롯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우리 당사상사업의 최전방을 지켜선 전초병이다.

우리 당안에 사상교양사업을 맡은 일군들이 많지만 대중과 제일 가까이에서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직접 선전선동활동을 벌리는 사람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이다.우리 당사상사업이 어떻게 인민들속에 깊이 발을 붙이고 어떤 결실을 맺는가 하는것은 당초급선전일군들에게 많이 달려있다.그렇기때문에 우리 당은 당과 대중을 사상적으로 련결시키는 말단고리에서 활동하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을 언제나 중시하고있으며 그들이 자기의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도록 보살펴주고 이끌어주고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에는 사상전선의 전초병들에 대한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깃들어있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령도자와 사상과 뜻, 정을 같이해나가도록 이끌어주는 사상적기수이다.

령도자와 인민의 사상의지적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수령의 위대성과 당정책을 깊이 체득시키고 투철한 반제계급의식과 혁명신념을 심어주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오직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우는 사업의 성과여부는 대중을 직접 대상하여 선전선동활동을 벌리는 당초급선전일군들에게 크게 달려있다.

사람들의 성격과 취미, 생활경위와 준비정도는 서로 다르다.각이한 사람들을 대상하여 수시로 달라지는 구체적정황속에서 진행하는 선전선동사업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이자면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능동적으로, 창발적으로 활동하여야 한다.당초급선전일군들이 늘 창조적인 사색과 진지한 탐구로 대상의 특성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고 선전선동활동을 벌려야 대중이 령도자의 위대성과 혁명사상을 더욱 깊이 체득하고 언제나 령도자와 뜻도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해나갈수 있다.

전체 인민이 순결한 량심과 도덕의리를 지니고 영광의 나날에나 준엄한 시련의 나날에나 변함없이 당과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도록 하는데서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위치와 역할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당초급선전일군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로 하여금 자기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준 수령의 은덕을 한시도 잊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수령의 혁명전사, 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늘 깨우쳐주고 이끌어줄 때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은 백배해지게 된다.

오늘 우리 당 사상전선에는 훌륭한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수없이 많다.이것은 전형단위들에서의 사상교양사업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전형단위의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모든 선전선동사업을 화선식으로 하고있다.당정책해설선전을 하나 하여도 중심을 살리고 깨우쳐주는 방법을 구현하여 대중이 그 내용을 자기의것으로 소화할수 있게 하고 소보나 걸그림도 내용이 깊으면서도 간결하고 명백하게, 눈길을 끌게 만들며 선동을 하여도 심장의 피가 펄펄 끓게 하고있다.모든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이들처럼 첨입식, 집초식정치사업방법을 적극 구현해나갈 때 령도자를 중심으로 천만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혁명적의리에 기초하여 철통같이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은 더욱 강화되게 될것이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화선나팔수이다.

우리의 투쟁강령이며 전투적기치인 당의 로선과 정책을 인민대중자신의것으로 전환시키고 그 관철에로 대중을 고무추동하는데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당초급선전일군들은 늘 현장에서 군중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면서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고있다.그러므로 아래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이 교양자적, 선도자적역할을 높여나가는것은 당정책관철을 위한 대중의 투쟁을 고조시키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나선 정책적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는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게 제기된다.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주저앉거나 동면할수 없다.난관을 맞받아 완강하게 돌진할 대신 적대세력들의 제재책동을 사업의 침체와 부진을 정당화하는 만능의 처방으로 삼는것은 자기 계급, 자기 인민의 리익을 원쑤들앞에 내맡기는 비겁한 패배주의, 투항주의이다.오직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당이 가리키는 직선침로따라 폭풍쳐나아갈 때만이 우리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다.

당정책옹위전의 선두에서 진격의 나팔소리를 높이 울려야 할 사람이 다름아닌 당초급선전일군이다.현실이 보여주듯이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며 승리이라는 신념을 새겨주고 온갖 패배주의, 보신주의, 수입병을 불사르며 대중을 자력갱생대진군에로 고무추동하는 곳에서는 눈부신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생산자대중의 집체적지혜와 창조적힘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는것은 당정책관철에서 승전포성을 련이어 울려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다.늘 군중속에 들어가 긍정적모범을 창조하고 꾸준한 해설설복과 따뜻한 정으로 뒤떨어진 사람들을 교양개조하여 집단을 화목한 대가정으로 만들며 대중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는것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중요한 임무이다.당초급선전일군들이 리기주의, 자유주의, 개인영웅주의와 같은 낡은 사상을 배격하고 자기 단위에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적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선도해나갈 때 그것은 커다란 생산적앙양으로 이어지게 된다.우리 당이 당초급선전일군들을 중시하고 내세우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현시기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는 앞선 단위들이 있는 반면에 뒤떨어진 단위도 있다.이 석차는 결코 조건과 환경의 차이가 아니라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의 실효성의 차이이다.당초급선전일군들이 결심과 각오를 단단히 하고 대중을 힘있게 선도해나가야 단위사업에서 끊임없는 대비약, 대혁신이 이룩되게 된다.

오늘 당초급선전일군들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는 참으로 크다.우리 당의 초급선전일군력량은 대단하며 그들이 맡은 초소에서 자기의 책임성과 역할을 다한다면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에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할수 있으며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보다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모든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주체의 사상론을 틀어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초급선전일군이라는 크나큰 영예와 긍지, 자부심을 간직하고 선전선동활동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킴으로써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