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7일 로동신문

 

김정일전집》을 펼치고

불씨가 되고 불길이 되라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를 우리 인민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있다.

주체90(2001)년 4월 12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1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서한 《새 세기 혁명적진군의 요구에 맞게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를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집대성한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0권에 이 력사적인 서한이 수록되여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로작을 읽을수록 력사의 그 나날이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당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우리 조국건설력사에서 일찌기 없었던 대혁신, 대비약을 창조해나가기 위해서는 대진군의 담당자인 인민대중을 혁명적으로 준비시키고 동원하는 당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그 기본고리를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데서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와 관련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리하여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가 성대히 열리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회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에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우리 당사상사업방침을 받들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직접 선전선동활동을 벌리는 전초병이며 정치활동가이라고 밝혀주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언제나 당의 로선과 정책을 틀어쥐고 선전선동활동을 벌려야 한다고, 21세기를 개척해나가는 우리의 투쟁강령이며 전투적기치인 당의 로선과 정책을 인민대중에게 파악시키고 인민대중자신의것으로 전환시키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주시였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당정책의 적극적인 선전자, 그 관철의 선도자가 되자!》라는 구호를 들고 모든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시키는데 정력을 기울이며 불씨가 되고 불길이 되여 광범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당정책의 적극적인 선전자, 그 관철의 선도자!

불씨, 불길!

얼마나 깊은 뜻이 어린 사랑과 믿음의 호소인가.

위대한 장군님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쌓고 노도와 같이 달려나갈 열기가 장내에 차넘치였다.

서한의 자자구구는 대회참가자들의 심장을 더욱 억세게 틀어잡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매 시기 당이 제시하는 정책과 방침들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제때에 정확히 해설침투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정책을 잘 알려줄뿐아니라 그들이 당의 정책과 방침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도록 적극 교양하고 추동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력사적인 서한에서 인간개조, 사상개조사업을 다그칠데 대한 문제, 당사상사업에서 혁명적인 활동원칙을 견지하고 창조적인 선전선동방법을 구현하는데서 나서는 문제와 그 수행방도에 대하여서도 전면적으로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

대회참가자들은 그이의 숭고한 뜻을 훌륭히 꽃피워가는 불씨가 되고 불길이 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대회참가자들뿐이 아니였다.온 나라의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산악같이 일떠섰다.

그들은 돌격전의 앞장에서 화선식선동을 힘있게 벌리였고 당의 목소리를 제때에 인민들속에 알려주기 위해 하루밤에도 수십리길을 걸었다.일터마다에서 대중을 새로운 기적과 위훈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집중적인 정치사업과 화선식선동을 과감히 벌려나가는 대중의 교양자, 진격의 나팔수가 되여 온넋을 바치였다.

언제나 들끓는 현장에서 능숙한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가는 이런 유능한 정치활동가들의 대부대가 있었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총진군의 장엄한 북소리 끝없이 울려퍼지게 된것 아니랴.

오늘도 기적과 혁신, 비약이 창조되는 그 어디에나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작에서 밝혀주신 사상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살며 투쟁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서있다.

겉모양은 소박하고 수수해도 심장의 고동은 언제나 당의 뜻으로 높뛰고 온몸이 혁명열, 투쟁열로 불타는 일군,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선전일군의 모습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심장에 새기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고 그 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불씨가 되고 불길이 되여 언제나 당이 맡겨준 영예로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