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8일 로동신문

 

태양의 축복속에 꽃피는 조선녀성들의 삶

 

3.8국제부녀절 109돐이 되는 날이 밝아왔다.

온 나라가 이날을 맞으며 순결한 사랑과 다심한 정으로,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가정과 사회에 기쁨을 더해주고 조국을 받들어가는 우리의 미더운 녀성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있다.

3.8국제부녀절을 축하합니다!

이 다정한 인사와 더불어 녀성들에게 향기그윽한 꽃다발들이 안겨진다.우리 녀성들에 대한 노래가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울린다.녀성들의 얼굴마다에 조선녀성으로 태여난 더없는 긍지,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며 복된 삶을 꽃피워가는 무한한 희열이 비껴흐른다.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에 억센 삶의 뿌리를 내리고 나라의 꽃으로 활짝 피여나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를 한껏 풍기고있는 주체조선의 녀성들,

나라의 당당한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존엄을 지니고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리는 끝없는 자랑과 영예감에 넘쳐 우리 녀성들이 한결같이 터치는 심장의 웨침은 무엇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녀성운동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개척되고 강화발전된 주체의 혁명적녀성운동입니다.》

축복받은 삶, 바로 이것이 우리 녀성들의 값높은 생의 이름이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이 땅우에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정치를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혜로운 품을 떠나 우리 조선녀성들의 축복받은 삶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해방된 조국에서 맞이한 새 조선의 첫 3.8국제부녀절을 우리 인민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있다.

그날 우리 녀성들은 처음으로 자기들의 명절을 당당히 기념할수 있게 되였다.

당시 당보에는 《3.8을 기념하면서 조선녀성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이런 글이 실렸다.

《8.15의 조선민족해방은 조선녀성의 해방을 가져왔다.해방된 조선녀성이 3.8국제부녀절을 기념하기는 처음이다.…3.8절은 전세계 녀성이 녀성의 사회해방과 인권의 평등자유를 위한 녀성의 투쟁일이며 녀성들의 힘을 한데 뭉치여 사회국가건설에 참가하기를 맹세하고 실천하는 날이다.》

해방된 조국에서 첫 3.8절을 맞으며 출판물들을 꽉 채웠던 수많은 글들은 이 나라 녀성들을 새 조선의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터치는 한없는 고마움과 경모심의 분출이였다.

남녀평등권법령은 우리 나라 녀성들의 사회적지위와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위대한 녀성해방선언이였다.그 법령이 발포됨으로써 굴욕과 천대, 멸시와 속박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아보려는 조선녀성들의 세기적숙망이 풀리였으니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녀성이라면 어찌 우리 수령님의 하늘같은 그 은덕을 순간인들 잊을수 있으랴.

현지지도의 길에서 녀성일군들을 만나실 때면 높이 내세워주시고 녀성들을 꽃이라고 노래만 부를것이 아니라 혁명의 꽃을 피워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

녀성들의 힘을 믿지 않으면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없다고 하시며 그들의 역할을 중시하도록 하신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은정속에 우리 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조선녀성의 기개와 위력을 온 세상에 시위하여왔다.

우리 녀성들의 더없는 행운은 대를 이어받아안은 태양의 축복에 있다.

녀성들을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내세워주시며 이 땅에 녀성중시의 력사를 줄기차게 펼치신분은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조선녀성운동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온 나라에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사회적기풍이 차넘치게 하시였다.

녀성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을 높이 평가해주시고 조국의 강성번영에 적극 이바지하는 녀성들과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친자식처럼 돌보아주는 녀성들, 아이를 많이 낳아키우는 녀성들을 영웅으로, 애국자로 내세워주신 우리 장군님의 뜨거운 손길을 전하는 이야기들을 어찌 다 말할수 있으랴.

진정 우리 녀성들이 류례없이 준엄한 고난의 나날에도 변함없이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에서 무궁무진한 힘과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가정의 꽃, 나라의 꽃으로 활짝 피여날수 있은것은 어버이장군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때문이다.

어느해 3월 8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녀성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시려고 동평양대극장을 찾으시였다.그이를 모시고 공연을 관람하면서 녀성들은 북받치는 감격을 누르지 못하였다.

깊은 여운을 남기며 경축공연이 끝났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녀성들의 명절을 축하하여 전체 공연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보내주신 선물수여식이 진행되였다.

드넓은 극장홀에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출렁이였다.

정녕 얼마나 뜨거운 사랑과 정이 선물마다에 깃들어있었던가.

3.8국제부녀절을 앞두고 《봄향기》화장품을 준비하도록 친히 조치를 취해주시고 화장품들을 공장에서 실어오면서 도중에 자그마한 손상이 갈세라 안전하게 기차로 수송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

당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억세게 걸으며 일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한 우리 녀성들을 가장 아름답게 내세우시려고 마음쓰신 자애로운 어버이장군님의 다심한 은정이 깃들어있는 《봄향기》화장품,

그 사랑의 향기는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오늘도 이 땅에 넘쳐흐르고있다.

대를 이어 운명을 지켜주고 미래를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것이야말로 우리 조선녀성들이 받아안은 최상의 행운이며 최대의 행복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 녀성들의 존엄과 긍지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다.

주체101(2012)년 3월 8일 국제부녀절을 성대히 기념하는 뜻깊은 음악회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사람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녀성운동사상과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가시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더욱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가족들을 우리 당의 딸, 우리 당의 며느리들로 내세워주시고 그들모두가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성스러운 임무를 다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국제부녀절과 어머니날을 맞는 녀성들을 축하하여 황홀한 경축무대를 펼쳐주도록 하시고 사랑의 선물도 안겨주시였다.

어찌 그뿐인가.

녀성과학자, 녀성교육자, 녀성예술인, 녀성체육인을 비롯한 이 땅의 녀성들모두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보람찬 삶과 끝없는 영광을 누리고있다.

정녕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맡기고 사는 우리 녀성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세월이 갈수록 더욱 깊어만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

그것은 우리 녀성들이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떨칠수 있게 하는 근본원천이다.

오늘 우리 녀성들은 항일의 나날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한 빨찌산녀대원들처럼 오직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고있으며 충정의 일편단심을 수놓은 락원의 녀당원과 태성할머니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순결한 량심과 의리를 다 바쳐 받들어나가고있다.

이 땅우에 수풀처럼 일떠선 만년대계의 창조물과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놓은 눈부신 성과에는 내 나라, 내 조국의 강성번영을 위하여 령도자와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해나가는 우리 녀성들의 순결한 량심과 고귀한 땀, 애국충정의 자욱이 깃들어있다.

우리 나라가 일심단결된 사회주의대가정으로 빛을 뿌리고있는 자랑찬 현실도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나라앞에 내세우고있는 녀성들, 영예군인의 일생의 길동무,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의 친딸,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어머니가 되고 인민군대를 성심성의로 원호하며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고있는 녀성들의 고결한 미덕, 미풍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실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며 녀성혁명가의 영예와 기개를 높이 떨쳐나가는 조선녀성들처럼 존엄높고 긍지높은 녀성들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녀성들이여, 소리높이 자랑하자.

대를 이어 태양의 축복속에 사는 끝없는 영광과 행복을.

사회주의를 믿음직하게 떠받드는 강의한 조선녀성들이여,

그대들의 앞길에 태양은 더욱 눈부시게 빛을 뿌린다.

그 빛발아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더 활짝 피여나시라!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