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13일 로동신문

 

주체화의 기치높이 철강재생산토대를 더욱 억척같이!

결사의 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보산제철소 일군들과 기술자들의 투쟁

 

지금 각지 금속공장에서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주체화실현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이 과감한 투쟁에서의 성과는 무엇으로 담보되여야 하는가.

무연탄소립화공정을 확립해나가는 보산제철소 일군들과 기술자들의 투쟁이 그에 대한 대답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곳 제철소에서 무연탄소립화공정을 확립하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이 공정을 확립하면 한해에 수만t의 무연탄을 절약하면서도 원료배합과 장입을 보다 높은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울수 있었다.그만큼 생산성은 종전보다 높아지고 제품 t당 원료소비기준도 낮출수 있었다.

그러나 쉽게 결심할 문제가 아니였다.우선 새로 제작해야 할 설비들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그보다 더 아름찬것은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학기술적과제들이였다.

깊은 밤 착잡한 마음으로 원료직장현장을 돌아보는 제철소책임일군의 생각은 깊어만 갔다.

지금 당에서는 금속공업부문에서 주체화의 불길이 더욱 활화산같이 타오를것을 바라고있다.물러설 자리가 없다!

이 문제를 놓고 잠들지 못하는것은 일군들만이 아니였다.

제철소의 기술자들도 비상한 각오를 안고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섰다.

주체적인 제철공정을 과학기술적으로 완비하는것은 우리가 죽으나사나 관철해야 할 당정책이다.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할것이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 하는 문제로 받아들일 때 지혜도 생기고 방도도 반드시 나질것이다!

타산부터 앞세울 때와 운명을 걸고 나설 때 사람의 힘과 용기에서는 하늘땅차이가 있는 법이다.

바로 이렇게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마음이 결사관철이라는 하나의 의지로 합쳐져 시작된것이 무연탄소립화공정을 확립하는 사업이였다.그 어떤 경제적타산이나 기술적담보에 앞서 이런 결사의 각오가 이들을 어렵고도 생소한 과학기술결사전에로 주저없이 떠밀었다.

그러나 투쟁은 간고했고 이들은 첫걸음부터 난관에 부닥쳤다.

우선 무연탄소립화공정을 확립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점결제가 난문제였다.점결제는 원료계통에서 원료소비기준을 낮추고 제품의 질과 생산성을 높일수 있게 하는 관건적인 고리였다.

고심어린 사색과 열띤 론의가 계속되였다.허나 이렇다할 방도가 나지지 않게 되자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우려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답은 꼭 있다.두뇌전, 기술전도 사상전이다!

이런 신념을 더 굳게 가다듬은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피타는 탐구전을 벌려 끝끝내 련관단위 과학자들의 연구성과에 토대한 해결방도를 찾아냈다.

이것은 그대로 결사의 정신과 결합된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열어제낀 돌파구였다.

앙양된 열의속에 이곳 기술집단은 공정확립을 위한 설계에 달라붙었다.

참고할만 한 도면도 경험도 없었다.그려야 할 설계도면만도 수백장, 더우기 이미 있던 설비들을 합리적으로 리용하고 현행생산을 보장하면서 진행하여야 할 기술개건인것으로 하여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긴장한 설계작업이 몇달동안 계속되던 어느날, 제철소의 한 오랜 기술자가 심한 고열로 몸져눕게 되였다.

병원으로 등을 떠미는 일군들과 젊은 기술자들앞에서 충혈진 두눈과 터갈린 입술에 애써 미소를 담으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길에서 주저앉으면 어떻게 합니까.내 설사 생이 끊긴다 해도 설계탁앞을 떠날수 없습니다.》

생명이 위험한 순간에조차 병원침대가 아니라 설계탁앞에 자기 위치를 정한 로기술자,

어찌 그 한사람뿐이랴.제철소의 기술자들모두가 이런 정신으로 투쟁하였다.바로 이런 뜨거운 심장들이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모르는 설계실에서 제철소의 주체철생산공정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 과학기술결사전의 돌파구를 한치한치 열어나갔다.낮과 밤을 이어가며 침식을 잊고 콤퓨터와 설계탁앞에서 온갖 심혈을 기울여 점 하나, 선 하나를 책임적으로 그어나간 이들의 모습은 화선용사를 방불케 했다.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혁명의 핵심부대, 핵심력량으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을 한목숨 바쳐서라도 지켜갈 일념안고 이들은 설계단계만이 아니라 설비제작과정에서도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불태웠다.

원료계통에서 평량장치를 과학기술적으로 더욱 완성하기 위해 프로그람을 자체로 작성하면서 지새운 밤은 그 얼마였던가.

용접방법이 아니라 고정볼트식으로 날개의 경사면을 기술적요구에 맞게 제작한 쌍축혼합기에도 현장에서 로동자들과 함께 피타는 사색과 탐구를 이어나간 이곳 기술자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지금 제철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주체화실현의 보다 높은 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신심과 열의에 넘쳐 무연탄소립화공정확립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