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18일 로동신문
론설 지방경제발전에서 일관하게
오늘 우리는 주체53(1964)년 3월 18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지방경제발전의 종합적단위, 도시와 농촌의 경제적련계의 거점으로서의 군의 역할을 높여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길을 밝힌 강령적문헌이다. 《사회주의건설에서 군은 지방경제발전의 종합적단위로 될뿐아니라 도시와 농촌의 경제적련계를 실현하는 거점으로 된다.》 군은 지방경제발전의 기본단위이며 인민생활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있다.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이고 지역적단위인 군들에는 인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경제부문들과 문화시설들이 종합적으로 갖추어져있으며 여러가지 자연부원이 있고 예비도 많다.군의 역할을 높이고 지방의 원천과 잠재력을 옳게 동원리용한다면 군자체로 경제발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고 군내인민들의 생활을 높여나갈수 있으며 나아가서 나라의 모든 지역을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전반적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는데 크게 이바지할수 있다. 오늘 모든 군들에서 지방경제를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실현해나갈 때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력사가 줄기차게 이어질수 있으며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세세년년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것은 농업생산을 추켜세워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이다. 농업은 군을 단위로 하는 지방경제에서 기본을 이룬다.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야 인민들의 식량뿐아니라 공업의 원료도 해결하고 제품의 실현을 촉진하여 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군내주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킬수 있다. 경지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의 실정에서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는 방도는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는것이다.최근년간 불리한 일기조건속에서도 농사를 잘 짓고있는 단위들의 경험은 종자선택으로부터 종자처리, 씨뿌리기를 비롯한 모든 영농공정들에서 주체농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고 두벌농사를 비롯한 앞선 영농기술과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는데 다수확의 담보가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특히 농민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농사일을 실속있게 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현실에서 그 우월성이 확증된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를 바로 실시하여 농장원들의 생산열의를 적극 발양시켜나가는데 알곡증산의 열쇠가 있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이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이다.모든 군들에서는 농업전선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에 맞게 과학농사열풍, 다수확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지방경제를 추켜세우는데 적극 이바지하며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것은 지방산업공장들을 현대화하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것이다. 군은 지방공업의 직접적담당단위, 운영단위이며 지방공업은 지방경제의 종합적발전을 위한 결정적고리이다.중앙공업과 함께 지방공업은 농업을 공업화하고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주되는 작용을 한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과학기술은 경제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고있다.오늘 우리 나라의 시, 군들에는 식료공업, 일용품공업, 종이공업, 건재공업, 기계공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많은 공장들이 있다.이 공장들이 실지로 은을 내는가 못 내는가 하는것은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개건현대화를 어떻게 추진시켜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지난날의 성과에 만족해하면서 앉아뭉개거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언제 가도 지방공업을 발전시킬수 없다.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맞게 공장을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으로 개건하며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종자로 틀어쥐고 생산공정전반에서 과학화, 정보화, 현대화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자고 해도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워나가야 한다. 과학기술이자 생산이고 생산이자 과학기술이다.오늘 1차소비품과 대중소비품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는 그 량과 질, 가지수에 있어서 날로 높아가고있다.지방산업공장들에서 인민소비품의 다종화, 다양화를 실현하고 중앙공장의 수준 나아가서 세계적수준의 제품들을 생산하자면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새 제품개발을 활발히 진행해나가야 한다.원산구두공장과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비롯하여 총진군대오의 앞장에서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는 단위들의 경험은 과학기술을 비약과 발전의 무기로 틀어쥐고나갈 때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울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것은 자기 군의 실정에 맞게 발전전략을 옳게 세우는것이다. 해당 군의 특성에 맞게 원료원천을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하여 생산을 늘이고 제품의 질을 높임으로써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는것이 로작에 밝혀진 중요한 사상이다. 군마다 자연지리적, 경제적조건은 다르고 실정도 각이하다.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만능의 방식이란 없다.생산력발전수준과 인민들의 생활수준에서의 차이를 극복하자면 지역과 지대적특성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합리적으로 리용하여야 한다.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하며 농업지대나 공업지구나 할것없이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지방경제를 발전시켜 인민들의 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강조하고있는 중요한 정책이다.산간지대에서는 산에서 나오는 원료원천에 의거하여 경제를 발전시킬수 있으며 바다가지방에서는 각종 수산물생산을 늘여 군살림살이를 잘 꾸려나갈수 있다. 지난해 경성군 온포근로자휴양소를 찾으신 우리는 지방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원대한 구상을 빛나게 실현함으로써 자기 도, 자기 군을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전변시키고 경제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해나가야 할것이다. 김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