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0일 로동신문
이들처럼 자연에네르기를 중시 평안북도송배전부 일군들의 사업에서
자연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능력을 더 많이 조성하는것은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에서 나서는 중요한 정책적요구의 하나이다.하기에 당에서는 이 사업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국가적인 전력공업발전전략으로 제시하였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할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우리는 자연에네르기를 중시하고 널리 개발리용하여 앞으로 전국적인 전력생산에서 여러가지 자연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의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최근 평안북도송배전부에서는 능력이 큰 자연에네르기발전소를 일떠세우고 신의주시의 중요대상들과 주민세대들에 대한 전력공급에 이바지하고있다.이와 함께 발전능력을 확장하는데 계속 힘을 넣어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그리하여 신의주시에 펼쳐진 현실은 오늘날 모든 지역과 단위의 일군들이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할데 대한 당정책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접수하고 그 관철을 위해 어떻게 투쟁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귀중한 대답을 주고있다.
의무에 앞서 량심으로 당정책을 접수하자
격동하는 오늘의 현실은 일군들이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고 당에서 중시하는 문제에서 스스로 일감을 찾으며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평안북도송배전부에서 보통의 각오로써는 엄두도 내지 못할 자연에네르기발전소를 자체로 일떠세운 성과는 바로 이곳 일군들이 당정책을 의무로가 아니라 량심으로 접수한데 그 출발점을 두고있다. 송배전부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소비단위들에 공급하는 임무를 맡고있다.나라의 긴장한 전력실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사람들이 바로 송배전부문의 일군들이라고 말할수 있다. 탄광과 발전소를 비롯한 중요초소들을 지켜선 우리 로동계급의 헌신적이며 결사적인 투쟁에 의하여 생산되는 귀중한 전기를 한kW한kW 쪼개여 소비단위들에 공급하면서 이곳 송배전부 일군들은 생각이 깊었다. 지금 전력사정이 긴장하여 생산단위들에서 지장을 받고있으며 인민들의 생활에도 불편을 주고있다.우리가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방도는 없겠는가. 오랜 생각끝에 조선수지배인은 풍력과 태양빛을 리용하는 발전소를 일떠세울 결심을 굳히게 되였다.사실 자연에네르기발전소건설은 초기투자가 적지 않게 드는 사업이였고 더우기 전력공급을 기본으로 하는 송배전부가 꼭 맡아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할수도 있었다.하지만 그는 여러가지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여 전력생산능력을 더 많이 조성하여야 한다고 하신 이렇게 되여 몇해전 송배전부에서는 자연에네르기발전소건설과 관련한 문제가 론의되였다. 그런데 적지 않은 일군들속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전력공급을 맡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오죽이나 많고 어려운가.도안의 수많은 전력공급망을 정상관리, 정상운영하고 전압단계를 높여 전력의 도중손실을 최대한 줄이자고만 하여도 힘겨운데 어떻게 새로운 일판을 벌려놓겠는가. 경제적토대가 약한 우리 단위에서 자연에네르기발전소건설에 드는 막대한 자재와 설비, 로력은 또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그러한 때 지배인은 일군들에게 절절히 말하였다. 《물론 어려운 일입니다.하지만 나라의 전력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우리가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문제를 놓고 관조자의 태도를 취한다면 어떻게 송배전부문을 지켜선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기어이 발전소를 일떠세워 당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국가에 적으나마 보탬을 줍시다.》 그날의 협의회는 일군들에게 당정책은 의무에 앞서 량심으로 접수하여야 하며 전력공급자가 아니라 생산자의 립장에 설 때 이 문제를 끝까지 풀어나갈수 있다는 자각을 심어준 계기로 되였다.도당위원회와 송배전부 당조직에서도 지배인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었다.하여 평안북도송배전부에서는 자연에네르기발전소건설이 중요과제로 설정되게 되였다. 발전소들에서 더 많은 전기가 생산될것을 앉아서 기다리기만 할것이 아니라 한kW의 전기라도 우리 손으로 생산공급하여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자! 당정책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죽으나사나 기어이 관철해야 한다는 정신을 만장약한 대중의 힘은 무섭게 폭발하였다. 다음날부터 송배전부의 일군들은 자연에네르기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찾기 위해 시교외의 곳곳을 돌고 또 돌았다.그 과정에 풍력과 태양빛을 가장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는 신의주시 마전지구에 적지를 선정하고 착공의 첫삽을 박았다.오랜 세월 쌓여있던 감탕과 나무그루터기들을 처리하고 수백㎥의 토량을 운반하여 발전소터전을 다져나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곳 주민들은 놀라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은 치렬한 격전은 그후에 벌어졌다. 모든 발전소건설이 다 그러하듯이 자연에네르기발전소건설도 많은 설비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공사이다.송배전부의 일군들은 령상태나 다름없는 조건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가능성을 하나하나 탐구해나갔다. 풍력발전기문제 하나만 놓고보자.현재 자연에네르기발전소에서 가동하고있는 수십대의 풍력발전기는 외부에서 구입한것이 아니다.이곳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설계가, 제작자가 되여 자기 손으로 한대한대 만들어낸 자력갱생의 창조물이다.풍력발전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단위도 아닌 송배전부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높은 제작기술을 요구하는 날개를 비롯한 부분품들을 자체로 만들고 못쓰게 된 비동기전동기들을 구입하여 발전기로 개조하였다고 하니 그 나날 이들이 바친 노력이 얼마였겠는가.풍력발전기날개의 효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지배인이 직접 각이한 모양의 종이바람개비를 수백개나 만들어 실험을 진행한적도 있다고 한다.수십대의 풍력발전기를 제작하는 과정에 송배전부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속에서는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도 나왔다. 이러한 사실에서 찾아보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전문생산단위보다 설비나 장비, 기술수준도 미약하고 자재, 자금보장조건도 어렵다.하지만 이들은 어떻게 해서나 당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야 한다는 각오밑에 스스로 일감을 걸머지고 험난한 초행길을 제힘으로 헤치였다. 여기에 비해볼 때 당에서 직접 준 중요한 정책적과제를 놓고도 이 조건, 저 조건에 빙자하며 똑똑히 집행하지 않아 당에 커다란 걱정을 끼쳐드린 단위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는 얼마나 차이나는가. 태양빛전지판과 전압주파수안정기, 배전반, 승압변압기 등 발전소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 일군들이 얼마나 힘겨운 길을 걸었는가를 여기에 다 전할수 없다.신의주시의 지대적특성에 맞게 태양빛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전력생산을 늘일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태양빛전지판설치각도를 확정하기 위해 과학연구단위들을 오간 일군도 있었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말로써가 아니라 현실로 꽃피울 리상과 포부를 안고 어려운 일에 스스로 어깨를 들이미는 일군들에게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묘술도 나오게 된다. 이들의 투철한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과 헌신적노력에 의해 수십대의 풍력발전기가 제작되였고 풍력 및 태양빛발전소를 일떠세우는데 필요한 많은 설비, 자재가 마련되게 되였다. 지난해 12월말 이들은 겨울철의 불리한 조건이지만 수천개의 태양빛전지판의 설치 및 결선작업을 불과 한주일동안에 해제끼고 발전소조업준비를 완료하였다. 올해 양력설날 드디여 발전소조업의 시각이 왔다. 신의주시민들이 거리와 마을, 집집에서 명절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그 시각 송배전부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모두가 가슴을 조이며 발전소에 시선을 집중하였다.자연에네르기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국가전력계통에 넣는 순간 해당한 기술적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발전소와 변전소에서 예상치 않은 큰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었다.이미 콤퓨터모의시험을 통해 열백번 검토하고 또 확인해보았지만 모두는 손에 땀을 쥐고 긴장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전원 투입!》 하는 지배인의 목소리가 맵짜게 울렸다. 웅!- 《성공, 성공이다!》 얼마나 바라고바라던 순간이였던가.환희의 그 시각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격정이 북받쳐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서로 부둥켜안고돌아갔다. 신의주시의 자연에네르기발전소는 이렇게 일떠서 동음을 울리였다. 평안북도송배전부 일군들은 자신들의 실천투쟁을 통하여 당정책을 의무이기 전에 량심과 의리로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할 때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뚜렷한 자욱을 남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당정책관철에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
지금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당정책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하다면 그 성과여부는 무엇에 의하여 담보되는가. 근본요인의 하나가 가시적인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부단히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줄기찬 투쟁을 벌리는것이다. 평안북도송배전부 일군들은 자체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갖추고 자연에네르기발전소의 발전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힘있게 내밀고있다. 자연에네르기발전소에 꾸려진 자력갱생기지가 그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여기에는 각이한 능력의 풍력발전기와 여러가지 규격의 콩크리트전주를 생산할수 있는 토대가 그쯘히 갖추어져있다.한마디로 자연에네르기발전소의 발전능력이 확장되는데 맞게 송전계통건설을 동시에 밀고나가 소비지들에 전력을 제때에 공급할수 있는 담보가 확고히 마련되여있는것이다.도에서 앞으로 임의의 새로운 대상건설이 제기되여도 그에 따르는 송전계통건설에 자체로 생산한 콩크리트전주를 리용할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최근 이곳을 찾은 많은 단위의 일군들이 전문생산단위도 아닌 송배전부에서 이렇듯 그쯘한 자력갱생기지를 꾸려놓고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는 현실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 단위에서는 당정책이 무조건 관철되게 되여있다! 우리가 여기에서 강조하려고 하는것은 참관자들이 내린 평가가 아니라 이러한 물질기술적조건이 어떻게 갖추어졌는가 하는것이다. 우에서 보장받은것도, 국가적인 투자도 없었다.지난 몇해동안 하나부터 백까지 순전히 자력갱생하여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온 과정에 이룩된 결실이다. 자연에네르기발전소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이 한창일 때 송배전부의 일군들은 콩크리트전주를 자체로 생산할 결심을 굳히였다.자연에네르기를 최대한 리용하는 도시전력공급망체계를 구축하자고 하여도 그렇고 도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대상건설에 필요한 송전계통공사를 자체의 힘으로 진행하자고 하여도 이 사업은 사활적인 문제로 나섰던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콩크리트전주형틀을 해결하기 위해 평남땅에까지 달려간 일군들은 보름동안 간난신고한 끝에 어느 한 단위에 사장되여있는 전주형틀들을 찾아냈다.그런데 해묵은 이끼가 덮이고 회전축마저 닳아빠진 형틀들을 앞에 놓고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기웃거렸다.하지만 조선수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 당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데 대하여 계속 강조하고있다.우리가 자연에네르기발전소를 일떠세우는것도 자력갱생이지만 송전계통공사에 필요한 전주를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생산하는것 또한 자력갱생이다.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콩크리트전주형틀을 되살려야 한다. 이들은 한달동안의 고심어린 노력끝에 전주형틀들을 원상대로 살려내고 8m, 6m콩크리트전주를 생산하는데 단번성공하고야말았다. 의존심을 버리니 제힘은 나날이 강해졌다.이들은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10여개의 전주형틀을 새것이나 다름없게 보수하였으며 11m, 9m콩크리트전주형틀들도 하나하나 이악하게 갖추어놓았다.송전계통공사에 절실히 필요한 콩크리트전주를 자체로 척척 생산해냄으로써 송배전부에서는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는 도시전력공급망체계구축에서 막대한 자금을 절약하면서도 생산된 전력이 제때에 소비지에 가닿을수 있게 하였다. 자연에네르기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는것도 중요하다.하지만 생산된 전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것은 보다 큰 경제적의의를 가진다. 이곳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는 도시전력공급망체계구축에 방사형 및 고리형계통을 합리적으로 배합한 송배전선로계통구성방법도 받아들이였다.그리하여 전력의 도중손실을 극력 줄임으로써 생산된 전기를 최대한 분한있게 쓸수 있도록 하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당정책을 꼭같이 전달받고 일군들이 집행대책도 세운다.하지만 결과는 같지 않다. 평안북도송배전부의 현실은 일군들이 부단히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끝장을 볼 때까지 일판을 통이 크게 벌려야 당정책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관철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금 송배전부의 일군들은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제기하고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가 되여 내달리고있다. 자연에네르기발전소의 발전능력을 현재의 4배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 단계별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척되고있다.그런가 하면 자력갱생기지에서는 올해에 수천대의 콩크리트전주를 생산하고 능력이 큰 풍력발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평안북도송배전부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자기 힘, 자기 기술로 개척해가는 래일은 참으로 고귀한 진리를 다시금 우리모두에게 가르쳐주고있다. 당정책을 심장으로 접수하면 반드시 길이 열리고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할수 있다. 부단히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하는 길이 당정책을 가장 완벽하게, 철저하게 집행하는 길이다.
평안북도송배전부의 일군들은 실천을 통하여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자연에네르기의 덕을 볼수 있으며 나라살림살이에도 보탬을 줄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한줄기 시내물은 작아도 수백, 수천줄기가 모이고 합치면 대하를 이루는 법이다.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서나 이들처럼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한다면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에서는 큰 돌파구가 열리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