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불멸의 자욱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에
이 땅에 흘러가는 날과 달들은 무엇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그렇듯 세차게 울려주고있는것인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내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후대들을 위하여 5년전 3월 21일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화폭이 뜨거운 추억속에 어리여온다. 그날 소문도 없이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찾으신 《보건부문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예방사업에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인민들과 아이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시려는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취재길에서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문수지구에 자리잡고있는 류경치과병원이였다. 병원에서 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들과 의사, 간호원들이 한결같이 터놓은것은 류경치과병원이야말로 우리 인민들에게 현대적인 치과의료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직접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류경치과병원이 인민을 위해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인민의 병원으로 되도록 할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와 치료를 받고있던 그 시각 우리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의사들과 간호원, 인민들에게 따뜻이 답례를 보내신 병원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접수과치료실로 향하였다.환자들은 이곳에서 화면을 통해 자기의 치과질병을 직접 보면서 그 질병에 따라 해당 과로 간다고 한다. 이곳 치료실에서 기능진단과 전악촬영실에 놓여있는 다목적치과렌트겐촬영기는 또 하나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고있었다. 그 어느 치료실, 그 어느 의료설비도 우리는 무심히 볼수 없었다.만나는 의사, 간호원마다 생동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들도 참으로 감동적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병원의 곳곳에서 하나를 주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시는 보철과치료실에서 삼가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는 나이많은 한 할머니를 부축해주시면서 어디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왔는가 물어주시며 의사에게 아프지 않게 치료를 잘해주라고 당부하신 이야기, 소아치과치료실에서 딸의 치료를 위해 와있는 한 아버지에게 아이들에게 이발관리를 잘하도록 가르치는데서 부모들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아이들에게 이발관리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것을 학교에서 배워줄것만 바라지 말고 부모들이 항상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일깨워주신 이야기, 보존치료과에서 환자들이 이발치료를 받는 시간도 헤아려보시며 그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치료실에 액정텔레비죤을 설치해주어 영화도 보고 음악도 감상할수 있게 하여주신 다심한 은정… 정녕 류경치과병원에는 우리 인민을 제일로 아끼시며 인민들의 치료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해 깊이 마음쓰신 인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서 제일 큰 보람과 기쁨을 찾으시며 끝없는 인민사랑의 세계를 펼쳐가시는 5년전 그날 병원에 환자들이 많이 찾아와 치료를 받고있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것이 알린다고, 병원을 건설하기를 잘하였다고 그토록 기쁨에 넘쳐 환하게 웃으시던 현대적으로 훌륭히 꾸려진 류경치과병원이 의료봉사활동을 더 활발히 벌려나갈수 있게 병원관리운영에 필요한것이라면 다 해결해주도록 하신 절세위인의 은정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류경치과병원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떠나시기에 앞서 우리가 돌아본 류경치과병원의 자랑은 많았다.병원이 개원된 때로부터 이곳 병원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치료를 받고있으며 사회주의보건제도의 고마움을 심장으로 느끼고있다고 절절히 이야기하는 병원일군들의 말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크나큰 은정을 전하는 아이들의 궁전
우리의 취재길은 어머니당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마련된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의료봉사기지인 옥류아동병원으로 이어졌다. 그 이름도 유정한 옥류아동병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말한다. 옥류아동병원은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의 집, 아이들의 궁전이라고. 옥류아동병원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우신 옥류아동병원에 우리 일군들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내리는 비에 그이의 옷자락과 신발이 흠뻑 젖어들었던것이다. 하지만 사실 아동병원에 설치하게 되여있는 의료설비들은 값이 대단히 비싼것이였다. 그래서 일군들은 어떤 설비들에 대해서는 선뜻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있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러시면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아동병원에 놓을 최신식의료설비들을 자신께서 해결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며 조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어야 한다고 늘 말씀하시던 돌이켜보면 아동병원건설은 하기에 이날 이뿐이 아니다. 그때로부터 몇달후 완공을 앞둔 아동병원건설장을 찾으시여 대동강 맑은 물이 구슬처럼 흐르는 문수지구에 자리잡고있는 아동병원의 이름을 《옥류아동병원》으로 명명해주신 너무도 뜻밖에 그러는 그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던 먼저 일반외과 외래치료실에 들리신 병원일군들로부터 어린이들속에서 많이 생기는 병은 무엇인가, 옥류아동병원을 개원한 다음 지금까지 운영하는 과정에 고장난 설비들이 있지 않는가 등 병원운영정형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몸소 그 대책까지 일일이 세워주신 우리는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어린이들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앓는 어린이들을 잘 치료해주어 그들모두를 나라의 기둥감으로 튼튼히 키워야 합니다.… 그이의 가르치심에는 옥류아동병원이 명실공히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병원으로, 우리 당 보건정책이 인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병원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었다. 최신식의료설비들이 설치된 각종 치료 및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들, 입원한 어린이들이 공부하고있는 아담한 교실들과 놀이기재들이 갖추어져있는 놀이장과 휴식터들… 병원의 여러곳을 돌아볼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의료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려 바쳐오신 그이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어려와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세상에는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들은 있어도 옥류아동병원처럼 한 나라의 그렇다.우리 아이들을 나라의 보배로 내세워주시고 그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나도록 온갖 은정을 돌려주시는 이 사랑의 집에서 꽃펴난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가. 생명이 경각에 달하였던 북변땅의 한 소녀가 자기의 병을 고쳐준 고마운 그 사랑에 목메여 저도모르게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던 한 학생이 의사들과 교원들의 고심어린 노력에 의해 끝내 가갸표를 배웠다는 사실… 정녕 우리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취재를 마치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태양의 따스함에도 비길수 없는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