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7일 로동신문

 

멸사복무, 여기에 당원의
값높은 삶이 있다

 

오늘 우리 로동당원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총진군대오의 앞장에 서있다.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을 쉬임없이 걷고있는 우리 당원들의 심장마다에서는 절세위인의 열렬한 호소가 세차게 울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 나아갑시다!》

인민을 위하여 존재하며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의 당원들에게 있어서 당에 대한 충정은 곧 인민에 대한 충정이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떠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정이란 있을수 없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이것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어머니 우리 당의 존재방식이며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려는 로동당원들의 투쟁신조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여기신 인민, 우리 당이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나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수백만 로동당원들에게 있어서 가장 신성하고 영예로운 의무로 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조선로동당원들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으로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서 자기의 당성을 검증받아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지금 당에서는 우리의 모든 당원들이 자기의 일터와 초소를 당중앙위원회 뜨락과 이어놓고 항상 당과 심장의 말을 나누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선봉투사가 될것을 바라고있다.

하다면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우리 당원들은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

인민생활향상을 위해서라면 뼈를 깎고 피를 바치며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사는 사람이 바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체질화한 당원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신 류원신발공장 기술과 당세포위원장이였던 최봉혁동무, 그는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인민들에게 질좋은 운동신발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뜻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온넋을 다 바친 조선로동당원이다.

종목별전문체육신발을 개발할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관철하던 나날에 있은 일이다.그때 최봉혁동무는 신병으로 고생하면서도 낮에는 문헌조사며 설계를 하고 밤에는 형타제작을 위해 평양방직기계공장으로, 평양신발기계공장으로 부지런히 뛰여다니였다.

어느날 력기화창형타제작을 위해 평양방직기계공장에 갔다오는 길에 동행하였던 작업반장이 그에게 힘들지 않은가고 물은적이 있었다.그 물음에 최봉혁동무는 이렇게 대답하였다고 한다.

《왜 힘들지 않겠소.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과업을 제기일에 수행하지 못할가봐 그게 더 걱정이요.당이 준 과업을 수행하지 못하고서야 우리가 어떻게 당원구실을 한다고 말할수 있겠소.》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질좋고 맵시있는 운동신발을 안겨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결사관철하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그였기에 축구화를 개발할 때에도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

최봉혁동무처럼 인민생활문제를 풀기 위해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겨도 아랑곳하지 않고 순간도 쉬임없이 돌진하는 일군, 고생은 자기가 하고 락은 인민들이 누리게 하려는 각오와 의지를 안고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이는 전위투사가 참된 로동당원이다.농업부문의 당원이라면 인민들의 식량문제해결을 위한 길에 자신을 깡그리 바칠 각오로 심장을 불태워야 하며 수산부문의 당원이라면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공들처럼 인민들의 식탁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넘치게 하기 위해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올 일념으로 피를 끓여야 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지닌 당원은 또한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스스로 만짐을 지고 생눈길,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가는 사람이다.

지난해 11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평안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예순살, 일흔살, 여든살의 로당원들이 신의주화학섬유공장에 자진하여 달려나와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사실을 아시고 못내 기뻐하시며 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값높은 평가를 받아안은 로당원들,

사실 년로보장을 받고있는 그들에게 공장에 나가라고 시킨 사람도 없었고 또 나가지 않는다고 탓할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설사 자기들은 덕을 보지 못한다고 해도 후대들이 행복을 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일터에 달려나가 일손을 잡았다.

바로 이들처럼 당원들이 인민을 위하여 스스로 만짐을 지고 생눈길,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갈 때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관철의 선구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진정한 동지로 값높은 삶을 빛내여나갈수 있다.

오늘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는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뼈와 살에 쪼아박고 한몸이 그대로 타빈이 되여서라도 인민들의 집집마다에 행복의 불빛을 밝히려고 애쓰는 당원들, 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을 후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산발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묻는 당원들, 온실남새와 버섯생산, 양어를 비롯하여 당에서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결사관철해나가는 당원들이 수없이 많다.

우리 당원들이 순간의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큰 짐, 만짐을 지고 결사의 의지로 계속전진, 계속혁신해나갈 때 인민의 리상과 꿈은 빛나는 현실로 꽃필것이다.

전체 당원들이여, 모두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민헌신의 발걸음에 심장의 보폭을 맞추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서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자.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