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령토문제를 놓고 지속되는 마찰

 

남부꾸릴렬도문제에 대한 상반되는 립장으로 하여 로일사이에 마찰이 계속 생겨나고있다.지난 1월 로일수뇌회담이 있은 때로부터 지금까지 두 나라는 각기 자기의 주장만을 되풀이하고있다.

로씨야는 일본이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자국의 주권을 인정한 기초우에서 평화조약을 체결할것을 요구하고있으며 반면에 일본은 령토문제가 해결된 후에 평화조약을 체결하려 하고있다.

얼마전 도이췰란드의 뮨헨에서 남부꾸릴렬도문제를 포함한 평화조약체결교섭을 위한 두 나라사이의 회담이 있었다.

회담에서 두 나라는 타협책을 찾지 못하였다.

그후 로씨야외무상 라브로브는 《로씨야는 지금 당장이라도 평화조약을 체결할 용의가 있다.그러나 일본때문에 체결하지 못하고있다.》라고 하면서 《일본측은 남부꾸릴렬도의 주권이 로씨야로 넘어간것을 포함하여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인정할 준비가 되여있는것 같지 않다.조약을 체결하자면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인정하는것이 불가결하다.》라고 언급하였다.

얼마전 일본의 내각관방장관 스가는 《령토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방침하에 앞으로도 계속 근기있게 교섭해나가고저 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로씨야정부의 립장은 흔들리지 않고있다.이 나라 인민들도 일본에 양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있다.

이로 하여 령토문제와 관련한 로일사이의 마찰은 의연히 지속될것으로 전문가들은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