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11일 로동신문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3.1절 100주년기념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해외동포대회가 2월 26일 일본 도꾜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 대회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인 손형근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위원장과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명예위원장인 안병옥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부회장, 실행위원회 부위원장들, 실행위원들, 신필영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미국지역위원회 위원장, 선경석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유럽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리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을 비롯한 총련일군들, 일본, 해외, 남측의 각계인사와 동포들이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에서 보내여온 련대사가 소개되였다. 이어 허종만의장이 축사를 하였다.그는 반일민족해방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1919년 3.1인민봉기는 조선민족은 결코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이 강한 민족이며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지닌 민족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고 말하였다.3.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한세기가 되는 오늘 온 겨레가 피흘려 쟁취하려고 애써온 전민족적인 자주독립과 그토록 념원하던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은 중대한 력사적국면을 맞이하고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이어 련대발언들이 있었다. 발언자들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 일본의 식민지과거청산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차별의 철페를 위해 힘을 합쳐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대회에서는 손형근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해외대표 및 재일동포들의 연설들이 있었다. 보고자와 연설자들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불법강점에 항거한 3.1인민봉기는 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외세에 기대하여서는 안된다는 피의 교훈을 남겼다고 지적하였다. 3.1인민봉기가 과시한 민족자주정신을 철저히 계승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그들은 올해에 북남선언들을 리행하는 거족적인 운동을 더한층 가속화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조국통일실현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하여야 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외부세력과 남조선보수세력의 불미스러운 움직임을 저지파탄시켜야 하며 남조선당국은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어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결의문은 민족공동의 새로운 통일리정표인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려나가며 모든 해외동포들을 하나의 통일력량으로 묶어세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강화하는데 특색있게 기여해나갈것을 강조하였다. 대회가 끝난 다음 예술공연 《봄맞이공연-우리는 하나》가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