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는
썩어빠진 사회제도

 

세계적범위에서 녀성들의 인권을 중시하고 그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은 오래전부터 벌어져왔다.20세기초에 독점자본가들의 가혹한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남녀평등권과 자유를 요구하여 파업과 시위를 벌린 미국 시카고녀성로동자들의 투쟁에 국제적지지와 련대성이 표시되고 이를 계기로 국제부녀절이 생겨났다.녀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둔 국제법들도 적지 않게 채택되였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수많은 나라 녀성들이 차별의 대상으로 심지어 폭력의 대상으로 되여 불우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다.

2016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지난 10년동안 빈곤층녀성들의 비률은 12.1% 로부터 14.5%로 올랐다.

녀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도 날로 늘어나고있다.

2017년 4월 미국의 시카고에서는 5~6명의 사나이들이 15살 난 소녀에게 달려들어 성폭행을 가하였으며 다른 한 도시에서는 75살 난 범죄자가 10여년동안 미성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감행한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더우기 놀라운것은 이 나라에서 강간범죄자 1 000명중 겨우 6명만이 형사책임을 졌다는 사실이다.

군대내에서나 감옥 지어는 가정에서도 녀성들은 학대와 폭행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뛰르끼예에서는 2017년에만도 409명의 녀성이 성폭행을 당한 후과로 목숨을 잃었다.

그리스에서 지난해 11월말까지 신고된 전국적인 가정폭력행위건수는 약 5 090건에 달하였으며 영국의 런던에서는 가정폭력행위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신고가 매일 평균 400여건에 달하였다.

도이췰란드정부가 발표한데 의하면 2017년에 공식 신고된 가정폭력범죄는 13만 8 890여건에 달하였으며 그로 하여 180여명의 녀성이 목숨을 잃었다.오스트랄리아에서도 2만 550여건의 성폭력범죄가 감행되였다.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는 살인사건들의 첫째가는 피해자, 일터에서 온갖 차별과 성희롱을 당하는 대상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의 녀성들이다.

일본에서 지난해 5월 녀성기자에 대한 재무성 이전 관리의 성희롱추문사건이 드러난것을 계기로 신문, 잡지, 방송 등 출판보도부문의 녀성기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되였다.그에 의하면 응답자의 대다수가 취재활동과정에 자기들이 성희롱을 당하였다고 울분을 토로하였다.

이딸리아에서는 최근년간에 전체 녀성인구의 약 44%에 해당한 881만 6 000명의 녀성이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하였으며 피해자들의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게 될가봐 그 사실을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녀성천시가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은 존엄은 고사하고 인권을 완전히 무시당한채 타락과 범죄의 길을 걷고있다.

지난해 2월 일본의 도꾜도 아끼시마시에서는 63살 난 녀성이 자기 딸의 목을 조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보다 앞서 도꾜에서는 애기어머니가 식당에 1살 난 애기를 내버린 사건이 발생하였다.사람들을 더욱 경악케 한것은 애기어머니라는 녀성이 자기에게는 자식이 필요없다고 공공연히 뇌까린것이다.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의 인권이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는것은 바로 반인민적인 제도의 필연적산물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매일과 같이 떠들어대고있는 《인권》과 《평등》타령은 자본주의제도의 반동성과 반인민성을 가리우기 위한 미사려구에 불과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