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8일 로동신문

 

인간해방의 기치를 안겨주신 어버이

 

수령의 위대성은 곧 업적의 위대성이며 위인에 대한 존경과 신뢰는 그 업적의 위대성에 대한 매혹으로부터 흘러나온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신것은 인류의 자주위업수행에 쌓으신 업적중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만민의 칭송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창시하시고 혁명실천에 빛나게 구현하신 주체사상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심으로써 인류는 자주시대를 맞이할수 있었고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하여올수 있었다.세월이 흐를수록 주체사상은 그 위대성과 생명력으로 하여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주체사상은 오늘도 시대가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으며 자주시대의 라침판, 불멸의 기치로 세계 진보적인류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고있다.

세계곳곳에서 주체사상연구소조들이 결성되고있으며 주체사상을 연구보급하기 위한 활동이 적극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에 매혹된 주체사상신봉자들속에는 인디아의 티.비.무케르지도 있었다.

그로 말하면 1940년대초부터 근 40년동안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있으면서 철학박사, 정치학박사, 법학박사학위를 동시에 지닌 인디아의 권위있는 학자였다.그는 교단에서 인류에게 마약과 같은 해를 주는 사이비철학의 반동성에 대하여 낱낱이 폭로하였고 철쇄에 얽매인 무산자들에게 계급해방의 리념을 안겨준 변증법적유물사관에 대하여 극구 찬양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그는 1970년대에 이르러 세계적판도에서 광범히 보급되고있는 새로운 철학사조에 접하게 되였다.사회의 발전을 인간의 역할에 귀결시키는 사람중심의 철학사상, 주체사상으로 이름지은 놀라운 철학리론앞에 그는 완전히 매혹되였다.

그는 자기의 회상록에 이렇게 썼다.

《종래의 유물사관에서는 물질일반을 놓고 사회력사발전을 론의했다면 주체철학에서는 사람이라는 현실적인 존재를 놓고 모든 법칙들과 요인들을 규정하였다.물질이라는 일반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사람을 중심에 놓고 그의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규정한것은 17세기에 새로운 천체를 발견한것과 맞먹는 위대한 발견이라고 말할수 있다.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고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에 나는 처음부터 공감하였고 그 리론을 따라야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다지였다.》

이때부터 무케르지는 주체사상의 절대적인 신봉자로 되였고 주체사상연구보급을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벌려나갔다.

무케르지는 주체69(1980)년 5월 인디아의 여러 학자들과 함께 조선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였다.

그는 조선방문기간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기를 고대하였다.마침내 그의 소망은 이루어지게 되였다.평안남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지에서 무케르지일행을 만나주시였던것이다.무케르지는 숙소의 현관앞에까지 나오시여 일행을 맞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격정속에 우러르면서 심중에 묻어두었던 자기의 생각을 이렇게 터놓았다.

《저는 주석님께서 창시하신 주체철학이 전세계 수억만 인민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인민들을 착취와 억압에서 해방시켜주는 불멸의 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인류에게 자연과 사회를 개척하는 거대한 힘을 안겨주는 그 참된 진리가 어떤 과정을 통하여 밝혀지게 되였는가에 대해 알고싶다고 말씀드렸다.

그의 청을 쾌히 수락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으로 인해 모든것이 다 파괴되여 형편이 매우 어려운 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뜨락또르를 만들어내던 일 또 자체로 전기기관차를 만들던 일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가 자기 인민의 힘으로 일떠선데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시였다.

무케르지는 위대한 철학사상을 창시하신 탁월한 스승께 경의를 표하면서 이렇게 간절히 말씀드렸다.

《주석님, 한가지 소망이 있습니다.우리 인디아에서는 귀한 자식을 축복하여줄 때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풍습이 있습니다.저는 오늘 주석님의 접견을 받으면서 주석님이시야말로 우리 인류에게 창조의 힘을 안겨준 어버이이시라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주석님, 인류의 어버이로서 이 아들을 축복하여 머리를 쓰다듬어주십시오.》

이렇듯 무케르지는 60나이에 이르렀지만 주체철학을 자신의 제1전공학문으로 다시 정하고 주체사상을 연구하는데 온갖 정력을 다 바쳤다.

주체70(1981)년 가을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기 위하여 여러 학자들을 이끌고 조선을 방문한것을 비롯하여 그는 여러차례에 걸쳐 우리 나라에 찾아왔다.그때마다 무케르지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오면서 주체사상을 온 세계에 보급할 자신의 결의를 피력하였다.

《주석님, 주체사상은 사회와 인민에게 매우 유익한 사상입니다.사회의 발전과 인류의 복리를 위하여 저는 주체사상의 적극적인 선전자가 되겠습니다.》

무케르지는 70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부리사장과 아시아지역 주체사상연구소 소장직을 력임하면서 세계적인 판도에서 선전활동을 벌려나갔다.

주체의 진리, 주체의 자양분이 온넋에 흘러들었기에 고령의 학자는 청춘기를 다시 맞이하게 되였던것이다.

주체사상과 그의 창시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끝없이 매혹된 무케르지와 그의 안해는 노래 《주체의 한길로 가고가리라》를 창작하였다.

 

조선에 솟아오른 주체의 태양

5대륙 그 어데나 밝게 비친다

갈길 몰라 헤매던 모든 사람들

주체의 해발 안고 희망넘친다

아- 우리는 영예로운 김일성주의자

주체의 한길로 가고가리라

무케르지부부가 지은 이 칭송의 노래는 주체사상신봉자들속에서 널리 불리우며 지역과 대륙을 넘어 온 행성에 울려퍼졌다.

오늘도 세계 진보적인류는 주체의 찬란한 빛발로 자주적운명개척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인류의 영원한 태양으로 칭송하며 끝없이 우러러따르고있다.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