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9일 로동신문
절세의 위인을 흠모하며 따르는 길에
《20세기는 명실공히 우리 비슈와나스는 어려서부터 학구열이 높았고 탐구심이 강했다.그는 많은 시간을 책읽기에 바쳤으며 사색하기를 좋아하였다.비슈와나스의 가슴속에는 점차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참답게 산 사람들에 대한 동경심이 움터올랐고 자기도 그들처럼 살고싶은 충동이 솟구쳤다.이것은 그대로 오랜 기간 외래침략자들에게 억눌려살아온 자기 조국 인디아를 위해 한몸바치려는 고귀한 사상감정으로 이어졌다. 그는 진보적사상과 리론에 대하여 서술한 책이라면 빠짐없이 읽으면서 자기의 뜻을 실현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 모대기였다.그러나 그의 정신적고충은 나날이 커만 갔다.선행고전들에서도 력사발전을 추동하는 결정적요인을 찾아낼수 없었던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비슈와나스는 인디아의 어느 한 출판물에서 비슈와나스가 받은 충격은 컸다.그때부터 그는 서재에 묻혀 바깥출입을 안하고 버릇처럼 굳어진 아침산보시간과 지어는 식사시간까지 잊어가며 그러던 비슈와나스는 어느 한 기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였다.공화국의 존엄있는 해외공민으로 가슴펴고 살고있는 재일조선인들의 생활은 그를 몹시 놀라게 하였다.이역땅에 흩어져 제 나라 말과 풍습조차 다 빼앗겼던 그들이 총련이라는 강력한 조직을 뭇고 하나의 대가정이 되여 자기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켜나가고있었던것이다. 과연 어느분이, 무슨 힘이 거치른 이역의 하늘아래 막돌처럼 굴러다니던 그들을 하나로 묶어세워 존엄있는 해외공민으로 되게 하였는가.비슈와나스는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조선대학교를 비롯한 여러곳을 참관하고 재일조선인들의 생활을 구석구석 돌아보고서야 그 답을 찾게 되였다. 비슈와나스는 조선에 가보고싶은 충동을 강렬하게 느끼였다.그리하여 주체63(1974)년 12월 그는 우리 나라에 대한 첫 방문길에 오르게 되였다. 조선방문기간 그가 본 모든것은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긍지와 희열에 넘친 얼굴들, 거리에 차넘치는 생기발랄한 숨결, 창조로 들끓는 벅찬 현실들… 특히 그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것은 비슈와나스가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참관하였을 때 우리의 한 일군에게 어떻게 설계도면 한장 없이 자체의 힘으로 뜨락또르를 만들어낼수 있었는가고 질문을 제기한적이 있었다.이에 그 일군은 별다른 재간이 없었지만 비슈와나스는 조선에서 이룩되고있는 놀라운 전변의 밑바탕에 숙소에 돌아와서도 비슈와나스는 잠을 이룰수 없었다.조선방문의 나날에 받은 충동이 너무나도 컸기때문이였다.그는 자리를 차고 일어나 책상을 마주하고 심장의 느낌을 글로 적어나갔다.바로 이렇게 씌여진 글이 조선방문기 《하나의 나라, 하나의 인민, 한분의 비슈와나스가 원고의 마지막페지를 넘겼을 때는 동틀무렵이였다.창가에 섰노라니 그는 인디아로 돌아가기에 앞서 우리 안내원에게 비슈와나스는 비행장에 바래주려고 나온 우리 일군의 손을 잡고 절절하게 말하였다. 비록 이 몸은 떠나지만 심장 한끝은 아름답고 그후 비슈와나스는 주체사상을 연구보급하며 본사기자 안철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