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24일 로동신문

 

2018년 미국의 인권기록(2)

중국국무원 보도판공실이 발표

 

3. 날로 엄중해지는 빈부차이

 

미국에서는 빈곤률이 여전히 매우 높으며 빈부차이가 계속 심해지고있다.2017년에 미국의 빈곤자수는 총인구수의 13.4%에 달하는 약 4 200만명에 달하였다.

브루킹스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장애자들의 빈곤률은 25.7%이다.

유엔특별보고관은 2018년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은 이미 빈부차이가 가장 심한 서방나라로 되였다고 밝혔다.2016년에 1%의 최고부유층이 전국의 재부의 38.6%를 차지하였으며 일반주민들의 총재부량과 수입수준은 지난 25년간 총체적으로 하강추이를 보이였다.

근 절반에 달하는 미국가정들의 생활이 매우 어렵다.

미국회 상원의 한 의원은 신문 《유에스에이 투데이》웨브싸이트에 발표한 글에서 미국가정의 43%가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것으로 하여 빚을 지면서 주택과 식료품, 어린이보육, 의료, 교통, 통신에 드는 비용을 지불하고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6%가 의료비를 지불할 돈이 없다고 하면서 근심에 싸여있었다.

집없는 사람들의 수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있다.

미국에서 고정된 거처지가 없는 사람들의 수는 50만명이상에 달하였다.집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의료상방조를 필요로 하고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있다.

캘리포니아주가 2018년 4월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에 주에서 집없는 사람들의 수는 그 전해에 비해 1만 6 136명 늘어난 13만 4 278명에 달하여 전국적으로 첫자리를 차지하였다.

마약사용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자살자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미련방질병통제쎈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14년부터 미국에서는 마약사용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년평균 16% 늘어나 2017년에는 7만명을 넘어섰다.

자살은 미국에서 10대 사망원인중의 하나이다.

1999년이래 미국의 자살자발생률은 33% 늘어났으며 2017년에는 자살자수가 4만 7 000명을 넘어섰다.

 

4. 더욱 심해지는 인종차별

 

미국에서는 오랜 기간 체계적인 인종차별이 존재해왔다.소수종족들의 선거권이 제한을 받고있고 법집행 및 사법분야에서 인종차별이 개선되지 않고있으며 증오범죄가 만연되여 소수종족들이 극도로 불안정한 처지에 놓여있다.

체계적인 인종차별은 유엔의 비난을 받고있다.

소수종족선거자들의 선거권이 박탈되였다.

미국 노스 다코타주에서는 선거자들이 투표시 현재의 거주지를 밝힌 증명문건을 보여줄것을 요구하는 제한적인 법률을 제정하였는데 교외의 인디안거주지에서 살고있는 수많은 인디안들은 거리의 주소가 없는것으로 하여 선거권을 박탈당하였다.

2010년이후 미국의 23개 주에서 일종의 선거자억제법이 채택되였는데 그중 17개 주는 인디안들과 토착민들을 겨냥하여 해당 법을 채택하였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웨브싸이트가 2018년 11월 28일 전한데 의하면 미국 죠지아주에서는 중간선거에서 《완전한 대조》정책을 실시한 결과 수많은 선거자들의 투표권이 대기상태에 놓이게 되였는데 그중 70%는 이 주의 총인구수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프리카계미국인들이였다.

잡지 《에코노미스트》웨브싸이트는 8월 11일 발표한 론평에서 미국남부의 일부 주들에서는 아프리카계미국인선거자들의 선거권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을 제정하였다고 하면서 《미국이 흑인들의 투표를 금지시키던 20세기초로 되돌아간것 같다.》고 밝혔다.

아프리카계미국인들이 피부색때문에 경찰들에 의해 억울하게 살해되고있으며 사법처리에서도 혹심한 차별을 당하고있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웨브싸이트가 밝힌데 의하면 2017년현재 여론의 광범한 론의를 불러일으켰던 15건의 경찰에 의한 아프리카계미국인사살사건에 관여한 경찰들중 1명만이 감옥에 갇혔다.

신문 《로스안젤스 타임스》웨브싸이트는 미련방수사국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2017년 미국에서는 증오범죄가 17%나 늘어나 2001년이후 가장 큰 장성폭을 기록하였으며 7 175건의 증오범죄사건중 약 60%는 인종차별과 관련된것이고 피해자의 근 50%가 아프리카계미국인이라고 전하였다.

계속하여 인권기록은 아프리카계미국인가정의 재산은 백인가정의 10분의 1밖에 안되며 그들의 실업률은 장기간 백인들의 2배정도에 머물러있고 빈곤자발생률은 백인의 2.5배에 달한다고 하면서 아프리카계미국인들의 경제형편이 백인들보다 비할바없이 어려운데 대해 자료적으로 폭로하였다.

 

5.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는 어린이들의 안전

 

미국의 학교들에서는 총격사건발생률이 매우 높으며 교내에서 폭력행위가 성행하고있다.정부가 어린이들을 해치거나 학대하는 행위에 대한 통제를 잘하지 못하여 어린이들의 신변안전과 건강, 생존환경이 우려되고있다.

교내에서 총격사건이 자주 일어나고있다.

영국의 BBC방송웨브싸이트는 미국에서 2018년은 1970년이래 교내에서의 총격사건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해였으며 사상자수도 매우 많은 해였다고 밝혔다.

미련방비상대책국 등이 발표한데 의하면 지난해에 94건의 교내총격사건으로 도합 16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는데 이것은 1986년에 세워진 97명의 사상자기록을 돌파한것으로 된다.

퓨연구쎈터웨브싸이트에 의하면 청소년응답자의 57%가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할가봐 근심스럽다고 하였으며 학부형의 63%가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날가봐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학교폭력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학년도에 미국의 학교들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수는 그 전 학년도보다 113% 늘어났다.

27개 주의 16만명이상의 중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초급중학생응답자의 근 40%와 고급중학생응답자의 27%가 학교에서 학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어린이학대현상이 매우 우심하다.

미련방질병통제쎈터의 통계에 의하면 4분의 1에 달하는 미국어린이들이 학대를 받았다.지난 10년간 텍사스주의 여러 탁아소에서는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았고 그중 88명은 사망하였다.

성직자들이 성학대행위를 감행하고있다.

미국의 CBS방송웨브싸이트는 2018년 8월 15일 펜실바니아주의 300여명의 카톨릭교회성직자들이 지난 수십년간 많은 어린이들에게 성학대를 가하였으며 그 피해자수는 1 000명을 넘는다고 전하였다.

정부가 어린이들의 권리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하고있다.

신문 《시카고 트리뷴》웨브싸이트가 7월 13일 전한데 의하면 련방정부와 주정부들에서 효과적인 감독관리체계가 잘 세워지지 못한것으로 하여 얻어다 키우는 어린이들이 학대를 받거나 살해되는 사건들이 때없이 일어나고있다.

신문 《마이아미 헤랄드》는 11월 28일 한 대부호가 소녀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것과 관련한 조사자료를 발표하였다.2001년-2005년기간에 그는 다른 나라의 소녀들을 유괴하여 고위관리로 있는 자기 친구들에게 성봉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는데 피해자수는 80명을 넘는다.

어린이빈곤현상이 매우 심각하다.

미농무성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어린이의 약 6분의 1이 항시적인 굶주림에 시달리고있는데 그 수는 1 300만명을 넘는다.미국인구조사국은 5살미만 어린이의 20.2%가 빈곤한 환경에서 생활하고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