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나토의 야만적침공을 잊지
않고있는 쓰르비아

 

쓰르비아에서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나토침공 2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였다.

1999년 3월 24일에 시작된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나토의 무차별적인 공습만행은 력사에 《인권옹호》, 《소수민족보호》의 간판밑에 감행된 란폭한 주권침해행위, 횡포무도한 침략행위로 락인되여있다.지역에서의 군사적패권, 지배권확장을 노린 서방세력의 침략적야망으로 하여 한 국가의 주권과 그 인민의 생명권, 발전권이 무참히 유린당하였다.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국토가 참혹하게 파괴되였으며 하나의 국가가 여러개로 사분오렬되였다.

나토의 침공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여 3월 24일 저녁 쓰르비아 니슈시에서 대중행동이 진행되였다.

대중행동은 현지시간으로 19시 45분, 바로 20년전 유고슬라비아에 나토비행대의 첫 폭탄이 떨어진 시간에 공습경보가 울리는것으로 시작되였다.

대중행동에는 쓰르비아대통령과 수상, 쓰르비아주재 로씨야대사를 비롯한 외교대표들이 참가하였다.

대중행동참가자들은 자기 나라의 도시들에 대한 폭격과 그로 하여 끊어져나간 다리들, 파괴된 방송탑, 송이폭탄피해를 입은 주민구역들, 평화적주민들의 시체가 널려있는 도시와 농촌들의 모습 등이 수록된 화면자료들을 보았다.사람들은 광장에서 초불과 전지를 켜들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가졌다.

쓰르비아대통령이 연설하였다.

대통령은 나토의 공습으로 많은 쓰르비아어린이가 희생되였다고 하면서 우리는 그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겪은 일을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할것이며 쓰르비아를 위하여 싸운 사람들을 잊지 않을것이다고 말하였다.

그는 쓰르비아인민은 나토가입을 절대로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 나토의 침공시 자기 나라의 평범한 인민들이 세운 위훈에 대해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베오그라드시에서는 쓰르비아의 정당성원들과 그 지지자들이 나토의 침공을 단죄하며 시위를 벌렸다.그들은 거리들을 행진하면서 《우리에게는 유럽동맹이 필요없다.》고 웨쳤다.참가자들은 나토와 유럽동맹기발들을 불태웠다.

시위를 주도한 정당 위원장은 20년전 나토에 의해 쓰르비아인민에 대한 범죄적이며 야만적인 폭격, 쓰르비아어린이들에 대한 살륙만행이 감행되였다, 우리는 이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쓰르비아인민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나라 인민들을 공격할것을 강요하는 나토에 가입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을것이다, 유럽동맹의 대부분은 나토성원국들이다, 쓰르비아와 쓰르비아인민에게는 오직 하나의 길이 있다, 그것은 나토의 반대쪽으로 가는 길이다고 주장하였다.

이외에도 국제회의 《유고슬라비아공습후의 20년-21세기 유럽안전에서 찾은 교훈》이 진행된것을 비롯하여 비극의 력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을 쓰르비아인민의 열망을 보여주는 행사들이 진행되였다.

력사와 현실이 다시금 국제사회에 깨우쳐주는 교훈이 있다.

서방세력이 떠들어대는 《인권옹호》타령은 저들의 지배주의적야망실현에 저촉되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타령, 인권유린타령이며 뒤집어놓은 선전포고이다.

발칸전쟁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