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끈질기게 감행되고있는 반베네수엘라책동

 

얼마전 베네수엘라의 주요수력발전소에 대한 또 다른 싸이버공격사건이 발생하였다.이 나라 공보상이 밝힌데 의하면 국가전력체계의 송전쎈터가 2차례의 새로운 싸이버공격을 받아 여러 지역에서 또다시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베네수엘라국영전력회사는 즉시 대책을 세워 몇시간내에 전력공급을 회복하였다고 한다.

베네수엘라공보상은 지난 3월 7일에 발생한 대규모정전사태때는 5~6일이라는 시일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는 몇시간내에 해결하였다고 말하였다.

베네수엘라정부는 대규모정전사태가 발생한 후 학교들과 사무소들이 24시간동안 문을 닫을것을 지시하였다.

한달사이에 련속 발생한 대규모정전사태는 베네수엘라정부를 전복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얼마나 끈질기고 비렬한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외부세력들은 베네수엘라대통령 마두로를 축출하기 위해 이 나라의 금융, 원유분야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있다.마두로정부의 수입원천을 잘라버리자는것이다.

지난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한 국영원유회사에 제재를 가한것이 그 단적인 실례이다.제재로 이 회사의 70억US$에 달하는 자산이 동결되였다.

베네수엘라정부는 그로 인하여 암이나 신장병을 앓고있는 어린이들을 치료하는데 들어가던 국가자금이 차단되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림시대통령으로 자처해나선 국회의장 과이도의 요청에 따라 베네수엘라에 《인도주의원조》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마두로대통령은 이것을 미국의 기만적인 행위로 비난하면서 《원조물자》를 거절하였다.

외신들은 미국이 한쪽으로는 제재를 강화하여 베네수엘라의 경제형편을 부단히 악화시켜 인민들의 불만이 커지게 하고 다른쪽으로는 과이도의 요청이라고 하면서 《원조》를 제공함으로써 마두로정부가 진퇴량난에 빠지게 하려 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전력공급체계를 겨냥한 파괴행위들도 민심을 흔들어놓아 마두로정부를 전복하려는 음흉하고 비렬한 책동의 산물로 보고있다.

전국적범위에서 정전이라는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여 여러 부문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의료부문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하였다.

이것을 절호의 기회로 여긴 과이도는 마두로대통령을 공격하였다.그는 경제적손실과 병원들에서의 사망자발생책임은 전적으로 마두로정부에 있다고 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이미 붕괴되였다고 피대를 돋구었다.하지만 과이도는 대규모적인 정전사태에 뒤이어 파괴행위에 관여한것으로 하여 조사를 받고있다.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정부를 전복하려는 외부세력의 책동을 강력히 규탄하고있다.

본사기자 정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