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이란의 노력

 

이란이 주변나라들과의 관계발전에 힘을 넣고있다.얼마전 아르메니야수상이 이란에 대한 이틀간의 공식방문을 진행하였다.이 기간에 두 나라사이에 일련의 회담들이 진행되고 동력, 운수,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문제가 론의되였다.쌍방은 아르메니야에 대한 이란의 가스납입량을 늘이는 문제, 나아가서 그루지야에 이란의 가스를 수출하는 문제, 페르샤만과 흑해의 항구들을 련결하는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아르메니야수상과 만난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는 두 나라사이의 관계가 굳건하고도 견실하며 친선적인것으로 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카메네이는 아르메니야를 훌륭한 이웃으로 평가하였으며 경제협조의 수준을 높이는것은 《두 나라의 공동리익을 위한 우리의 의무》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란과 아르메니야는 서로 국경을 접하고있는 나라들이다.

오래전부터 두 나라는 여러가지 공동계획을 가지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있다.이번에도 두 나라는 쌍방이 협력수준을 높일 용의가 있으며 량국이 관계발전을 위한 지향과 의지를 가지고있다는데 대해 확인하였다.

이란대통령은 《우리는 쌍무 및 지역관계와 세계적인 사변들에 관해 회담을 진행하였다.우리는 이란에 대한 그릇된 제재와 관련한 아르메니야의 립장에 만족을 표시한다.우리 두 나라의 목적은 공동의 리익에 맞게 사업을 계속 추진시키며 이에 대한 3국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것이다.이란과 아르메니야에는 경제협조측면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언명하였다.

한편 지난 2월에 수리아대통령 바샤르 알 아싸드가 이란을 방문하였다.그 과정에 두 나라는 호상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문제와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란은 반테로전에서 수리아를 계속 지원할것이라고 밝혔다.두 나라 지도자들은 친선적인 린방의 리익을 위해 포괄적인 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하였다.얼마전 두 나라는 살림집건설, 공업, 농업, 에네르기,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할데 관한 협정들을 체결하였다.

이란-이라크관계도 보다 밀접해지고있다.최근시기 미국이 이라크에 군대를 계속 주둔시키고 그를 통해 이란을 견제하려 하고있다는 여론이 나돌고있지만 이란과 이라크사이의 협력은 계속되고있다.이라크는 이란을 반대하여 미국에 합세하지 않을것이며 자국령토가 이란과 다른 나라들사이의 싸움장소로 되는것을 용납하지 않을것이라는 립장을 내세우고있다.또한 미국의 제재를 받고있는 이란을 지원할것이라고 하고있다.이란과 이라크는 무역과 원유, 가스문제외에 국경선과 물문제 그리고 두 나라사이의 철도부설문제에 대해서도 론의하고있다.

최근 이란대통령 하싼 루하니가 이라크를 방문하여 이 나라 대통령과 만났다.

이라크대통령은 이란대통령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 나라와 이란 그리고 지역국가들사이의 공동의 안전이 지역에서의 테로주의부활에 맞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는데 대해 확인하는바이다.》라고 말하였다.

이란대통령의 이라크방문과정에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발전시킬데 대한 내용의 량해문이 조인되였다.

이것은 이란이 대외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란은 오랜 기간에 걸쳐 외부의 간섭과 압력을 받고있는 나라이다.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날로 강화되고있다.

그럴수록 이란은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온갖 제재압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하여 주변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많은 나라들과의 관계를 강화해나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