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규탄받는 중동평화의 암적존재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의 령토강탈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지난 3월 이스라엘수상 네타냐후는 요르단강서안지역에 840채의 유태인살림집을 새로 건설하게 된다고 말하였다.이것은 유태인정착촌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령토팽창야욕을 실현하고 팔레스티나를 유태화하려는 간악한 속심의 발로로서 팔레스티나인들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지난 3월 30일 땅의 날을 맞으며 팔레스티나인들의 대중적인 반이스라엘시위가 진행되였다. 1976년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의 토지강탈행위를 반대하여 평화적시위에 떨쳐나섰다가 6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이 무참히 살해되였다.팔레스티나는 그들을 추모하고 이스라엘의 만행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3월 30일을 땅의 날로 제정하였다. 민족적권리수호를 위한 항쟁운동력사에 전인민적항쟁의 불씨로 기록된 이날을 계기로 팔레스티나에서는 대중적인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지난해 3월 30일에 《귀환대행진》이 진행되였다.《귀환대행진》은 세기를 이어 계속되는 이스라엘침략자들의 생존권침해와 봉쇄책동에 대한 분노와 항거의 폭발로서 거기에는 빼앗긴 땅을 되찾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팔레스티나인들의 념원이 비껴있다. 올해 땅의 날을 맞으며 진행된 《귀환대행진》에 참가한 약 4만명의 시위자들은 팔레스티나기발을 흔들고 반이스라엘구호들을 웨치면서 이스라엘의 강점정책을 규탄하였으며 가자지대에 대한 봉쇄를 끝장낼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란외무성은 이스라엘의 령토강탈책동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의의 투쟁에 떨쳐나선 팔레스티나인들에게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였다. 성명은 땅의 날이 유태복고주의자들의 강점을 반대하는 팔레스티나인들의 투쟁에서 력사적전환점으로 된다고 하면서 강점을 종식시키고 피난민들의 귀향을 실현하며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창건할 때까지 항쟁은 계속되여야 한다는 립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번에도 무력을 동원하여 팔레스티나인탄압에 광분하였다.이스라엘군이 쏘아대는 실탄과 고무탄, 최루가스 등에 의해 3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이로써 지난해 《귀환대행진》이 시작된이래 지금까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티나인은 266명, 부상자는 약 3만 400명이나 된다. 그뿐이 아니다.얼마전에도 이스라엘군용기들이 미싸일을 발사하여 팔레스티나의 한 시설을 파괴하였는가 하면 이스라엘땅크들은 가자지대에 있는 하마스초소를 포격하였다. 파괴와 학살을 동반한 이스라엘의 반팔레스티나책동은 광범한 국제사회의 항의와 분노를 자아냈다. 뛰르끼예대통령 에르도간은 이스라엘수상을 철부지어린이들도 마구 죽이는 폭군으로 락인하고 살륙과 탄압을 일삼고있는 이스라엘을 단죄하였다.아랍국가련맹 부총서기도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를 조사하고 팔레스티나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하였다. 이스라엘의 망동은 비단 팔레스티나에만 국한되지 않고있다. 얼마전 이스라엘전투기들이 수리아북부 알레뽀도의 여러 군사대상물에 미싸일공격을 가하였다.수리아반항공무력은 자국의 군사대상물들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나섰으며 여러기의 미싸일을 요격하였다. 사실들은 이스라엘이야말로 중동평화의 파괴자, 암적존재라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스라엘의 전횡을 짓부셔버리지 않고서는 중동지역에서 언제 가도 평화를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국제사회의 일치한 견해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인들의 생존권을 마구 짓밟고 야수적으로 탄압하는것과 같은 폭거를 계속 일삼다가는 더 큰 국제적비난과 고립을 면치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림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