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2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보검으로 인민의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보게 되는 자력갱생이라는 글발은 언제나 우리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 민족적긍지와 혁명적자부심을 북돋아주며 새로운 혁신과 영웅적위훈에로 천만군민을 힘있게 고무해주고있다. 자력갱생, 이는 간고한 항일의 나날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조선의 우리 인민은 조선혁명의 려명이 밝아오던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수없이 많은 시련의 언덕을 넘고 험산준령을 헤치며 년대와 년대, 세기와 세기를 이어 승리와 영광의 한길을 걸어왔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줄달음쳐가는 조국의 자랑찬 현실을 대할수록 우리 인민은 항일무장투쟁의 승리는 자력갱생의 승리라고 말할수 있다. 조국해방을 위한 항일전쟁은 발톱까지 무장한 간악한 일제와의 힘의 대결이였다. 항일대전을 시작할 때 항일유격대오는 수적으로도 비할수 없이 적었을뿐아니라 무기를 대줄수 있는 국가적후방도 없었다.그 어디서 무기를 사올수도 가져올수도 없는것이 그때의 형편이였다. 그러나 항일혁명투사들은 무기뿐이 아니였다.항일혁명투사들은 식량과 의약품, 군복 등도 다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류례없이 간고한 항일의 나날에 해방후에도 자력갱생의 혁명적구호를 높이 드시고 인민대중을 조직동원하시여 부닥친 난국을 타개하고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신 해방후 우리 인민앞에는 일제의 악독한 식민지통치의 후과를 깨끗이 가시고 새 조선을 일떠세워야 할 과업이 나섰다. 주체34(1945)년말에 이르러 벌써 적지 않은 공장, 기업소들이 복구되여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불과 1년반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파괴된 경제의 기본부문들이 복구정비되여 생산을 시작하게 되였다. 실로 새 조국건설에서 모두가 다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남김없이 발휘하게 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빈터우에 새 조선을 일떠세운 전후복구건설의 방대하고 어려운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도도 모든것을 자체로 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자체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하시며 온 나라 인민을 불러일으키시려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자력갱생의 힘으로 전후 짧은 기간에 전쟁의 페허를 가신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기초건설에 들어섰다.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뽑아낸 1950년대 강선의 기적은 어떻게 일어났던가. 우리 인민은 주체45(1956)년 12월 28일을 영원히 잊지 않고있다.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신 강선의 기적은 이렇게 일어났으며 강선의 로동계급속에서 천리마운동의 봉화가 타오르게 되였다. 천리마운동은 우리 나라의 기계공업도 자력갱생의 불길속에서 발전하였다. 우리 당과 인민이 기계제작공업을 비롯한 중공업기지를 자체로 창설하려고 하자 안팎으로 시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큰 나라의 어떤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서 현대적기계를 생산하는것은 때가 이르며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원료나 생산하면서 기계는 사다가 쓰라고 하였고 또 어떤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기술을 우상화하면서 수입해야 한다고 하였다. 주체47(1958)년 《철과 기계는 공업의 왕이다!》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우리 로동계급이 자체의 힘으로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신 로동계급의 힘을 믿고 우리 나라에서 자체로 뜨락또르를 만들것을 결심하신 그이께서는 기양과 덕천에서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올리시고 련이어 여러 기계공장을 찾으시여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재로 여러가지 기계를 생산해내도록 로동계급을 불러일으키시였다. 사회주의공업화를 완성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우리에게는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의 중공업은 자체의 강력한 기계제작공업을 핵심으로 하는 완비된 중공업으로 발전하였으며 그 위력은 비할바없이 강화되였다. 우리 인민은 중공업건설에서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경공업과 농촌경리를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의 전면적기술개조를 힘있게 다그쳐나갔다. 그리하여 공업화의 과업을 14년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에 실현하였으며 우리 나라를 경제적자립성이 확고히 보장된 사회주의나라로 되게 하였다. 한 외국인은 너무나도 짧은 기간에 공업화를 완수한 우리 나라의 현실을 두고 《선행한 공업화의 경험과 공식을 가지고 조선의 공업화를 보려는것은 그자체가 벌써 연막속에 들어가는것이나 다름없다.》라고 격찬하였다. 결코 억대의 자원이나 자금으로 이룩된 세기적인 기적이 아니였다.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남의것을 바라지 않는 우리 인민의 높은 민족적자존심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였으며 세계에 대고 터친 자력갱생의 드높은 마치소리의 메아리였다. 이렇듯 우리 인민은 그리하여 우리 인민은 자주적으로 살며 혁명하는 존엄높은 인민으로서의 영예를 떨칠수 있었으며 우리 나라는 자주의 한길을 따라 계속 힘차게 전진하는 자주성이 매우 강한 자주의 나라로 세계만방에 광휘로운 빛을 뿌릴수 있었다. 오늘도 우리앞에 투쟁의 기치, 자력갱생의 기치가 세차게 나붓기고있다. 전체 인민이여! 지난 시기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혁명의 길우에 가로놓인 애로와 난관을 주동적으로 헤치고 혁명과 건설에서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인것처럼 본사기자 김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