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7일 로동신문

 

당정책관철을 위한 도들사이의 경쟁소식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


지방공업발전을 인민생활향상의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강원도에서

 

지방들에서 자체의 온갖 예비와 잠재력을 어떻게 동원리용하는가 하는것은 지방경제발전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인 동시에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원칙에서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원칙에서 도자체의 잠재력을 지방경제발전에 실리있게 조직동원하고있는 강원도의 현실이 그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최근년간 도에서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발전소와 살림집, 지방공업공장건설이 힘있게 다그쳐지고 많은 자력갱생기지들이 일떠서 도안의 경제사업전반이 날이 갈수록 활기를 띠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체의 기술력과 자원, 전체 인민의 높은 창조정신과 혁명적열의에 의거하여 국가경제발전의 전략적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며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이행하여야 합니다.》

도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모든 사업을 철저히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에 의거하여 진행하고있는것이다.

도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다시금 되새겨볼수록 도일군들은 생각이 깊었다.

다른 도들보다 부족한것도 많고 경제토대도 미약한 조건에서 도가 자체로 살아나가자면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그에 의거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었다.

방도를 모색하던 끝에 도일군들은 도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리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과학기술위원회력량을 강화하고 그에 의거하여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많은 과학기술적문제를 풀어나갔다.

탄산소다생산공정을 꾸리는 사업이 진행될 때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도에 회망초가 없기때문에 탄산소다를 생산하자면 부득불 다른 도의 원료에 의거해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도일군들의 생각은 달랐다.

어떻게 하나 도에 흔한 원료에 의거하여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하자.

모두가 떨쳐나섰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소금으로 여러가지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공정을 꾸리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졌다.

하여 도에는 자체로 생산한 소금과 전기로 여러가지 기초화학제품을 꽝꽝 생산할수 있는 자력갱생기지가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비소성세멘트생산 역시 그러하다.

해당 부문의 기술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토론을 거듭하던 과정에 도일군들은 도에 흔한 현무암과 응회암을 가지고 비소성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세멘트를 만들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

하여 도에서는 응회암광산을 개발하여 세멘트를 생산하게 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도일군들은 도에 흔한 광석원료에 의거하는 환원철생산공정도 꾸려놓았다.

도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다음으로 자체의 전력생산으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담보해나가고있는것이다.

지방경제발전에서 무엇보다 절박한것은 전력문제이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전력수요는 도일군들로 하여금 자체로 수력자원을 개발리용할 결심을 더욱 굳히게 하였다.

물론 지난 시기 도의 수력자원을 개발리용하기 위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품이 많이 드는것으로 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나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에서는 발전소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고 결사적인 투쟁을 벌리였다.

이 나날 강원도인민들은 수력발전소들을 련이어 일떠세웠다.안변청년2호발전소와 원산청년발전소, 원산군민발전소에 이어 오늘은 여러개의 군민발전소건설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전기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투쟁속에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비롯한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정상화는 확고히 담보되고 그 전망 또한 락관적이다.

강원도의 현실은 자체의 기술력과 자원,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한 발양시켜나갈 때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도 뚜렷한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특파기자 홍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