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9일 로동신문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빛내여주신 절세의 위인

 

이 땅우에 위대한 태양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는 속에 4월 9일이 밝아왔다.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위훈과 혁신으로 삼가 엮은 충정의 꽃다발들을 안고 만수대언덕으로 끝없이 오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환하신 태양의 미소를 지으시고 우리 인민을 보다 큰 승리에로 고무추동해주고계신다.

절세위인들에 대한 열렬한 흠모가 대하처럼 굽이쳐흐르는 만수대언덕에 올라 그 누구나가 가슴속에 깊이 새겨안은 영원한 부름을 격정에 넘쳐 부르고 또 불러본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마음속으로 불러만 보아도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살아왔는가를 가슴뿌듯이 절감하게 된다.

그렇다.선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력사의 모진 광풍을 헤치시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시고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위대성이 있고 영구불멸할 업적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지금도 주체82(1993)년 4월 9일을 잊을수 없다.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회의에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혁명발전과 조성된 정세의 요구, 시대의 열망을 반영하여 전당, 전국, 전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계시며 불굴의 의지와 무비의 담력, 뛰여난 지략과 령군술을 지니시고 우리 인민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할것을 엄숙히 제의하시였다.

순간 회의장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와 열광적인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로투사들도, 전승의 기적을 안아온 로병들도, 새 세대 일군들도, 회의참가자모두가 눈굽을 뜨겁게 적시며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을 끓이였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게 된 무한한 영광과 환희의 분출이였으며 그이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불타는 맹세의 발현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 그날은 우리 조국력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날이였다.

우리의 혁명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소식이 온 나라, 온 행성을 진감시켰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국가의 최고직책이였다.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중대한 전환의 시기에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력사적책임감을 깊이 새겨안으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에서 하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돌이켜볼 때면 내 나라, 내 조국을 지켜주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주의가 얼마나 값높고 숭고한것이였는가를 가슴깊이 절감하게 된다.

우리 혁명과 조국의 력사에 가슴아픈 시련의 시기로 기록되여있는 지난 세기 90년대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가 되새겨진다.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련이은 자연재해로 하여 우리 조국은 준엄한 시련을 겪게 되였다.

바로 그러한 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쥐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결심하시고 택하신 선군의 그 길은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력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자주의 길, 투쟁의 길이였다.

자주적인 인민, 자주적인 근위병이 되느냐, 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노예가 되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를 풀수 있는 열쇠는 선군정치에 있다.

이렇듯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다박솔초소에로의 현지시찰을 단행하시여 선군정치의 전면적실현이라는 력사의 새로운 장을 펼치신 위대한 장군님,

잊지 못할 그날 저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의 드팀없는 선군의지를 이렇게 피력하시였다.

인민군대를 강화하는데 선차적힘을 넣으며 총대로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념이며 의지입니다.인민군대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고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행복한 생활이 있으며 사회주의의 승리가 있습니다.…

선군의 위력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해나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드팀없는 결심은 누구나 선뜻 내릴수 없는 대용단이였고 최상의 선택이였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줄기차게 이어가신 선군의 길, 엄혹한 시련과 역경을 과감히 뚫고나가야 했던 그 길에서 쪽잠과 줴기밥, 야전솜옷과 야전리발 그리고 한공기의 죽과 같은 불멸의 혁명일화들을 남기시며 끝없이 헌신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선군의 산악 철령과 오성산의 칼벼랑길, 위험천만한 판문점초소길 그리고 초도에로의 배길만이 아닌 병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조국의 최북단 인적드문 산중초소까지 찾아가신 우리 장군님의 선군길을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단 말인가.

위대한 장군님은 언제나 최전선에 계신다!

이것은 누가 누구를 하는 엄숙한 시기에 한몸의 위험을 무릅쓰시고 사생결단의 의지로 늘 최전선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을 뵈오면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터친 심장의 목소리이다.

오늘도 우리 인민이 잊지 못해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일군들이 위대한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고계시는 장군님의 안녕을 바라는 인민들의 간절한 심정을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이 자신을 생각하여 위험한 최전방까지는 나가지 말아달라고 제기하는 지성에서 큰 고무를 받고있으며 이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있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마음은 안타까왔다.하여 그이께 위험천만한 전선시찰만은 삼가해주실것을 거듭 간절히 말씀올리였다.

온 나라 인민의 간절한 소망을 다시금 헤아려보시는 우리 장군님의 심정은 뜨거우시였다.하지만 그이께서는 단호하신 어조로 가시철조망을 친 전연지대뿐아니라 그보다 더 험하고 위험한 곳에도 가보아야 한다고, 자신께서는 인민의 지도자로서,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서 언제나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충실할것이라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력사에 그 류례가 없는 이렇듯 눈물겨운 선군혁명령도의 길이 있어 우리 인민의 삶의 터전인 조국이 지켜졌고 부강조국건설의 대통로가 활짝 열려지게 되였다.

군력이 약하면 경제건설도 인민생활향상도 빈구호로밖에 달리될수 없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혁명이 력사의 모진 풍파를 헤치며 전진할수록 선군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주시였다.

그 위력으로 이 땅우에 거창한 창조와 변혁을 낳게 하는 대고조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도록 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심야강행군, 초강도강행군…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길은 얼마이고 찾고찾으신 단위는 또 얼마였던가.

자신께서는 현지시찰한 단위가 얼마나 될것인가 하는것을 생각해본적도 없다고, 현지시찰을 명예나 평가를 바라고 하지도 않았다고 하시며 우리 조국이 부강하고 우리 인민이 잘살게 되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민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리랴.

자신의 한생을 하나로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인민들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 인민들에게 영광을 안겨주고싶은것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

오늘 우리 조국과 인민이 존엄있고 긍지높은 나라로, 인민으로 되게 된것은 결코 력사의 흐름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

절세의 위인이신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안아오신 력사의 필연이다.

하기에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끝없이 칭송하며 온 나라 인민은 심장으로 웨친다.

위대한 장군님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라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영원한 태양의 나라로 끝없이 빛을 뿌리는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국.

이 세상 그 누구도 지닐수 없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가장 고결한 충정의 세계에 떠받들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혁명, 시대와 력사앞에 이룩하신 거대한 업적이 함축되여있는 국방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부름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장군님의 성스러운 직함으로,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깊이 간직되여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세련된 령도따라 창공에는 우리 국기 펄펄 휘날리고 이 땅우에는 인민의 모든 꿈이 꽃펴나는 인민사랑의 위대한 력사가 장엄히 흐르고있다.

대를 이어 수령복, 태양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