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9일 로동신문
일군과 자강력
자기 힘을 믿고 일떠서면 하나부터 백, 천가지의 일을 막힘없이 할수 있다는 혁명승리의 심원한 진리를 새겨주는 자강력, 비약으로 들끓는 오늘의 현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로 하여금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는 비상한 공격정신,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배우며 자라난 사람이라면 마땅히 일터마다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강용한 기상이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강력만이 살길이고 승리의 길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만사를 자강력으로 해결해나가는 혁명적기풍을 발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투쟁으로 들끓는 우리 시대의 사람이면 누구나 자력갱생정신을 체질화하여야 하지만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이끌어야 하는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자강력은 더욱 사활적이다.한것은 일군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기때문이다. 일군들부터가 자강력제일주의를 신조로 굳혀야 당정책관철에서 나서는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자강력을 투쟁과 전진의 원동력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일군이 일하는 단위에서는 마땅히 자력갱생의 불길이 활활 타번지고 당정책관철에서 0.001mm의 에누리도 있을수 없다. 자력갱생의 길은 말처럼 헐치 않다.완강한 난관극복의 정신,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하는것이 자력갱생이며 그것으로 하여 빛나는것이 자력갱생선구자들의 투쟁행로이다. 자강력은 당과 영원히 생사운명을 같이하려는 사상적각오로 피를 끓이는 일군들만이 발휘할수 있는 위력한 힘이다.당에서 바라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안타까와하며 이악하게 노력하려는 사상적각오만 투철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것과 같은 기적을 일으킨다. 당의 의도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들었다놓는것을 기질로 한 일군은 항상 높은 자기희생성으로 당의 견결한 옹위자의 영예를 빛내일수 있다.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에서 우리의 모든 일군들에게 자력자강의 정신을 다시금 뼈에 새겨주시는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모루, 망치, 집게, 메, 풍구, 줄칼 등 철공도구로 무기들을 수리재생하거나 연길폭탄같은것을 만들었다고 하면 누구든 쉽게 리해하기 어려울것이다. 민족이 사느냐 죽느냐를 판가름하는 간고한 항일혈전의 나날 혁명을 위하여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투사들의 비상한 각오와 투지가 바로 연길폭탄을 낳게 하였던것이다. 연길폭탄을 만들 때 쓴 한g한g의 화약은 그대로 투사들이 뿌린 피였고 살점이였으며 그 모든것의 결정체였다.화약을 제조하는 과정은 항상 희생을 동반하는 과정이였다.만약 투사들이 자기의 생명을 더 귀중히 여기였더라면 어떻게 연길폭탄을 만들수 있었으며 후손만대로 넘겨줄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일제를 전률케 한 항일유격대의 그 불굴의 정신, 강인한 투쟁기풍으로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완강하게 내밀면 돌파 못할 요새가 없다. 오늘의 사회주의건설대전에서 누가 승리자로 되는가 하는것은 누가 조건타발을 모르고 주인구실을 더 잘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사대주의의 사상관점의 발로인 남에 대한 의존심은 곧 죽음이다.남에 대한 의존은 대중의 힘을 믿지 않고 외면하는 행위이다.남에 대한 의존심이 있으면 자기 힘을 믿지 않게 되는것은 물론 있는 내부원천을 동원하기 위하여 노력하지도 않게 되며 크지 않은 난관앞에서도 쉽게 주저앉게 된다. 연길폭탄정신을 체질화한 일군은 절대로 헛눈을 팔지 않으며 아무리 어려운 과업이 제기되여도 조건타발을 하거나 팔짱을 끼고앉아 뭉개는것과도 같은 어리석은짓은 더욱 하지 않는다. 패배주의에 사로잡히면 죽는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박차고 일어나기마련이며 할수 있다는 신심에 충만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길이 열리는 법이다. 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우리 일군들은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