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0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 더 많은 비료를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비료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고있다.

그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좋다.

압축기직장에서 울려퍼지는 우렁찬 동음을 들어봐도, 만가동, 만부하를 건 가스발생공정의 생산현장에 서보아도 마음 흐뭇하다.콘베아를 타고 쉬임없이 흐르는 비료를 바라보아도, 차판이 넘쳐나게 비료마대들을 가득 싣고 떠나가는 화물렬차와 자동차들의 행렬을 바라보아도 대화학공업기지창설에 바쳐진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려온다.

남흥로동계급은 뜻깊은 4월에 들어와서도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이 땅우에 공장을 하나 건설하여도 조국의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도록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각종 기초화학제품들과 비료를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규모의 화학공업기지로 일떠선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이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는 주체57(1968)년 10월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기업소의 터전을 잡아주시던 그날의 숭엄한 모습이 뜨겁게 어려온다.

아직은 길조차 변변히 없는 험한 길을 오랜 시간 걸으시며 기업소의 터전을 잡아주시고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대규모의 화학공업기지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

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남흥화학공업기지건설과 관련한 주요회의들을 여러차례 소집하시고 건설문제로부터 시작하여 기술일군양성문제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공장건설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이렇듯 남흥을 굴지의 대화학공업기지로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려 9차례나 남흥땅을 찾으시여 련합기업소가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언제나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오늘도 남흥로동계급은 수입에 의존하던 갱질관을 자체로 생산하여 쓸수 있게 된것을 두고 그토록 기뻐하시며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자력갱생을 잘하는 공장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가장 큰 영광으로 간직하고있다.

하기에 이들은 뜻깊은 4월의 명절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뜨겁게 가슴적시며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증산의 동음을 더욱 힘차게 울리고있다.

자력갱생하여 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자.그것이 오늘의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남흥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 길이며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이는 길이다.

바로 이런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남흥로동계급은 최근 주체비료생산에서 전례없는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결코 남흥이라고 조건과 환경이 좋은것은 아니다.

로력과 설비, 자재의 부족 등 애로와 난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터전을 잡아주시고 일떠세워주신 굴지의 대화학공업기지, 우리 당의 령도업적이 곳곳에 깃들어있는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의 병기창을 억척같이 지켜갈 불같은 애국의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있는 남흥로동계급이다.

아직은 부족한것이 적지 않지만 일터마다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석달분이상의 예비부속품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설비마다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고있는 남흥로동계급, 합성가스압축기를 비롯한 대형압축기들의 축이 없어 생산에 난관이 조성되면 자체의 힘과 기술로 그것을 해결할 방도를 찾아내고 종전에는 엄두조차 못 냈던 대형부분품들도 척척 제작해내며 날마다 시간마다 혁신을 창조하고있는것이 바로 오늘의 남흥로동계급이다.

정녕 어버이수령님으로부터 자력갱생을 잘하는 공장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받은 남흥의 자랑찬 바통을 지나간 력사의 한순간이나 연혁으로만이 아니라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더욱 꿋꿋이 이어가려는 남흥로동계급의 애국의 열정은 온 남흥땅에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게 하고있다.

석탄선별공정을 지켜선 로동자, 기술자들은 한t의 석탄이라도 봉탄생산공정에 더 많이 보내주기 위하여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며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해제끼고있다.

건조직장에서는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건조봉탄의 수분함량을 훨씬 낮추었으며 가스발생공정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발생로들의 운영을 보다 짜고들어 가스생산량을 늘이고있다.

가스청정직장에서는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촉매의 질을 높임으로써 비료증산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그 어느 단위, 그 어느 직장에서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치고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면서 증산의 동음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고있다.

날이 갈수록 높아가는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의 벅찬 숨결은 이 땅우에 주체의 화학공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그 업적을 길이길이 전하고있다.

하기에 오늘 남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심장으로 맹세한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기업소답게 주체비료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내달리겠다고.

글 본사기자 김국철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