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2일 로동신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한
내각총리의 선서

김재룡대의원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내각총리의 중임을 받아안은 저는 내각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로동당시대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나라의 경제사령부인 내각은 혁신적인 안목으로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인민경제 부문별, 단계별목표를 동원적으로 세우고 그것을 실속있게 집행해나가야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오늘 국가주권의 행정적집행기관인 내각앞에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근본방향이며 발전전략인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완강한 공격전으로 국가경제발전의 당면목표를 점령하며 경제강국건설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아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내각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조선로동당의 경제건설로선과 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겠습니다.

내각은 경제사업에 대한 전략적관리를 실현하고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을 전면적으로 확립하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의 성과적수행을 힘있게 추진하면서 다음단계 경제발전목표를 과학적으로 현실성있게 세우고 철저히 집행해나가겠습니다.

에네르기문제의 선차적해결을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주체화수준을 더욱 높이며 석탄, 기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과 철도운수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나라의 경제전반을 활성화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우겠습니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부문에 힘을 집중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는것과 함께 축산, 수산부문의 생산토대를 강화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풀며 경공업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질좋은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상품수요를 우리의것으로 충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할데 대한 당정책의 요구대로 과학연구부문과 교육부문에 국가적투자를 강화하고 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며 보건부문을 추켜세워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각 방면에서 적극 복원하고 높이 발양시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쳐나가는 당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삼지연군꾸리기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을 적극 다그치며 건재생산능력을 확장하고 마감건재의 국산화와 질적발전을 이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각은 국방공업부문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높이고 군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설비, 물자들을 최우선 앞세워 보장함으로써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겠습니다.

인민정권기관들의 사업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이 바라고 덕을 볼수 있는 일이라면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무조건 해제끼는 멸사복무기풍을 확립하며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각 성원들과 경제지도일군들이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고 주인답지 못하고 무능력한 사업태도, 만성적인 형식주의와 보신주의, 소방대식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며 적들의 가증되는 제재봉쇄를 자강력증대의 기회로 반전시켜나가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사회주의건설의 매우 중요하고 관건적인 시기에 내각사업을 맡은 높은 사명감을 언제나 깊이 자각하고 비상한 열정과 책략적인 작전지휘, 헌신적인 일본새로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추진하는 실천적인 사업성과를 이룩함으로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터운 믿음과 기대에 충직하게 보답하겠다는것을 굳게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