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6일 로동신문

 

한없이 그리워라 우리 수령님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태양절!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맞이한 온 나라 인민의 마음 어버이수령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달린다.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4월의 봄명절을 떠나 우리 조국의 오늘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또다시 높이 모신 감격과 환희가 하늘땅에 차넘치는 뜻깊은 4월에 인민은 영원한 수령복, 장군복, 태양복을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와 숭고한 경의를 삼가 드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그리움의 대하가 되여 금수산태양궁전으로 굽이치는 인파에 섞이여 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인민의 기쁨과 행복에서 가장 큰 락을 찾으시며 한평생을 하루같이 현지지도의 길을 걸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이 나라의 첫 새벽문을 남먼저 여신분도, 이 땅에 풍년가을을 안아오시려 봄날의 첫비도 달게 맞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 아니시던가.

하기에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더해만지는것이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라고 우리 인민은 심장의 목소리를 터치는것이다.

대원수별 찬란히 빛나는 돌대문을 지나 우리는 각계층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 인민군군인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광장으로 들어섰다.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여나 봄의 그윽한 정서를 안겨주는 광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공화국기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금수산태양궁전의 정면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르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절절한 그리움이 넘쳐흐르고있었다.

해빛같이 환한 미소를 짓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영상을 경건히 우러르며 삼가 인사를 드리는 사람들속에는 손자, 손녀의 손목을 잡고온 전쟁로병도 있고 인민군군인들과 로동자, 과학자 그리고 름름한 청년대학생들과 나어린 소년단원들도 있었다.

누구나 이 땅에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를 세워주시고 자주적인민의 값높은 삶을 꽃피워주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하고있었다.

우리의 뇌리에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교시가 되새겨졌다.

나는 지금까지 인민을 믿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였으며 인민들속에서 살아왔습니다.나의 한생은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바쳐온 한생이였으며 인민들과 함께 투쟁해온 한생이였습니다.나는 앞으로도 언제나 우리 인민들과 함께 있을것입니다.…

진정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하실수 있는 위대한 한생의 총화였다.

손자, 손녀의 손목을 잡고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은 대성구역의 한 로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더해만지는것이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입니다.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우리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과 위대한 업적을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그의 말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조국과 혁명, 시대와 인류앞에 영원불멸할 거대한 공적을 쌓으신 어버이수령님,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겪을수 있는 고생을 다 겪으시며 우리 인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신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영웅, 전설적위인에 대한 그리움이 광장의 이르는 곳마다에 세차게 굽이치고있었다.

세기는 바뀌였어도 어버이수령님의 혁명력사, 위대한 태양의 력사는 성스럽게 흐르고있다는 생각이 우리의 가슴을 후덥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 삼가 인사를 드리고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진 공원을 돌아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격정으로 설레였다.

각이한 모양으로 뿜어져나오는 분수들과 아담하게 꾸려진 휴식터, 푸른 잎 설레이는 갖가지 나무들과 울긋불긋 아름답게 피여난 꽃들을 바라보느라니 금수산태양궁전을 세상에 둘도 없는 태양의 성지로 훌륭히 꾸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도덕의리의 세계에 머리가 숙어졌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인민의 심장속에 영생하시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헌신의 자욱이 한포기의 잔디, 하나의 시설물에도 력력히 어려있어 사람들은 좀처럼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은정속에 이 땅의 행복이 커갈수록 그 사랑에 충정으로 보답해갈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는 우리 청년대학생들입니다.》

평양출판인쇄종합대학 학생 김성일동무의 말이였다.

이것은 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청진시의 수십명 유자녀들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일행중의 한 사람인 김정순녀성은 모두의 마음을 담아 《우리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혁명가유자녀들이 받아안은 사랑과 배려를 생각할 때면 지금도 눈굽이 젖어듭니다.우리는 앞으로도 어버이수령님들의 사랑을 그대로 이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받드는 길에 있는 힘을 다 바치겠습니다.》라고 격정의 목소리를 터치였다.

평양견학의 나날을 보내고있는 강원도 평강군의 한 일군도 어버이수령님들의 유훈을 받들어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정을 다해갈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

룡성구역 어은동에서 온 소학교학생들과 형제산구역에서 온 유치원어린이들도 우리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뜻대로 앞날의 조선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역군으로 자라날 소중한 꿈을 간직하고있었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어버이수령님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터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이였다.

태양절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를 찾아온 외국인들도 금수산태양궁전앞에서 선뜻 걸음을 떼지 못하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인류의 태양이시라고,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모신 조선인민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고 진정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 근로자들과 어린이들과 어울려 사진도 찍으며 기쁨의 미소를 짓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뿌듯이 느끼였다.

우리의 눈앞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다.

광장의 운하를 따라 유유히 헤염쳐다니는 물고기들과 물우에서 노닐고있는 고니, 물오리들…

많은 사람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이 불러일으키는 류다른 정서에 싸여 오래도록 자리를 뜨지 못하고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어버이수령님들에 대한 그리움의 열기로 더욱 달아올랐다.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아 끊임없이 흘러드는 사람들의 물결을 보며 우리는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지워버릴수 없는것이 어버이수령님들을 그리는 우리 인민의 마음이라는것을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였다.

간절한 그리움으로 불타는 그들의 가슴속에서 하나로 고동치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갈 불같은 맹세였다.

뜻깊은 태양절의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끓어넘치는 인민의 한마음에서 우리는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는 영원히 흐를것이며 이 땅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념원하신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이 반드시 밝아오리라는것을.

글 본사기자 김일권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