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8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과 원칙을 틀어쥐고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과 비약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자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

 

자주의 강국!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광찬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이 응축되여있는 이 성스러운 부름,

천추만대 길이 빛날 공적을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안으시고, 우리 조국의 보다 큰 승리와 번영의 천만리에 대한 확신에 넘치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시정연설을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주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며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에서 중핵을 이룹니다.사회주의국가는 모든 활동에서 자주적대를 세우고 주체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고 자체의 실정에 맞게 자기 힘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완성할수 있습니다.우리 공화국은 자주를 조선혁명의 생명으로, 국가건설의 근본초석으로 내세우고 사대와 교조, 외세의 강권과 압력을 단호히 배격하며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건설되고 발전하여왔으며 오늘도 자주의 강국으로 세계에 그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습니다.》

격변하는 세계정치의 중심에 거연히 서시여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신 걸출한 수령들에 대한 추억을 뜨겁게 불러일으켜주는 참으로 력사적인 시정연설이였다.

 

* *

 

그 전도가 끝없이 밝고 양양한 주체조선의 승리와 번영의 밑뿌리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과 국가건설사상을 알아야 한다.

자주, 바로 이것이 존엄높은 강국인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 국가건설사상의 중핵이다.

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 조국에서 일어나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정의와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진보적인류를 열광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는지 한없이 부푼 가슴으로 다시금 절감하는 우리의 생각은 더더욱 깊어진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랭전바람, 압력바람, 개혁바람의 회오리속에서도 오직 자주의 궤도로만 줄기차게 달려온 그 긍지높은 행로가 추억깊이 되새겨진다.

지금으로부터 26년전 2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어느 한 나라의 대표단과 담화를 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큰 나라 사람들이나 발전된 나라 사람들에게 구걸하여 자기 인민의 운명을 개척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헛된짓이라고, 자기 운명은 오직 자기자신만이 개척할수 있다는것은 바로 자신께서 혁명투쟁을 시작할 때부터 삼고있는 좌우명이라고 하시면서 자주로 개척하고 빛내여오신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 대하여 실감있게 들려주시였다.

위대하고 불멸할 력사에 깊이 심취된 대표단단장은 위대한 수령님께 한때 대국주의자들이 조선에도 압력을 가하지 않았는가 하는 물음을 제기하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적으로 나아가는 우리에게는 압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추억을 더듬으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국이라고 하는 나라의 지도자와 만나신적이 있는데 그때 그는 우리 나라도 쎄브에 들라고 권고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우리 나라와 동맹조약을 맺었으면 되지 않는가고 하시면서 우리는 쎄브에 들지 않고 자체의 힘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하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이 대표단성원들의 페부에 뜨겁게 흘러들었다.

쎄브에서는 계획을 세워 성원국들에 내리먹이였으며 쎄브성원국들은 쎄브에서 하라는대로 해야 하였습니다.…

공장들은 제땅에 있지만 다 다른 나라에 매여있는것이여서 성냥 하나 마음대로 만들지 못하던 쎄브성원국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의지하던 대국이 하루아침에 망하자 그 나라들도 같이 다 녹아난 비극적인 사태를 생각하면서 대표단성원들은 자주정치의 거장에 대한 경탄으로 터져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그렇다.자주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고 혁명방식이였으며 혁명실천이였다.

천만번 옳은 선택이였다.

위대한 혁명실천을 통하여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이라는것을 확증하시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자주의 궤도에서 단 한치의 탈선이나 주저도 모르시였다.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님!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 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구현하신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사에 쌓으신 영원불멸할 업적이다.

조선혁명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 사대주의와 교조주의, 수정주의를 반대하는 심각한 정치투쟁, 계급투쟁이였으며 기존공식과 방법으로는 수행할수 없는 전인미답의 복잡하고 간고한 투쟁이였다.

사대와 교조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

이렇게 력사의 큰 보폭을 내짚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혁명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리익,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시였다.

자주의 원칙을 일관하게 확고히 견지하심으로써 우리 혁명의 강력한 주체를 꾸리시였으며 걸음걸음 제국주의와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와 기회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을 짓부시며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복구건설, 두단계의 사회혁명,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신 우리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의 투철한 신념과 강철의 의지, 불멸의 로고와 헌신을 우리 어찌 천추만대 잊을수 있으랴.

정치사에 특기할 미증유의 정치에 매혹되여 세계의 사절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혁명을 오래 한 나라, 사회주의를 한창 건설하는 나라의 정치가들도, 갓 독립된 나라의 정치가들도 있었다.그들의 조선행은 다름아닌 자주와 진보에 대한 열렬한 지향에 기인된것이였다.

다른 나라의 당, 국가들과의 관계도 철두철미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끊임없이 발전시켜오시여 우리 당과 국가의 대외적권위와 존엄을 비상히 떨치시고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분이 걸출한 자주정치가이신 우리 수령님이시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도 그렇게 이어지였다.

주체83(1994)년 4월 1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국 《워싱톤 타임스》기자단이 제기한 질문에 대답을 주시였다.

그무렵 우리 나라의 정세는 매우 긴장되고있었다.적대세력들은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압력을 더욱 강화하고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서간의 랭전이 종식된 오늘에 와서도 힘으로 남을 위협하는것은 도저히 허용될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시면서 우리 공화국정부와 인민은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고있으며 그 어떤 침해로부터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할 확고한 결심과 준비가 되여있다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바로 이것이 우리 수령님의 의지이고 배짱이며 신념이였다.우리 수령님의 한생은 이처럼 명실공히 자주정치의 한생이였다.

한생을 통하여 굳히신 위대한 정치철학을 가장 큰 유산으로 우리 인민에게 물려주신 위대한 수령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지난 세기에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수령님의 결단도 참으로 위대하였지만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우리 혁명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수령님의 혁명실천은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기적이였다.

하여 오늘 자주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절세의 위인상의 뚜렷한 상징으로,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시대어로 빛나는것 아니던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정치의 력사를 더욱 줄기차게 이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일찌기 룡남산마루에 오르시여 조선아 너를 빛내리, 조선아 너를 떨치리라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터치신 격정은 력사의 조종간을 틀어쥐시고 시대앞에 나서신 위대한 자주정치가의 엄숙한 선언이였다.

혁명위업의 운명은 결국 정치적자주성에 의하여 좌우된다.나라와 민족들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며 그들사이에 지배와 예속, 명령과 복종관계는 허용될수 없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투철한 자주신념과 철석의 의지에 대한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을 격정속에 더듬고있다.

정치적자주성은 자주독립국가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제일생명이다.

자주성을 지키지 못하면 자기가 하고싶은 일도 하지 못하고 하고싶은 말도 하지 못하며 남이 하는대로 따라가기마련이다.

우리는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주성을 철저히 지키며 모든 로선과 정책을 우리 혁명과 우리 나라의 실정, 우리 인민의 리익에 맞게 세우고 우리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관철해나가야 한다.

자주의 힘은 군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이런 철의 신념과 의지를 만장약하시고 우리 인민의 생명인 주체의 사회주의와 나라의 자주권을 견결히 수호하시였으며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그 비범한 위인상을 전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씨야의 어느 한 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을 주시였다.

우리의 자주정치, 우리의 자주적대외정책은 일관하며 확고부동하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그 어떤 도전에 부닥치든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것이며 자신이 선택한 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갈것이다.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신념이였다.그 탁월한 위인상에서 세계는 천하제일 자주정치가의 특출한 정치실력을 절감하였다.

자주정치로 력사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던 그 잊을수 없는 나날을 회고하시는 어느 한 기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주체의 원칙, 자주로선은 인민들속에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민족자주의식과 자존심을 비상히 높이고 내 나라, 내 조국을 모든 분야에서 자주적이고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웠으며 우리 혁명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고 나라의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켰다.오늘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자주적으로 당당하게 해나가고 자체의 힘으로, 자기 식으로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나라로, 높은 국제적권위와 영향력을 지닌 자주의 성새로 명성을 떨치고있다.…

어떤 민족이든지 자주성을 견지하여야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보장할수 있으며 민족의 행복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 정치적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것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마땅한 권리이며 신성한 의무이라는것,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가르치심이다.

지리적으로 대국들사이에 위치하고있고 의연히 국토가 분렬되여있으며 우리 공화국을 억제하고 약화시키며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가증되는 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을 하는 오늘,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주정치의 력사를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이 중시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의 정치는 철두철미 자주정치이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자주의 력사는 더욱 줄기차게 흐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견지하여오신 자주적대를 추호도 변함없이 그대로 계승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그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걸으신 자주의 길로 변함없이 나아감으로써 김일성동지의 후손, 김정일동지의 전사, 제자로서의 사명과 의리를 다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이런 영원한 일편단심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나라의 자주권을 믿음직하게 지켜낼수 있는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자주의 혁명로선을 틀어쥐고 자력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해나가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변함없이 견지하시는 국가건설의 근본원칙이다.

앞으로도 동풍이 불어오든, 서풍이 불어오든, 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든 우리 국가와 인민의 근본리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 한 양보, 추호의 타협도 있을수 없다는것이 로숙하고 세련된 탁월한 령도자로 만민의 다함없는 신뢰와 흠모를 받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주의 혁명로선을 국가건설과 활동에 구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우리 식으로 발전시켜나가는것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을 위대한 주체사상, 민족자주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당과 공화국정부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 나라의 정치사상진지를 철통같이 다지시려는것, 경제와 국방, 문화의 모든 분야를 확고한 주체적립장에서 우리 식으로 발전시키며 남의 식, 남의 풍을 추호도 허용하지 않으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정치사상적위력이다.

지역적, 세계적범위에서 패권쟁탈을 위한 렬강들의 모순과 대결이 한층 격화되는 속에 우리를 내부로부터 와해시켜보려는 적들의 책동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제국주의자들의 반혁명적공세가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되고있는 오늘 이에 대처하여 정치사상진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며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과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는 우리 인민은 그 누가 강요한다고 하여 우월한 자기 식을 버리고 남의 식으로 살아갈 인민이 절대로 아니며 적들의 반혁명적공세에 놀라 자주의 궤도에서 탈선할 인민은 더욱 아니다.

자주의 길에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다.

우리 당과 인민이 나아갈 불변의 진로는 오직 자주의 한길이다.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시정연설의 자자구구를 뼈에 새기고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인민의 심장을 용암처럼 불태우는 철의 신념이다.

세계는 다시금 놀랍게 보고 들을것이다.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로 충만된 사회주의 우리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을.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울수 없는 그 강대한 철의 대오에서 울려퍼질 위대한 승리의 함성을!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