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8일 로동신문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
자주의 강국! 천추만대 길이 빛날 공적을 쌓으신 《자주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며 격변하는 세계정치의 중심에 거연히 서시여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신 걸출한
그 전도가 끝없이 밝고 양양한 주체조선의 승리와 번영의 밑뿌리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과 국가건설사상을 알아야 한다. 자주, 바로 이것이 존엄높은 강국인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 국가건설사상의 중핵이다. 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 조국에서 일어나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정의와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진보적인류를 열광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는지 한없이 부푼 가슴으로 다시금 절감하는 우리의 생각은 더더욱 깊어진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랭전바람, 압력바람, 개혁바람의 회오리속에서도 오직 자주의 궤도로만 줄기차게 달려온 그 긍지높은 행로가 추억깊이 되새겨진다. 지금으로부터 26년전 2월 어느날 이날 위대하고 불멸할 력사에 깊이 심취된 대표단단장은 그때 언제인가 쎄브에서는 계획을 세워 성원국들에 내리먹이였으며 쎄브성원국들은 쎄브에서 하라는대로 해야 하였습니다.… 공장들은 제땅에 있지만 다 다른 나라에 매여있는것이여서 성냥 하나 마음대로 만들지 못하던 쎄브성원국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의지하던 대국이 하루아침에 망하자 그 나라들도 같이 다 녹아난 비극적인 사태를 생각하면서 대표단성원들은 자주정치의 거장에 대한 경탄으로 터져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그렇다.자주는 천만번 옳은 선택이였다.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대성인이신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 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구현하신것은 조선혁명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 사대주의와 교조주의, 수정주의를 반대하는 심각한 정치투쟁, 계급투쟁이였으며 기존공식과 방법으로는 수행할수 없는 전인미답의 복잡하고 간고한 투쟁이였다. 사대와 교조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 이렇게 력사의 큰 보폭을 내짚으신 자주의 원칙을 일관하게 확고히 견지하심으로써 우리 혁명의 강력한 주체를 꾸리시였으며 걸음걸음 제국주의와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와 기회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을 짓부시며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복구건설, 두단계의 사회혁명,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신 우리 정치사에 특기할 미증유의 정치에 매혹되여 세계의 사절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혁명을 오래 한 나라, 사회주의를 한창 건설하는 나라의 정치가들도, 갓 독립된 나라의 정치가들도 있었다.그들의 조선행은 다름아닌 자주와 진보에 대한 열렬한 지향에 기인된것이였다. 다른 나라의 당, 국가들과의 관계도 철두철미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끊임없이 발전시켜오시여 우리 당과 국가의 대외적권위와 존엄을 비상히 떨치시고 반제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분이 걸출한 자주정치가이신 우리 주체83(1994)년 4월 16일 그무렵 우리 나라의 정세는 매우 긴장되고있었다.적대세력들은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압력을 더욱 강화하고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바로 이것이 우리 한생을 통하여 굳히신 하여 오늘 자주는 일찌기 룡남산마루에 오르시여 조선아 너를 빛내리, 조선아 너를 떨치리라고 혁명위업의 운명은 결국 정치적자주성에 의하여 좌우된다.나라와 민족들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이며 그들사이에 지배와 예속, 명령과 복종관계는 허용될수 없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정치적자주성은 자주독립국가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제일생명이다. 자주성을 지키지 못하면 자기가 하고싶은 일도 하지 못하고 하고싶은 말도 하지 못하며 남이 하는대로 따라가기마련이다. 우리는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주성을 철저히 지키며 모든 로선과 정책을 우리 혁명과 우리 나라의 실정, 우리 인민의 리익에 맞게 세우고 우리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관철해나가야 한다. 자주의 힘은 군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이런 철의 신념과 의지를 만장약하시고 우리 인민의 생명인 주체의 사회주의와 나라의 자주권을 견결히 수호하시였으며 그 비범한 위인상을 전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우리의 자주정치, 우리의 자주적대외정책은 일관하며 확고부동하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그 어떤 도전에 부닥치든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것이며 자신이 선택한 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갈것이다. 바로 이것이 자주정치로 력사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던 그 잊을수 없는 나날을 회고하시는 어느 한 기회에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주체의 원칙, 자주로선은 인민들속에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민족자주의식과 자존심을 비상히 높이고 내 나라, 내 조국을 모든 분야에서 자주적이고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웠으며 우리 혁명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고 나라의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켰다.오늘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자주적으로 당당하게 해나가고 자체의 힘으로, 자기 식으로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 나라로, 높은 국제적권위와 영향력을 지닌 자주의 성새로 명성을 떨치고있다.… 어떤 민족이든지 자주성을 견지하여야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보장할수 있으며 민족의 행복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 정치적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것은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마땅한 권리이며 신성한 의무이라는것, 바로 이것이 지리적으로 대국들사이에 위치하고있고 의연히 국토가 분렬되여있으며 우리 공화국을 억제하고 약화시키며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가증되는 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을 하는 오늘, 그이의 정치는 철두철미 자주정치이며 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그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자주의 혁명로선을 틀어쥐고 자력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해나가는것은 앞으로도 동풍이 불어오든, 서풍이 불어오든, 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든 우리 국가와 인민의 근본리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 한 양보, 추호의 타협도 있을수 없다는것이 로숙하고 세련된 탁월한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우리 인민들을 사회주의의 위력은 정치사상적위력이다. 지역적, 세계적범위에서 패권쟁탈을 위한 렬강들의 모순과 대결이 한층 격화되는 속에 우리를 내부로부터 와해시켜보려는 적들의 책동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제국주의자들의 반혁명적공세가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되고있는 오늘 이에 대처하여 정치사상진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며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자주의 길에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다. 우리 당과 인민이 나아갈 불변의 진로는 오직 자주의 한길이다. 바로 이것이 세계는 다시금 놀랍게 보고 들을것이다.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로 충만된 사회주의 우리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을.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울수 없는 그 강대한 철의 대오에서 울려퍼질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