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8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과 원칙을 틀어쥐고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과 비약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자


영광의 땅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서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이 모내기준비로 끓고있다.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가는 모판들, 논갈이를 경쟁적으로 벌리고있는 뜨락또르들, 새것처럼 수리정비된 모내는기계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올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 결사의 의지가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며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야 합니다.》

어느날 관리위원장의 방으로 일군들이 상기된 얼굴로 들어섰다.모내는기계수리정비에 필요한 부속품을 무조건 보장하겠다고, 작업반들의 모기르기와 논갈이를 전적으로 맡아 책임적으로 하겠다고 흥분된 어조로 말하는 그들의 가슴가슴은 올해농사를 잘 지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시정연설에 제시된 과업을 결사관철할 열의로 높뛰고있었다.

그들은 시정연설의 구절구절을 심장에 새기며 모내기준비를 더 잘하기 위해 진지한 토론을 벌리였다.

그날부터 농장벌은 세차게 들끓었다.

농장벌의 곳곳에서는 붉은기들이 휘날렸고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힘있는 노래소리는 농장원들의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영광의 땅에 기어이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자.

제7작업반의 농장원들은 이런 각오 안고 떨쳐나섰다.다수확은 모판에서부터 마련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벼모들을 튼튼히 기르기 위해 애쓰는 모판관리공들, 논 한배미를 갈아도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질적으로 하는 뜨락또르운전수들…

다른 작업반의 농장원들도 모내기준비를 빈틈없이 해나갔다.작업반별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경험교환운동이 벌어지는 속에 기계화작업반원들도 련일 실적을 올리였다.작업장 그 어디를 가나 기계들의 동음이 세차게 울렸고 작업반원들은 자체의 힘으로 많은 부속품을 만들어냈다.기능공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모내는기계들의 수리정비에 힘을 넣었다.

이들은 지금 모내는기계수리정비를 짧은 기간에 결속한 기세로 모내기준비를 적극 다그치고있다.

삼지강에 타오르는 혁신의 불길, 이것은 력사적인 시정연설에 제시된 과업을 결사관철하여 올해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려는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정신력의 분출인것이다.

본사기자 전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