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20일 로동신문
영원한 생명선
4월의 이 강산을 뜨겁게 달구며 온 나라에 자력갱생의 열풍이 휘몰아치고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 새길수록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승리만을 떨쳐온 조선혁명의 어제만이 아니라 오늘 그리고 래일의 모습이 이 부름과 더불어 가슴벅차게 안겨온다. 《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자력갱생, 이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이며 인민의 존엄이고 영예이다.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불가항력적인 힘을 발휘하며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주체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내달리게 하는것이 바로 자력갱생이다. 자기의 힘을 믿지 못하고 자기의 힘을 키우지 못하면 외세의 압력과 철퇴에 짓눌려 노예가 되기마련이다.남의 힘에 매달리면 남이 흔들릴 때 같이 흔들리게 되고 남이 망할 때에는 같이 망하게 된다. 이것은 파란많은 우리 민족의 수난의 과거사와 사회주의전취물을 지켜내지 못한 여러 나라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 하다면 이 땅에서는 자력갱생의 불길이 어떻게 타번지고 무엇으로 하여 장구하고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생명력을 잃지 않고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는것인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행로가 대답을 주고있다. 자력갱생을 나라와 인민의 운명개척을 위한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높이 이 땅우에 강대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고 빛내여주신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며 포악한 강도 일제와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항일의 혈전사에는 조선혁명의 주인은 우리자신이며 우리의 힘으로 끝까지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는 새 조국건설과 준엄하였던 조국해방전쟁, 전후 천리마대고조의 력사에는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하여야 하며 당이 있고 인민이 있고 령토가 있는 한 우리는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승리할수 있다는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조선의 기상을 만방에 과시해온 1970년대와 1980년대, 고난과 시련을 헤치며 사회주의수호전의 승리를 떨친 1990년대의 갈피갈피에도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나날을 돌이켜볼수록 격정을 금할수 없다. 불과 7년, 한 나라, 한 민족의 력사에서 순간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나날에 우리 조국의 국력은 얼마나 높은 경지에 올라섰는가. 보기만 해도 가슴흐뭇한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인민의 웃음소리 높이 울려퍼지는 새 거리, 새 마을들, 주체화,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되는 명제품, 명상품들과 우리가 만든 무궤도전차와 지하전동차가 기운차게 달리는 자랑스러운 현실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수 있었던가.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낸 지하전동차 1호에 대한 못 잊을 이야기가 떠오른다. 주체104(2015)년 7월 어느날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기업소의 발전력사속에 깃들어있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를 만들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도 맡겨주시고 자력갱생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신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보아주시던 뜻깊은 10월의 그날 우리 차체도 쓸어보시고 지하전동차에 오르시여서는 의자에도 앉아보시며 더 훌륭하게 완성하기 위한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그로부터 얼마후 오늘 우리가 자체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타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그러시면서 우리 지하전동차, 비록 그것이 이 땅에서 창조되는 수많은 자력갱생창조물들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지만 그 하나를 통하여 우리는 열백을 헤아릴수 있다. 이 땅우에 자력갱생의 우리 불철주야의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서 거대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당 제7차대회를 성과적으로 끝마치시고 쌓이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전시된 여러가지 기계제품들이 다른 나라의 견본을 그대로 모방하여 만든것이 아니라 우리의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우리 식으로 제작한것이기에 그날 우리 전시장에 출품된 기계제품들은 자강력이 제일이며 자력자강이 바로 우리가 살아갈 길이라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준다고, 우리는 반드시 수입병을 뿌리뽑고 수입병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자강력제일주의야말로 우리의 힘을 백방으로 다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겨나가게 하는 만능의 보검이며 위력한 무기라고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며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남보다 더 우월하게 만들어내는 투쟁정신, 투쟁기풍이야말로 시대의 요구이고 자강력제일주의는 만능의 보검, 위력한 무기! 지난해 당의 호소에 화답하여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자랑스러운 성과들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다. 김철과 황철을 비롯한 철의 기지들에서의 주체철생산성과의 확대, 화학공업의 자립적토대의 강화와 각종 륜전기계들과 경공업제품들의 질적수준의 한계단 도약, 석탄공업부문에서 타오른 혁신의 불길과 늘어난 다수확농장들, 우리의 자립경제의 막강한 잠재력을 과시한 방대한 대건설전투들… 최악의 역경이 앞을 가로막아나서고있지만 언제인가 사회주의강국에로 향한 우리 조국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이 크면 클수록 더더욱 강해지는것이 바로 우리의 자강력이다. 자력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이런 인민의 앞길을 과연 그 무엇이 막을수 있겠는가. 자력갱생의 보검을 더 높이 추켜들자.자력갱생은 우리의 생명선이다. 당에서 번개를 치면 우뢰로 화답하고 벽을 울리면 강산을 진감시키는 영웅적인민이여, 혁명의 전세대들이 영원한 피줄기로, 넋으로 넘겨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경제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더 높이 떨치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하여 자력으로 비약하는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치자. 본사기자 채히성 |